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청주에서 캠페인 진행…COPD 인식 제고 및 정기검진 중요성 전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박인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제17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대와 고위험군 대상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25일 서울과 청주에서 진행된다. 

서울 행사에서는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7명이 참여해 △폐 나이 및 폐 기능 검사 △COPD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또 △COPD 환자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텝퍼 게임' △포토카드 촬영 △SNS 참여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는 서울신문사빌딩(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해당 장소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같은 날 청주에서는 폐 건강을 주제로 한 시민 대상 건강강좌가 진행된다. 

강연은 △숨찬 병-만성폐쇄성폐질환(충북대병원 신윤미 교수) △폐암 바로알기(충북대병원 조준연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각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의 폐 건강 관련 궁금증 해소를 돕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연장 외부에서는 호흡기내과 전문의로부터 무료 폐 기능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충북대병원 서관 권역호흡기질환센터 직지홀에서 열린다. 

학회 박인원 이사장은 "COPD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아직 미비한 가운데, 흡연과 함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인 미세먼지 노출 위험은 날로 심화되고 있어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 증진 캠페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COPD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한 고위험군 대상 정기적인 폐 기능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