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WHO가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판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크스 생산에 대한 개성공단 활용과 남북한 공동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통일보건의료학회는 현재 마스크 대란에 직면해 있으며, 마스크와 보호구 등에 대한 전 세계적 요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학회는 세계가 직면한 현재의 보건학적 위기를 오히려 남북한의 생명의 끈을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고 인류가 당면한 감염병 위기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통일보건의료학회는 우선, 남북은 조건없이 당면한 코로나1
최근 '고혈압 치료의 최근 동향에 따른 3제 단일정 복합제 효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정욱성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최윤석 교수(가톨릭의대), 김학령 교수(서울의대)가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집중적 혈압강하 치료의 효과국내 고혈압 현황과 문제점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유병 인구가 1,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처방은 60% 정도가 2제 이상 다제 요법인데, 이는 최근 약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최근 '심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균관의대 천우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창원파티마병원 한양천 과장, 김해중앙병원 강구현 과장이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2018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단순 고혈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심근경색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처방이 권고되는 심장 보호약제인 '베타차단제'의 효용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윤창환, 박진주 교수(순환기내과)팀이 2003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한 환자 227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심부전이나 좌심실 기능부전 등이 없이 심장 기능이 보존된 환자의 경우 심박 수가 낮은 환자에게는 베타차단제의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베타차단제가 보통 심박 수를 낮추는 방식으로 효능을 보인다는 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자체개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루닛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의사들의 빠르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자동 표기하는 방식이다.몇 초 만에 폐 결절, 폐 경화, 기흉을 포함한 주요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유럽 내 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해 수가 개선방안 마련에 뛰어든다. 의협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정착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해 수가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특위는 위원장에 연세의대 김영삼 교수(내과) 간사에 성균관의대 이우용 교수(외과)가 선정됐다. 아울러 정성균(의협 총무이사), 정은주(연세의대 외과), 장성인(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신동호(연세의대 내과), 이강영(연세의대
최근 출산율은 급격히 둔화되고 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는 더욱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노인의 의료보건 개선을 위해 재정적인 측면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확산이 절실하다. 그러나 예산문제 이외에 인력문제도 난망이다. 이에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최근 남자간호사가 대폭 증가 추세에 있다.이와 같은 남자간호사들을 공익근무요원 혹은 군복무 대체로 공공의료 및 공중보건 분야에 배치하여 공공의료보건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시켜야 한다. 공익근무요원, 군복무대체로 공공의료보건인력 부족 해소하자통계에 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의료혁신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KT와 '5G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혁신적 의료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추간판 탈출증 및 협착증 수술을 위해 행해지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에 대한 수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신경외과, 정형외과 대표 학회들이 정부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고, 척추신경외과학회도 올해의 주요 사업 계획으로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지난 19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제10차 2019 ASIA SPINE'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해 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 키트루다의 사후평가 결과가 나왔다.이는 2017년 8월 면역관문억제제 보험급여 적용 당시 예고에 따른 최초의 사후평가 결과이며, 전향적 대규모 3상 임상결과와 비교해 유사하거나 다소 높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12월 발주한 ‘면역관문억제제 사후평가 연구 용역(연구책임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교수)’ 결과를 9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이번 연구 대상 약제는 옵디보주(성분 니볼루맙), 키트루다주(성분 펨브롤리주맙)로 비소세포폐암 환자(백금기반의 표준 항암화학요법에 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케타민 유사 약물 '에스케타민(제품명 스프라바토)'이 여러 가지 한계를 넘고 국내에서도 쓰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프라바토는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문턱을 넘어섰고, 최근 얀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국내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프라바토는 비강 내 투여하는 스프레이 형식인 항우울제 에스케타민을 기존 항우울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게 다른 항우울제와 함께 투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프라바토는 비강으로 투여하는 우울증 치료제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중보건의사들 대부분이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요당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의료법을 위반하고 안전성을 갖추지 못한 원격의료 사업에 공보의들이 강제적으로 참여되고 있는 모양새는 차치하더라도, 자칫 책임소재 문제로 불거질 경우 공보의 몫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원격진료의 전국적 확산에 대한 신속 대응의 일환으로 복지부 및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시범사업에 관한 전수조사를 최근 실시했다.이번 전수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원격진료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통보에 전공의들도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특히 향후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암시하며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을 경고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정책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앞서 대전협은 의협의 의쟁투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전국의사총파업 동참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의료계가 줄곧 반대해오던 원격의료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단체행동 가능성을 재표명한 것이다.대전협은 "전국의 1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국산신약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콩고민주공화국에 진출한다.신풍제약은 최근 콩고민주공화국 제약유통사 코게자프와 피라맥스정과 과립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년 동안 170만유로 규모의 공급계약이다. 이는 아프리카 3개국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 등재에 이은 수출 실적이다.파리맥스는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 가능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복합제다.2018년 아프리카 지역에 시판된 이후 현재 코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인공지능(AI) 의료기기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구성에 마무리를 짓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AI 의료기기 기술을 총 4단계 레벨로 나눠 건보 수가가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려는 것이 복지부의 현재 방침으로 확인된 것.보건복지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은 4일 서울 GS타워에서 개최된 '혁신적 의료기술의 건강보험 적용방향 모색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노홍인 국장은 '혁신의료기술 건강보험적용을 위한 한국정부의 정책방향 및 고민'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시민단체가 인보사 판매 중지 사태를 두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식약처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제2의 황우석사태’ 인보사케이주 엉터리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규탄 및 검찰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인보사 사태를 ‘제2의 황우석 사태’로 비유하며 식약처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황우석 줄기세포 사기사건 이후로도 과학기술을 이용한 ‘사기행각’이 남아있었다”며 “바이오, 제약, 의약품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물리치료를 진행해 우울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지 및 운동기능 향상에 효과를 입증한 '경두개 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기술이 우울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를 재택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tDCS는 패치 형태의 양극(anodal electrode)과 음극(cathodal electrode)을 두피에 부착하고 일정한 전류를 흐르게 해 두뇌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하는 기술이다. 휴대 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건하 교수(신경과)가 개발 중인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능력 강화 훈련 챗봇 콘텐츠'를 기술이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최근 김 교수와 챗봇 개발사 하이는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콘텐츠는 초고령자의 뇌 인지 건강 향상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의 일종으로,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개발 중인 과제다. 김 교수는 "모바일 기반 챗봇 형태로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집행능력 등 5가지 영역의 인지기능에 대해 노인들이 쉽게 치매 예방 훈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김진국 교수(이비인후-두경부외과)가 제5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 부문 우수논문상을 받았다.시상식은 지난 9일~10일 서울 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논문 제목은 '후각 기능에 대한 선별검사로서 자가 측정 후각 설문지의 임상 실행 가능성(Clinical Feasibility of Scent Survey for Screening Test for Olfactory Function)'이다. 이 논문은 후각 기능 선별 검사지인 자가 측정 후각 설문지(Scent survey fo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자가 치료 목적으로 대마성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에 수입되는 5가지 대마성분 의약품 중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가 '카나비디올(제품명 에피디올렉스)'이다.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았던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기면서 의사들과 환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그러나 뇌전증 학계는 카나비디올 관련 정책에 초점을 맞춰 의학적 측면에 대한 논의는 미비한 모습이다. 지난 8일 대한뇌전증학회는 '카나비노이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마성분 의약품의 치료 효용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