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픽사반, 심방세동 예방서 이중 항혈소판요법보다 뛰어난 효과

[ACC 2011; Abstract 1056-397]

경구용 Xa 인자 억제제인 아픽사반(apixaban)도 직접적인 분석연구는 아니지만 비교 분석연구를 통해 추가적인 출혈없는 뇌발작 예방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보다 뛰어나나는 결과를 보였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 Jeroen Jaspers Focks 교수는 비교 분석 연구는 통계적 신뢰도는 없지만 "AVERROES(Apixaban versus Acetylsalicylic Acid to Prevent Strokes) 연구와 비슷한 대상군을 가진 ACTIVE-A (Atrial Fibrillation Clopidogrel Trial with Irbesartan for Prevention of Vascular Events) 연구를 분석했을 때, 아픽사반의 뇌졸중 위험도 예방효과가 이중항혈소판요법보다 뛰어났다"고 말했다.

AVERROSE 연구는 평균 71세의 아픽사반군 2808명과 평균 70세의 아스피린군 279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아픽사반은 1일 2회 5mg 씩 투여했고, 아스피린은 1일 1회 81~324mg을 투여했다. 환자들은 모두 비타민-K 길항제를 투여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였다.

ACTIVE-A 연구에서는 평균 71세의 3782명을 아스피린·위약군으로, 71세의 3772명을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병용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이들 역시 비타민-K 길항제를 투여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들이었다.

AVERROES 연구에서는 약 1.4%의 환자들이 주요출혈을 보였다. 하지만 ACTIVE-A 연구에서는 아스피린 단독군과 비교했을 때,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병용요법군에서 출혈율이 2%로 나타났다. 치명적이거나 장애유발 뇌졸중의 경우도 AVERROES 연구에서는 1%였으나 ACTIVE-A 연구에서는 1.6%로 나타나 이중항혈소판요법에 비해 전반적으로 아픽사반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분석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ARISTOTLE 연구의 전망도 밝게 해주고 있다. ACTIVE-A 연구에서 나타난 병용요법으로 인한 뇌졸중 예방효과와 주요 출혈사건 비교에서 ACC·AHA 가이드라인 위원회는 효과를 무게를 둬 권고사항을 개정한 바 있기 때문. ARISTOTLE 연구는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픽사반과 비타민-K 항진제의 병용투여 효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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