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기반으로 한 3제 복합제가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고혈압 환자 맞춤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치료 타깃은 고혈압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다.12일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암로디핀/로사르탄에 클로르탈리돈 또는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먼저 암로디핀/로사르탄에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제는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를 겨냥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아모잘탄큐 출시를 통해 아모잘탄패밀리 라인업을 완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한미약품은 11일 항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이달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로사르탄K와 CC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 암로디핀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한 3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과 ARB/스타틴 투여군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최초 경구용 치료제인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이 혈당 조절에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Tandem3 연구 결과, 이상반응 없이 당화혈색소(A1C)가 7% 미만으로 조절된 환자율은 인슐린 치료에 소타글리플로진을 추가한 환자군이 위약군보다 높았다. 다만 소타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많이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연구 결과는 13일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7)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NEJM 9월 13일자 온라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고혈압 신약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스페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보령제약 정형진 상무가 ‘카나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가천의대 문정근 교수는 ‘새로운 피마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듀카브)’라는 주제로 듀카브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듀카브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최대 34.5mmHg의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 및 89.4%의 반응율을 보였다. 문 교수는 “최근 ARB와 CCB 복합제가 고혈
한미약품(권세창·우종수)이 고혈압 3제 복합제를 출시하면서 시장을 후끈 달궜다. 한미약품은 1일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자르탄에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합친 개량신약 ‘아모잘탄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모잘탄플러스는 5/50/12.5mg, 5/100/12.5mg, 5/100/25mg 등 세 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약가는 각각 813원, 974원, 988원이다. 한미약품은 임상3상을 통해 아모잘탄플러스의 우수성과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34개 기관에서 ARB/CCB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도
심장판막질환 및 폐동맥고혈압 환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실데나필(Sildenafil)을 치료목적으로 복용해선 안된다는 조언이 나왔다. 득보다 '실'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이유에서다.29일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7) 발표연자로 참석한 스페인 그레고리오 마라논 병원(Hospital General Universitario Gregorio Maranon) Javier Bermejo 박사는 "SIOVAC 연구 분석결과 실데나필을 복용한 심장판막질환·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임상적 예후가 나빠졌다"고 지적했다.SIOVA
신장신경차단술이 난치성 고혈압 환자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춰 치료 효능에 의문감을 드러낸 학계 우려를 잠식시켰다.28일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7)서 신장신장차단술의 안전성 및 효능을 입증한 SPYRAL HTN OFF-MED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장신경차단술을 받은 환자에서 혈압이 평균 5mmHg 감소해 혈압조절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신장신경차단술은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최소침습시술로 환자의 대퇴부 혈관을 통해 도관(카테더)을 삽입한 후 고주파열 발생장치를 작동시킨다. 이후 혈압 조절과 관련된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자체 고혈압 신약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발매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듀카브는 지난 7월 기준 누적 매출 약 6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9~10월 중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바로미터인 1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회사 측은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스페셜 심포지엄도 계획 중이다. 9월 10~11일 진행될 심포지엄에는 세계 심장학계 거두로 인정받고 있는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매일 측정한 가정혈압의 변동성이 심하면 치매 위험이 급증한다는 보고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Circulation 8월 7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측정한 가정혈압의 변동성이 큰 환자군은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환자군보다 혈관성 치매를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가정혈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가정혈압의 변동성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전 관찰연구에서는 병원에 방문할 때마
전 세계적으로 패혈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패혈증은 중환자실 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미국의 경우 매년 160만건이 발생하면서 중환자실 의료비 지출의 주요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중순 열린 대한중환자학회서 임채만 회장은 패혈증 환자 증가와 더불어 중환자실에서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주요 원인이라며 중환자실 인력개선을 주문하도 했다.이처럼 환자 증가와 더불어 패혈증의 진단과 정의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지난해 미국중환자의학회(SCCM)과 유럽중환자의학회(ESICM)는 그간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아모잘탄 패밀리’의 연이은 시판허가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성분을 하나씩 더한 3제 복합제 2종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미는 3종의 ‘아모잘탄 패밀리’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아모잘탄 돌풍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클로르탈리돈과 아모잘탄을 결합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의 시판허가를 각각 받은 바 있다. 새로 허가 받은 두 제품의 맏형 격인 아모잘탄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과 로자르탄, 클로르탈리돈 성분이 하나로 합쳐진 복합신약으로, 약물의 진보성을 인정받아 개량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모잘탄플러스는 국내 34개 기관에서 ARB/CCB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2기 고혈압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과 ARB/CCB 2제 요법 투여
'혈압을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혈압 관리 전략을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SPRINT 하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이 동반된 비당뇨병성 만성 콩팥병 환자의 목표 수축기 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강력하게 조절했을 때 140mmHg 미만으로 조절했을 때보다 주요 심장사건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미국 유타대학 Alfred Cheung 교수는 "고혈압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며 심혈관질환 발병 및 만성 콩팥병을 악화시키는 위험인자다"면서 "하지만
심방세동 환자는 네 가지 위험요인을 관리해 심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JACC: Heart Failure 6월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심방세동이 새롭게 발병한 여성 환자는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인 비만, 고혈압, 당뇨병을 관리하고 금연하면 심부전 발병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했다.연구를 주도한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Christine Albert 박사는 "심부전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심혈관질환이지만, 임상에서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비만, 고혈압, 당뇨병, 흡연은 조절 가능
노년층에서 수축기 혈압(위 혈압)과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의 맥압(수축기-이완기 혈압차)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연구 결과, 맥압이 42mmHg 이하인 남성의 경우 29%만 대사증후군이 나타났지만, 62mmHg 이상에서는 52%가 대사증후군으로
복합제가 봇물을 이루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단일제제인 ARB계열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 이하 다케다제약)은 29일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 수는 2012년 538만 1671명에서 2016년 589만 553명으로 약 9% 증가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항고혈압제 시장은 1조 5000억원 규모로 ARB/CCB계열 복합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케다제약이
고혈압과 Stroke, Candesartan의 Stroke 예방뇌졸중의 위험성뇌졸중은 선진국에서 사망률 3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며 발병원인의 차이는 있지만 선진국, 후진국에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발병이 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뇌졸중은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통계청 사망통계에 의하면, 2013년도에 25,447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여 매일 약 70명에 해당한다. 환산하면 매 20분마다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고,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
고혈압 환자의 경우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거나 혈액순환 문제 등을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며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누는데, 개방각 녹내장은 눈의 체액(방수)이 나가는 배출구는 열려있지만 원활이 빠져 나가지 못해 발생한다. 대부분 서서히 진행돼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녹내장의 약 80% 정도가 이 개방각 녹내장이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김성수‧임형택‧이상엽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진단을
'혈압이 높으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고령의 신체기능에 따라 혈압과 사망 위험의 상관관계가 달라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오리건주립대학 Chenkai Wu 교수는 "악력이 약하고 보행속도가 느린 고령은 혈압이 높을수록 오히려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역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3월 17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를 통해 밝혔다.연구팀은 신체기능에 따라 혈압과 사망 위험의
고혈압 산모는 태어날 아이의 혈압을 위해서 엽산을 챙겨 먹어야 할 전망이다.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3월 6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심대사 위험인자를 가진 산모는 혈장 엽산 수치가 높을 때 태어날 아이의 수축기 혈압(SBP)이 높아질 위험이 감소했다.임신 기간 산모가 섭취하는 영양소는 태아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에 태어날 아이의 심대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특히 엽산은 핵산 합성, 유전자 발현, 세포 성장 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꼽히므로 산모의 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