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VET 연구를 거쳐 SPRINT 연구의 75세 이상 하위그룹 분석에 이르기까지 노인 고혈압에서 적극적인 혈압조절의 임상적 타당성이 검증됐다. (HYVET 연구가 고령층에서 수축기혈압 150mmHg 미만조절의 타당성을 검증했다면) SPRINT 연구는 140~130mmHg를 넘어 120mmHg 미만조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고했다. SPRINT 고령층 하위분석 결과를 받아든 심장학계가 가장 이른 시일에 다가올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6)에서 노인 고혈압 목표치와 관련해 어떤 답을 도출할지 지켜볼 일이다."△ Le
-오는 6월부터 자궁경부암 백신도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선정됐다. 자궁경부암 백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백신 접종의 주된 목적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예방 및 자궁경부암 예방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모두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나,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연간 33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로이 진단되고, 약 9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기에 백신을 통한 질병 예방이 중요하다.-현재 국내에는 두 종류의 백신이 도입된 상태다.
넓은 QRS 빈맥 치료에서 항부정맥제인 프로카인아마이드(Procainamide)와 아미오다론(Amiodarone)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공개됐다.European Heart Journal 6월 28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PROCAMIO 연구에 따르면, 정맥으로 프로카인아마이드 투여 시 아미오다론 대비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률이 낮고 빈맥 종료가 더 많았다.프로카인아마이드와 아미오다론은 안정형 심실빈맥 치료에서 투여할 수 있지만, 무엇을 먼저 투여해야 하는지 맞대결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이에 상응하는 가이드라인도 없었기에,
최근 ‘안면홍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양의대 노영석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맡았고 고려의대 안효현 교수, 울산의대 이미우 교수, 서울의대 조소연 교수, 가톨릭의대 강훈 교수, 가톨릭의대 박철종 교수, 인하의대 최광성 교수, 부산의대 김문범 교수, 아주의대 이은소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뇌졸중 예방전략에서 아시아 지역이 미국과 차이를 보이는 대표적인 부분은 항혈소판제의 적용이다. 뇌졸중 2차예방을 위한 항혈전치료 전략에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지침은 실로스타졸을 항혈소판제 단독요법의 1차선택으로 여타 약제와 함께 권고하고 있다. 기존에는 실로스타졸이 트리플루잘과 함께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고려하도록 하는 2차선택이었으나, 2012년 개정을 거쳐 2013년판 지침에 1차선택으로 권장됐다.또한 뇌출혈을 포함한 심각한 출혈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트리플루잘만 추천되던 것에 실로스타졸이 추가적으
1. 서론당뇨병 환자의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3배 위험도가 높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의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여러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혈관계 합병증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심부전 등이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식후 고혈당은 공복혈당보다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 본론1) 혈당조절이 심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 연구 1990년도 시작
최근 ‘Ivabradine을 이용한 심부전 치료 향상’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와 서울의대 최동주 교수가 맡았으며 IRCCS San Raffaele Pisana의 Dr. Maurizio Volterrani와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심부전 관리에서 Ivabradine의 역할Dr. Maurizio Volterrani (IRCCS San Raffaele Pisana, Italy)ARNO Cardiovascu
심실빈맥 수술 후 재발한 환자에서 약물 요법과 외과적 수술을 비교한 VANISH 연구 결과 외과적 수술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댈하우지의대 John L. Sapp 교수팀의 최신 연구는 NEJM 5월 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심실빈맥을 치료하고자 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삽입한 심근경색 환자는 항부정맥제를 먹더라도 심실빈맥이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이를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었다. 때문에 이번 연구는 치료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ICD 삽입 후 항부정맥제를 복용했지만 심실빈맥이 재발한 허혈성
최근 ‘심부전 치료제 Ivabradine의 활용 방안 및 임상 증례‘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가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성기철 교수, 을지의대 박지영 교수, 고려의대 김성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심부전 치료제 Ivabradine의 활용 방안성기철(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 2012년 발표된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에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이어트약, 성기능 및 근육강화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유해물질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해 하반기(7~12월까지)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효과(65개), 성기능 개선(70개), 근육강화(69개)를 표방한 총 204개 제품을 수거 및 검사한 결과, 29개 제품에서 이카린, 요힘빈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에 해당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금지를 요청하는 한
부정맥 치료 명의로 손꼽히는 고대안암병원 김영훈 교수가 지난 14~16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 21회 국제심방세동심포지엄(The 21st Annual International Atrial Fibrillation Symposium)'에서 전 세계 정맥 전문의 1000여명에게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한 부정맥 치료 장면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62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전극도자 절제술을 통해 심장에 이상신호를 보내는 근
최근 'ICU 환자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전남의대 김정철 교수가 맡은 가운데 인제의대 김기훈 교수, 울산의대 금민애 교수, 연세의대 심홍진 교수, 부산의대 김호현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 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부정맥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경북의대 조용근 교수가 맡았으며 계명의대 박형섭 교수, 영남의대 이찬희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혈압 조절에서 ARB/CCB 복합제의 역할'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순천향의대 현민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순천향의대 이민호 교수, 순천향의대 권순효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고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 6일(현지시간) 광범위 항생제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의 제품 라벨 변경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건염(tendinitis), 건파열(tendon rupture), 심전도 상 QT 간격의 연장,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 등의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 위험이 야기됐기 때문.이번 결정엔 FDA 산하 항균성의약품자문위원회(ADMAC)와 약물안전성위해관리자문위원회(DSRMAC)의 공동 논의결과가 바탕이 됐다.특히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ABS)을 비롯한 만성폐쇄성폐질
- 실제 부정맥 환자 분포는 어떻게 되나?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 연령에 따라 다른데 40~50대 여성에서는 실상 치료를 요하지 않는 부정맥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단순 신경성이거나 증상을 느끼는 정도가 남성보다 예민한 성향을 보이기 때문.그러나 70대 이상에서부터는 부정맥 빈도가 높고 심방세동 부정맥 환자가 많아진다. 결국 심장의 노화가 주 원인이다. 노령인구에선 치료를 필요로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일례로 종합병원 외래와 일반 개원가의 부정맥 환자 분포에는 차이가 생긴다. 종병급에서 마주하는 환자의 경우 이미 개인병원에서
원광대병원(원장 최두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권역 및 지역사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전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원광심전도 심포지엄은 오는 7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1층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열린다.심포지엄은 심전도의 기본에서부터 부정맥에 이르기까지 심전도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상호 의사소통과 정보 나눔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진단, 치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3부로 예정 된 이번 행사에는 제1부에서 심전도의 기본 원리에 대한 강의들로 심장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그간 국내에서 수집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분석·평가해 '피페라실린·타조박탐(주사제)' 등 5개 성분 163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일부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한다.이번 안전조치는 이들 의약품을 사용하는 의사 등 의료진에게 이상반응 발생과 증상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 이상 반응에 대비해 주의해 사용할 것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피페라실린·타조박탐(주사제)의 빈맥 발생 △이반드론산(주사제)의 신경감각 저하 △리세드론산(먹는약)의 눈의 통증 △졸레드론산(
서론신경병증은 점진적인 신경섬유 기능의 소실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신경병증의 증상과 징후가 있고,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를 배제한 경우로 정의한다.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이며,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의 반수에서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의 3분의 1에서 신경병증이 동반되어 있고, 이 중 3분의 1에서 증상을 동반한 통증성 신경병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신경병증이 동반된 환자의 8분의 1에서만 병식이 있다는 것은 당뇨
대한당뇨병학회의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에서는 통계를 통해 국내 당뇨병의 주요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다. 최대 현안은 고령에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젊은 성인층에서 인지도 향상을 포함한 조기 관리전략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70세 이상에서 25.9%, 60~69세에서 23.2%, 50~59세 15.6%, 40~49세 8.4%로 나타났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600만명으로 2010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