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현대건설·퍼즐에이아이 '해외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MOU 체결

서울성모병원과 현대건설, 퍼즐에이아이가 해외에서 파견 중인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대건설 해외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MOU를 체결했다. (좌부터)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퍼즐에이아이 박상수 대표.
▲서울성모병원과 현대건설, 퍼즐에이아이가 해외에서 파견 중인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대건설 해외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MOU를 체결했다. (좌부터)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퍼즐에이아이 박상수 대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국내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현대건설, 인공지능 및 원격진료 스타트업인 퍼즐에이아이와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해외에서 파견 중인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대건설 해외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관련해 해외에 주재하는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는 해외 근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운영하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대건설 직원에게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대건설 직원에게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향후 원격상담의 문제점인 개인 확인, 의료정보 보호, 상담내용의 안전한 보관, 공간이나 장소의 제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퍼즐에이아이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원격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그동안 축적된 원격의료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 교민들과 해외 근로자들을 위해 코로나 원격 상담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의료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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