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마법의 탄환이라 불리우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Conjugate, ADC), 그중 최신 기술 집약체로 분류되는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28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ADC 항암제의 우수성 그리고 자사가 자체 개발한 ADC 항암제 엔허투의 우수성을 알리는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이 날 행사에선 허셉틴(트라스투주맙) 기반 ADC 항암제 엔허투가 자체 개발한 Dxd 링커를 통해 HER2 양성은 물론 HER2 저발현∙음성 환자에서까지 효과를 보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지역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가 26조원을 넘긴 가운데,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가 37%를 차지해 수도권 환자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혈압과 당뇨병을 진료받은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각각 고흥군과 함평군으로 집계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2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빈도 상병현황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 용종절제술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하다고 평가됐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이 같은 정보를 담은 '우리가 꼭 알아야할 치료를 위한 대장내시경: 대장 용종절제술' 인포그래픽을 27일 배포했다. 이번 인포그래픽 배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대장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 목적으로도 자주 활용된다.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유방암 2주기 적정성 평가부터 평가 대상이 암 수술을 넘어 치료 전반으로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1월부터 2주기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심사평가원은 암 수술환자에 대한 과정중심 평가에서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 등 암 치료 환자 전반에 대한 성과중심 평가로 개편한다.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의 진료분에 대해 5대 암 중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를 우선 도입한 바 있다.이번 2주기 유방암 적정성 평가도 앞서 진행 중인 암 평가와 같이 5대 암 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고성호·최용두 박사 연구팀이 FOXM1 억제제를 사용해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이용하는 PD-L1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이를 활용한 획기적 면역 치료법을 개발해냈다.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PD-L1이라는 면역관문 단백질을 과발현해 면역세포인 독성 T-세포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T-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하더라도 암세포를 공격할 수 없게 만든다.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암세포의 PD-L1 면역관문 단백질과 독성 T-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T-세포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중증질환 수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성과가 2019년 4월 개원 이후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암수술 다각화 및 장기이식수술 활성화를 통해 단기간 내에 안정적 수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의의가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 76건(지난달 30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사 복합 노인질환을 대상으로 선택적 주치의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3일 THE K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4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택적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강 회장은 "기존 제도와 주치의제도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해 제도를 설계하면 현 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미래의 도전을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선택적 주치의제는 프랑스가 시행 중인 주치의제도 형태다.환자가 자유롭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꾸준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장암 환자 중 60대 이상이 7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7년 13만 9184명에서 2021년 14만 8410명으로 9226명(6.6%)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1.6% 증가율을 보였다.남성은 2021년 8만 7740명으로 2017년 대비 5.5%(4537명), 여성은 2021년 6만 670명으로 2017년 대비 8.4%(46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기쁨병원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대한병원협회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K-Hospital Fair 2022(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에 참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K-Hospital Fair는 코엑스 C, D 2개홀에서 개최돼 전년도보다 더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됐으며 244개사 480부스가 참가해 K선진 의료기술을 선보였다.이번 전시회에서 기쁨병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편하고 안전하며 정확하게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기쁨병원 강윤식 병원장은 “대장암의 97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한껏 고무돼 있는 모습이었다. 최근 삼성암병원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에서 전 세계 암병원 6위, 아시아 1위로 선정된 덕분이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삼성암병원은 미국 MD앤더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 국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1866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9년 1년 매출 1940억원에 근접했다.업계는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성장 배경에는 꾸준한 적응증 확대 덕분으로 보고 있다. 면역항암제 시장 꾸준한 성장...1위 '키트루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2018년 123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9년 1940억원에 이어 2020년 2525억원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혈액 내 특정 효소의 수치가 질병 활성도를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병리과 김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윤희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 8.786) 8월 호에 게재됐다.‘피루브산염 키나아제(Pyruvate kinase) M2’는 우리 몸에서 당을 분해하는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핵심 효소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효과를 따라잡기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엔허투는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환자군에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을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에서도 유효성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GSK는 ADC 전문 개발회사 메르사나를 인수하는 등 본격 HER2 타깃 항암제 개발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고 국내사 레고켐바이오 셀트리온, 이연제약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투키사(성분명 투카티닙)가 반등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투키사는 HER2 단백질을 저해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HER2와 HER3 단백질의 인산화를 억제해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이를 바탕으로 실제 미국에서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는 약물이기도 했다.그러나 항체-약물접합체(ADC) 처방이 활발해지면서 투키사의 입지는 점차 줄었다. 이런 가운데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mCRC) 분야에서 새 활로를 찾은 것이다. ADC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계 내 미묘한 의견 차이가 나오고 있어 의료계 내부적인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인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의료인과 환자간 비대면 진료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그간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지난 제74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복지부도 의료계의 입장 변화에 힘입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대한내과의사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KRAS 억제제 두 약물이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CRC)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와 아다그라십이 그 주인공.KRAS G12C 변이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3~4%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표준요법인 항암화학요법의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이런 가운데 루마크라스와 아다그라십은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비록 초기 연구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주목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가 지난 5일 경기도 보건건강국 의료산업팀이 주최한 2022 메디컬 경기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몽골 국립병원 의사들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대장암 치료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홍광대 교수는 증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특히 다발성 전이 직장암 환자에 대해 난소, 간 등 여러 개의 장기 절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산부인과, 상부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등과 어떤 프로세스로 협진이 이뤄지는지를 설명하면서, 한국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소개했다.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직장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투자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필수의료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강원동부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소 지역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높은 수준의 환자안전과 치료성과 도달이 목표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유창식 병원장은 지역 필수의료 분야와 관련해 "의료분야는 국가 균형발전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며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의료기관이 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개원가 차원에서 위대장 내시경 질 관리를 위한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며, 정부가 위대장 내시경 정책 수립시 개원가의 목소리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4일 롯데호텔에서 제40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박근태 이사장과 장웅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가건강검진 및 암검진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개원가의 현장 목소리가 정부의 검진정책 및 내시경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대장내시경의 국가검진 도입 논의 과정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앎 캠페인, 대장내시경 국가검진 추진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세와 49세 젊은 연령에서 인구 10만 명당 대장암 발생률이 우리나라가 12.9명으로 세계 1위였다((Lancet Gastroenterol Hepatol. 2022). 2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장항문학회 박규주 회장(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은 대장암은 위암만큼 조기 발견 비율이 높지 않고, 젊은층에서 대장암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