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암 환자의 10명 중 3명만이 치료 후 기존 일터로 돌아간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이들의 성공적인 직장 복귀를 위해서는 암 진단 때부터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ㅋ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은 조주희·강단비 교수(암교육센터)와 배기령 박사(삼성융합의과학원) 연구팀이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맞춤형 직장복귀 프로그램 ‘스타트(START)’ 효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스타트는 삼성서울병원의 암환자 교육 전문기관 암교육센터가 개발한 프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아주대병원이 12월 8일~9일 진행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술기 훈련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종합훈련대회는 재난 상황에서 대응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훈련이다.영통구 보건소, 수원소방서 관계자 등과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아주대병원은 현장 응급의료소 텐트 설치와 재난 안전통신망 사용 숙련도를 평가하는 술기 훈련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또 아주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은 그간 사고나 재난 상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 등신경계 질환이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들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신경계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환자에게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고, 이는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게 된다.미국 등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중환자실에서 별도로 신경계 질환환자를 진료하는 신경집중치료 시스템을구축했다. 이들이 진료할 때 환자 생존율 향상은 물론 예후가 좋아진다는 임상 근거가 있어서다.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신경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아주대병원과 삼성전자가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아주대병원은 삼성전자와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아주대병원은 앞으로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및 응급진료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을 구조한다.양 측은 환자 이송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처치를 위한 교육 및 재난대응 합동훈련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아주대병원 한상욱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경기 남부지역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운영, 닥터헬기 운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최근 아주대병원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과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교수팀이 주도하고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참여한 공동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공지능을 통해 실제 나이보다 ‘늙은 뇌’를 찾아 치매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15일 밝혀졌다.연구팀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를 통해 얻은 우리나라 650명의 뇌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 홍지만 교수(신경과) 연구팀이 뇌신경보호제 넬로넴다즈에 저체온 치료를 했을 때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2상을 공개했다.이번 다기관 임상 2상은 아주대병원 뇌졸중센터 홍지만 교수팀이 주도하고 아주대병원, 길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 을지대병원, 계명대병원 총 7개 대학병원이 참여했다.연구팀은 각 병원의 뇌졸중센터를 내원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총 208명을 대상으로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을 시행하기 전 △ 위약(플라시보, 70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아동·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1년 이상 장기간 약물치료를 하면 우울증과 품행장애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약물치료를 시작하면 3분의 1 이상의 환자가 2년 이상 복용하지만, 약물의 사용기간에 따른 우울·품행장애·정신증의 위험성을 평가한 연구가 부족했다.이에 아주대병원 신윤미 교수 연구팀(정신건강의학과, 의료정보학교실 이동윤 전문의, 박지명 연구원)이 전국민 ADHD 코호트 33만 명 중 선별한 3508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은 최근 간호사 A씨가 근무중 뇌동맥류가 터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간호사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경 근무중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즉시 심폐소생술(CPR) 후 응급실로 옮겨 CT 촬영을 시행한 결과 뇌동맥류 파열로 확인됐다.뇌동맥류 파열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으로 당시 뇌혈관 촬영실에서 다른 환자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마무리하고 있던 신경외과 임용철 교수는 곧바로 응급개두수술을 할 수 있도록 수술실을 준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소아 뇌전증 치료에 사용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성인 난치성 뇌전증중첩증(뇌전증지속상태)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케톤 생성 식이요법은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으로 인해 발작 중인 소아 환자에게 고지방·저탄수화물·고단백식이를 공급하는 영양요법으로, 성인 뇌전증중첩증 환자에서는 그 치료효과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이에 아주대병원 최준영 교수 연구팀(뇌과학교실 고승연 연구강사, 신경과 김태준 교수)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아주대병원에서 난치성 뇌전증중첩증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국감에서 정치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서 탈락한 아주대병원에 대한 재점토 요구가 있었지만 정부는 추가지정은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필요성을 지적했다.이에, 조 장관은 아주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이런 조 장관의 답변으로 인해 아주대병원측은 추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부 실무 관계자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복지부 출입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아동 보호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사회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것이 소청과 전문가 단체인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학회는 아동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향후 아동 보호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는 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학회는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아동학대 극복과 저출산 대책 및 소아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그동안 아동 보호 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갑상선 수술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비후성 흉터를 치료하는 펄스다이레이저(Pused Dye Laser, 이하 PDL)는 몇 번 받아야 할까?이에 대한 대답을 아주대병원 김유찬 교수 연구팀(피부과, 김진철 임상강사)이 알아냈다. 연구 결과, 치료시 최소 4회에서 최대 6회 받는 것이 치료효과뿐 아니라 비용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벤쿠버 흉터 점수 및 환자 만족도 측정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은 갑상선 수술 후 비후성 흉터가 있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4~6주 간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에서 심장삽입 전기장치(CIED) 이식 후 재시술을 시행하거나 기기 제거 조치가 필요한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대 구로병원 노승영 교수(순환기내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CIED 이식 후 합병증 발생 사례를 조사, 그 결과를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CIED와 연관된 합병증은 재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이지만, 이에 대한 국내 역학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았던 상황. 이번 연구는 CIED 이식 후 발생한 합병증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서 탈락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의료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2022 응급의료기과 재지정 평가를 실시했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제도는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매 3년 주기로 지정하고 있다.2018년 최초 실시된 이후 이번이 2번째 재지정 평가다.구체적 평가기준은 △시설·장비·인력 등 법정 지정기군의 충족여부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 현장에서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약바이오협회와 이화여자대학교는 제약현장 RWE∙RWD 활용사례와 규제혁신 심포지엄을 개최, 해당 데이터의 활용 성공과 실패 사례를 모두 공유하고 정책 제언 등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화여자대 최남경 교수(신산업융학과)를 비롯해 보령제약 왕승호 팀장, 한국로슈 유주아 팀장, 한국얀센 최금지 부장, 암젠코리아 이호준 이사 등 업계의 전문가들
- 폐경 후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원래 우리 몸의 뼈는 파골세포의 골흡수와 조골세포의 골형성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그 밀도를 유지한다. 이 과정에서 여성호르몬이 파골세포의 지나친 활동을 억제해 골밀도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파골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골 소실의 증가와 함께 뼈 자체가 약해지는 것이다. - 폐경기 골감소⋅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초치료 전략은?안면 홍조, 식은땀, 불면증, 관절통 등의 폐경 증상과 함께 골 소실이 심한 경우, 또한 호르몬 치료에 대한 특별한 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치료제와 치료법은 나날이 발전해 국내 위암 환자 생존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반면, 수가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숙제다.대한위암학회는 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INGCA(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2 개최를 기념하며 기자간담회를 진행, 위암 치료법의 발전 등을 소개하며, 개선돼야 할 문제 등을 동시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주요 임원진은 기술과 술기가 발전한만큼 수가가 적절하게 구성돼 있지 않아 전문의가 부적하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의료원이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전장유전체기반 정밀 진단 프로그램을 실제 암환자 진료에 시범 도입한다.아주대의료원과 암유전체 기반 진료 플랫폼 기업 지놈인사이트는 8월 24일부터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을 기반으로 한 암 정밀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아주대병원의 고형암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환자의 기존 진료과정에 전장유전체분석(WGS) 기반 정밀 진단을 포함할 예정이다.전장유전체분석(WGS)을 할 경우 암유전체 종합 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8월 1일부터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에 안드로겐차단요법(ADT)과의 병용으로 선별급여가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엑스탄디의 선별급여는 질환의 용적 또는 위험도와 관계없이 모든 mHSPC 환자, 즉 원격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ADT 병용 시 적용된다.mHSPC는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 효과가 감소,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거세저항 전립선암(mCRPC)로 진행된다. 이 경우 완치가 어려울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진행성 위암 치료에서 복강경 수술이 표준치료법임이 입증했다.대한복강경위장연구회(KLASS-02) 연구팀은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위의 2/3 절제 후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은 492명과 개복 위아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482명의 생존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5년 생존율이 복강경 수술군의 경우 88.9%, 개복 수술군이 88.7%로 두 치료방법 간 차이가 없었다.반면 수술 결과를 판단하는 후기 합병증 발생률의 경우, 복강경 수술군이 6.5%, 개복 수술군이 11.0%로 큰 차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