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베타차단제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간 연관성이 다시 바뀌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메토프롤롤이 COPD에 대한 혜택을 입증하지 못한 것.이에 베타차단제와 COPD 간 상관관계 논의가 다시 제기됐다.전반적으로 베타차단제는 애초에 COPD에 금기(contraindicated)됐다고 생각했지만, 일부 데이터는 베타차단제가 COPD에 유리할 수 있다고 시사해 이번 BLOCK COPD 연구로 이어졌다.NEJM 12일 온라인판에 실린 BLOCK COPD 연구에서는 메토프롤롤을 복용한 환자 11명이 사망하고
최근 'COPD 악화 예방치료에 적합한 3제 복합 흡입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Kwun Fong (University of Queensland, Australia)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Dave Singh 교수의 강연이 있은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COPD 치료를 위한 새로운 초미세입자 3제 복합 흡입제 COPD 치료에 있어 소기도 표적의 중요성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COPD)의 주된 병리학적인 기전은 소기도(small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구용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이하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여러 번 처방받은 소아청소년 천식 환자는 이상반응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의료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1~18세인 소아청소년 천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4회 이상 처방받은 환자군은 한 번도 처방받지 않은 군보다 이상반응 위험이 3배가량 높았다. 연간 1~3회 처방받은 환자군도 위험이 감지됐다.현재 소아청소년 천식 치료제로 추천되는 조절제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제다. 전신 스테로이드제는 천식 증상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은 미래전략본부 이재훈 전무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임 전무는 GSK에서 26년간 재직하며 호흡기사업부 영업이사로서 천식, COPD 신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킨 바 있다. 현대약품은 "이 신임 전무 영입을 통해 호흡기 분야 신제품 및 설포라제, 레보투스, 페미로살 등 주력 제품군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장암, 위암 진료는 OECD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래 약제처방 질 수준도 점차 향상되고 있지만, 다제병용 처방은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2017년 보건의료 성과에 대한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 현황 등을 분석했다.OECD는 보건의료의 질과 성과 과제를 통해 회원국으로부터 핵심 지표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 자료를 주 자료원으로 관련 통계를 산출해 OECD에 제출하고 있다.OECD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등 주요 폐질환 모두에서 70대 이상 고령자가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비 통계를 활용해 폐렴, COPD, 폐암 등의 폐질환 현황을 분석해 11일 그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폐렴 연평균 증가율이 전 연령대에서 80대 이상이 가장 높았고, COPD와 폐암은 70대 남성 노인들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 80대 이상 연평균 증가율 11.9%우선, 2018년 폐렴으로 진료
최근 'COPD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 및 호흡재활치료의 적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용석중 교수(연세원주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리원연 교수(연세원주의대)와 나승원 교수(울산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을 요약·정리했다.중증의 COPD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HMV-HOTCOPD 환자에서 산소치료 1980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탄산혈증을 동반한 COPD 환자에서 지속적인 산소치료가 야간 산소치료에 비해 사망률을 더 감소시켰다. 1981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바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의해 우리 몸속에 서식하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불리는 2kg를 달하는 100조 이상의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간은 90% 미생물, 10% 인간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특히 장내 미생물들이 당뇨병, 천식, 자폐, 암,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것을 알려졌다.2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19년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은 다양한 업계, 학문 전문가를 초청해 마이크로바이옴과 다양한 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료질 향상 및 진료비 지출 관리, 지역사회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 강화 업적을 각각 자평할 예정이다.이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국회 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서'를 통해 드러났다.양 기관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그동안의 성과, 감사 및 민원처리 현황 등을 소개했다.우선, 이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킨 것을 공통적인 성과로 꼽았다.건보공단은 보장성 강화 시행 이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로 10위인 교통사고보다 높고 대기 오염 및 고령화로 인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018년 천식 환자 수 1,418,449명(질병코드 J45),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수 197,919명(질병코드 J44)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1만 여명, 만성폐쇄성폐질환은 19만 여명에 그쳤다. 이는 국내 COPD환자는 약 300만 명으로 예상되나 부족한 관심으로 인해 진단율이 2.8%에 그치기 때문이다.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이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30일 유럽호흡기학회(ERS 2019)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슴과 복부의 움직을 감지해 폐 기능을 측정하는 스마트 셔츠가 전통적인 호흡 검출 장비와 비교했을 때 더 정확한 것으로 입증됐다.연구진은 스마트 셔츠를 모바일 앱과 함께 사용해 다양한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 건강한 성인에서 호흡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즉,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셔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성공적이면 의사가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초기 징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오롱제약(대표이사 전재광)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OPD 3제 복합제 트림보우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림보우는 흡입 스테로이드(ICS)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지속성 항콜린제(LAMA)가 복합제다. 2017년 유럽에서 출시된 pMDI(pressurized Metered Dose Inhaler) 방식의 3제 복합 흡입기다. 트림보우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의 병용요법으로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는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성인 환자의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박인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제17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대와 고위험군 대상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25일 서울과 청주에서 진행된다. 서울 행사에서는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7명이 참여해 △폐 나이 및 폐 기능 검사 △COPD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또 △COPD 환자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최근 ‘COPD 치료를 위한 장기산소치료와 폐기능 강화 재활치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영남의대 이관호 교수가 맡았고, 대구파티마병원 김연재 과장과 울산의대 이세원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장기산소치료의 진단 및 치료요법COPD 환자에게 가정에서 사용하도록 처방하는 산소치료에는 15시간 이상 사용하는 장기산소치료(long-term oxygen therapy, LTOT), 이동식산소치료(ambulatory oxygen therapy, AOT), 야간산소치료(nocturnal o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임상시험에 등록된 216명의 환자 중 4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했다.이들 중 약물과 관련된 사례는 간질성 폐렴 1건이며,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폐색전증으로 판단됐다. 나머지 3건의 이상사례는 약물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논의 결과다.중앙약심은 '레이저티닙에 대한 이상반응 관련성 여부 및 추가조치 필요'에 대한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4월 레이저티닙 관련 중대하고 예상치 못한 이상반응에 대한 평가 및 조치 관련 자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염증과 통증을 치료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가 골관절염 환자의 심근경색, 심장마비 및 기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6일 Arthritis and Rheumat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NSAID를 복용하는 골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23% 증가와 관련됐다.NSAID를 복용하는 골관절염 환자는 또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이 42%, 울혈성 심부전(CHF) 위험이 17%, 뇌졸중 위험이 14%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캐나다의 건강 관리 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8월 1일'. 정부가 예고한 분석(경향)심사 선도사업이 시작한 날이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와 맞물려 심사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분석심사는 지난해 초 구체적으로 공론화됐다. 이후 정부는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갖고 관련 단체들과 논의에 돌입했지만 의료계는 '과소진료 하향평준화 유도' 등을 이유로 반대를 거듭했다. 난항을 겪던 분석심사는 올해 초부터 시행 취지를 이해하는 분위기가 일부 형성돼 보건복지부가 시행 한 달 전 개정고시 행정예고를 내리기까지 이어진다. 분석심사의 공론화 첫 시점부터 시행까지 정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CRP(C-reactive protein) 검사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갑작스럽게 악화된 환자의 불필요한 항생제 투약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옥스퍼드대학 Christopher C. Butler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CRP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군은 일반적 관리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항생제 처방률이 낮았지만 건강상태는 문제가 없었다.연구팀은 CRP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생제를 처방하면 COPD 급성악화 환자 건강에 위해없이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줄일 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입기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천식/COPD 흡입기 치료제는 DPI 타입의 살메테롤+플루티카손 복합 제네릭이다.오리지널 의약품은 이미 특허가 만료됐지만, 디바이스 제조 및 대규모 자금 투입 등의 문제로 개발이 쉽지 않았다.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40조원에 달하는 천식/COPD 시장은 소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고,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라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이에 유나이티드제약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정 관리 전문팀을 운영해 재정 건전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월 중 분석심사 선도 사업을 실시해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다짐을 보였다.건보공단과 심평원은 12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요업무 현황과 2019년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이날 보고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건강보험 재정 관리에 역점을 둔 주요 업무를 대거 추진한다.우선 건보공단은 고령화 등 미래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정 건전화 추진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