[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7일 독립된 공간에 전담의료진과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춘 MJ버추얼케어센터(MJ Virtual care center)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버추얼 케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나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한다는 방식에 있어서는 원격의료(Telemidicine)와 유사하지만, 구성된 서비스의 영역에서는 확연히 구분된다.원격의료가 단순히 공간적 두 영역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비대면 진료라면, 버추얼케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물론 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최근 시장조사전문기관인 CB insigh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번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으로 10가지 산업분야와 24가지 기술을 선정했다(표 참조).예상대로 헬스케어 분야는 원격의료기술과 원격진단, 정신건강관리, 가상피트니스 등이 꼽혔다. 코로나19가 원격진료 속도 빠르게 할까? 미국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원격의료와 원격 모니터링이 채택되는 것으 물론 정신건강 서비스와 노인 간호 등에도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해외환자 진료 확대를 위해 최근 이대서울병원에서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화의료원은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를 통해 몽골에 위치한 UB송도병원 볼트 사이안 병원장이 진행하는 소아 심장 수술에 대한 원격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위탁한 사업으로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향후 이화의료원은 몽골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예정대로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파업을 강행했다.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전격 발동했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전날 밤샘 회의를 통해 마련한 합의안을 전공의들이 반대하면서 '파업' vs '업무개시 명령'이라는 최악의 대치 상태로 치닫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개원가는 일주일 전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때보다 휴진율이 낮았지만, 전공의와 전임의의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3일간의 파업 시작한 개원가 참여는 저조의협은 2차 총파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 3일차인 23일 국무총리와 만나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현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단, 대전협은 전공의 파업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젊은 의사 자가격리, 병원과 거리두기'라는 슬로건으로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 21일 오전 7시부터 국무총리 면담이 성사된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정부와 의료계가 3일 동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차 총파업을 앞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보건복지부에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의협은 복지부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의협 회장과 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진행될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급격히 재확산되는 코로나19(COVID-19)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4일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보건당국이 지역의료 격차, 필수 진료과목 의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의협과의 협상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의협은 집단휴진 전날까지 개원가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고, 휴진율이 31.3%(14일 오전 기준)에 이르렀지만 우려했던 의료공백 대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네의원 중심 집단휴진에 의료공백 우려했지만...이번 의료계 집단 휴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상황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독일 연구팀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독일 내 제1형 당뇨병 환아의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과 비교해 약 2배 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JAMA 지난달 20일자 온라인판).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사태 후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률에 대한 통계 자료는 없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률이 줄면서 당뇨병성 케톤산증 관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맞서 선언한 집단행동, 즉 '총파업'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을 4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 오는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답변이 없을 시 14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의협은 지난 1일 △의대정원 확대 계획 즉각 철회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중단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 5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약첩약시범사업, 의대정원 증원 등을 4대 악으로 규정한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 돌입을 예고했다. 의협은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3일 긴급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4대악 의료정책 관련 회원들의 인식 확인과 집행부의 대응 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14일부터 8일간 실시한 바 있다.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의료정책 4대악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상황에서 미국 당뇨병 전문가들이 노인 당뇨병 환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했다.미국 하버드의대 산하 조슬린당뇨병센터 Medha N. Munshi 교수와 Sarah L. Sy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노인 당뇨병 환자 관리전략'을 JAMA Internal Medicine 7월 1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관리전략은 70세 이상의 노인 당뇨병 환자가 원격의료를 진행하기에는 기술 활용이 쉽지 않고 컴퓨터 사용 또는 인터넷 접속 등에 어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국내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현대건설, 인공지능 및 원격진료 스타트업인 퍼즐에이아이와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해외에서 파견 중인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대건설 해외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관련해 해외에 주재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신형주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반년이 지났다.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시기부터 국내 유입을 예측, 의료계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는 종식되기는커녕 전 세계로 확산했다. 이제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다. 이 말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 속 일상이 됐다는 뜻이다. 사회·경제·정치·문화·교육 등 모든 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풍경은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쉽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시도의사회가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제 10차 회의에서 정부의 4대악 정책에 맞서 강경대응 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도의사회장단이 규정한 정부의 4대 악은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등이다. 이날 시도의사회장단은 의협 집행부로부터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전체 회원 설문조사의 필요성을 보고 받고, 이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의원회에 투쟁에 대한 논의 및 의겨녀 절차를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의료 환경이 변화하면서 비대면 의료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0일 서울대병원 본관에서 열린 '의료환경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중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비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의료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대병원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이 인용한 맥킨지앤드컴퍼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의료 환경을 대변해준다. 코로나19 이전 비대면 의료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1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몽골 환자에게 화상으로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있을까?답은 '있다'이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최근 한국에서 코 수술 후 귀국한 몽골 환자를 원격으로 관리, 쾌유를 이끌어내 화제다.과거 사고로 인해 코뼈가 크게 휘고, 콧속 지지대(비중격)에 구멍이 뚫려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인 A(41)씨. 그는 지난해 9월 치료차 한국을 방문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최규영 교수(이비인후과)에게 코뼈를 고정하기 위한 외비성형술과 연골로 비중격 구멍을 메우는 비중격재건술을 받아 코 모양 및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렸다.성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겠다"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용 회장의 일성이다. 이 회장은 원격의료나 공공의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다가가 합리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선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 저지를 위해 연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였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원격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농촌에 거주하고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이하 당뇨병)는 원격의료를 통해 혈당조절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농촌에서 살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원격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6개월 후 평균 당화혈색소가 1.36% 의미 있게 감소했다. 이들에게 적용한 프로그램은 ACDC(Advanced Comprehensive Diabetes Care)로, 재향 군인인 당뇨병 환자 50명이 참여한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당뇨병 자가 관리 등의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농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대한병원협회는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혔다.병원협회는 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기본입장을 채택했다.병원협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화상기술 등 ICT를 활용한 정책발굴과 도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보호와 편의증진을 위한 세계적 추세 및 사회적 이익증대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