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초의 PARP 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BRCA변이 고도장액성 재발성 난소암(HSROC)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통해 난소암 유지요법 치료에서 기존 임상 데이터와 일관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분석결과, 린파자 복용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mPFS) 중간값은 14.6개월(95% CI 9.65 to 19.61), 치료 24개월차의 무진행 생존율(PFS)은 42.4%인 것으로 보고됐다.린파자의 허가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받는 급성 신장 손상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했다.지속성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이란 급성 신장 손상을 겪는 환자에게 24시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투석 방법이다.급성 신장 손상이 매우 심하게 발생하면, 소변이 나오지 않고 혈압이 불안정하다. 이때 약물 요법으로는 환자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실행한다.지속성 신대체요법을 받는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사망률이 약 50%에 달한다.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13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재단은 4명의 교수들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기초의학부문에 서울대 이원재 교수(생명과학부), 임상의학부문에 울산의대 이재원 교수(흉부외과학교실)가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와 연세의대 이용호 교수(내과학교실)가 각각 5000만원을 수상했다. 이원재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분야가 주목받기 전인 2000년도 초반부터 장내 미생물들의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미국내과의사회(ABIM) 재단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의료 행위 및 치료를 줄여 과잉진단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을 국내에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미국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의료 행위 및 치료가 △증거 기반이고 △이전에 시행된 다른 의료 행위와 겹치지 않고 △해롭지 않고 △필수적이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세워 다양한 임상 과에서 현명한 선택 리스트를 개발했다.예를 들어 '맹장이 의심되면 어린이들은 CT를 찍지 마라', '여성 난소의 물혹 정도의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서울대 이원재(53세) 교수(생명과학부), 임상의학부문에 울산대 의대 이재원(63세) 교수(흉부외과)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38세) 교수와 연세대 의대 이용호(40세) 교수(내과)가 선정됐다.제13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9일(목)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원재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재원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송재진 교수 연구팀(이비인후과, 1저자: 한선아 수석전공의)이 선천성 이소골 기형 환자의 수술 중 합병증 발생 가능성 여부를, 수술 전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검사 및 이를 통한 이소골 기형의 분류를 통해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선천성 이소골 기형이 있는 경우 태어날 때부터 이소골(고막에서 내이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뼈)의 기형으로 인해 뼈의 연결이 끊어져 있고, 이로 인해 고막에서부터 달팽이관까지 소리가 전달되지 않아 전음성 난청을 갖게 된다.이소골 기형으로 인한 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철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선진연구자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보건의료기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연구자에 대해 치하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특히 신진연구부문은 보건의료 R&D 분야에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촉망되며 우수논문, 학술 연구업적 달성 등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에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41명을 배출했다. 이들 중 2명은 한국에서 연구 중인 외국인 연구자며, 한국인은 39명이다.특히 18명은 자신의 연구가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는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2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고려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는 최근 기초의학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관으로 자문회의와 심의회의로 구성된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에 따라 과학기술분야 최고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염한웅 포스텍 교수가 부의장을 맡고, 과학기술 관련 교수를 중심으로 한 9명의 민간위원과 정부의 5개 부처 장관 및 과학기술보좌관으로 구성된다.국가과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유럽피부과학회와 유럽소화기학회서 자사 바이오시밀러 리얼월드데이터를 발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유럽피부과학회(EADV)와 유럽소화기학회(UEGW)에 참가해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 임랄디(아달리무맙), 플릭사비(인플릭시맙)의 실제 환자 처방데이터를 잇따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EADV에서는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베네팔리 치료 효과를 조사한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참석하는 영국 및 아일랜드 피부과 학회 등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암이 있는 남성이 지역에 있는 축구클럽에서 활동하면 힙(hip) 골밀도(BMD)가 증가하고, 정신건강이 좋아졌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축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 등의 시설에서 전문가의 감독 하에 이뤄진 연구가 대부분이었다.그런데 이번 연구는 암환자들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리얼 월드'에서 이뤄진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발표는 10월 1일 PLOS Medicine 온라인에 게재됐다.축구군 vs 일반치료군 덴마크 릭스왕립병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의료진이 위 내시경 사진을 분석해 조기위암을 발견하고 종양의 침범 깊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주목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 김지현·윤홍진 교수(소화기내과)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기존 영상 분류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조기위암 최적화 모델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팀은 영상 분류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지능 모델인 'VGG-16'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1만 1539장의 내시경 사진을 통해 800개의 조기위암 병변을 학습시켰다.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사장 고한승)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이 오리지네이터와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일부터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9)에서 SB8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이번 임상 3상 연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SB8과 오리지널과의 유효성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한 연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작위 피험자 집단에서의 24주간 최고 전체반응률(ORR)은 SB8이 47.6%로, 오리지널(42.8%)과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빛 간섭 단층촬영 혈관조영술(Optical Coherence Tomography Angiography, OCTA)'을 이용한 습성 황반변성 진단율 분석 논문을 통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중앙대학교병원 김지택 교수(안과)팀은 최근 '맥락막 신생혈관 유형에 따른 파장가변 빛 간섭 단층촬영 혈관조영술(Swept-Sour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Angiography According to the Type of Choroidal Neovascular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다른 병원들과의 경쟁을 줄이고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눈에 띄는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4차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서울대병원이 주장하는 4차 병원이란 지난 40년 동안 해왔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임상, 학문, 교육, 공공의료, 의료정책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병원을 만들겠다는 얘기다.23일 김연수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김 원장이 4차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제시한 전략은 크게 두가지다. 서울대병원의 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이경화증 환자의 수술 성공 여부를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검사를 통해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분당서울대병원 송재진 교수(이비인후과), 배윤정 교수(영상의학과) 다학제 연구팀이 수술을 시행하기 전 CT 검사 소견을 통해 등골 수술로 실제 청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여부를 예측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최근 발견된 새로운 형태의 이경화증인 '공동성 이경화증'(병변이 내이도까지 침범한 형태)이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연구했다. 이경화증은 중년 이전의 비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치료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대한비만학회(KSSO)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5년 부터 개최해온 국제학술대회(ICOMES,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2019년 대회 및 제10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술대회(AOCO, Asia-Oceania Conferene and Obesity)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어서 9월 1일에는 대한비만학회와 국제비만연맹이 주관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이 고령사회에 맞는 의료와 보건 분야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을 개소하고 31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건강고령사회연구원장은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유병철 교수가 맡았다.건강고령사회연구원은 고령사회의 의료, 교육, 보건, 산업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의료 분야의 중점 목표는 고령사회에 맞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내외부의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관련 임상의학 연구, 고령인구의 건강을 위한 노쇠 예방 정책 연구다.교육 분야는 고령사회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에 중점을 두고 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박기수 박사후연구원(지도교수 김원기)이 세 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연달아 상을 수상했다.우선 박기수 박사후연구원은 지난 5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제87회 유럽동맥경화학회(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에서 '쥐에서 신약후보물질 SP-8356의 신생내막증식 억제 효과'를 주제로 'Young Investigator Fellowship'을 수상했다.그 다음 달인 6월, 박 박사후연구원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29회 유럽고혈압학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대의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언이 지원하는 2019년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연구에 관심 있는 전공의에게 임상수련과 병행하는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전공의 수련 후 의사과학자 과정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대의대는 주관기관 자격으로 경희대, 부산대, 영남대, 전북대, KIST School 등과 컨소시엄을 이뤘으며, 향후 3년 간 정부로부터 연간 2억 66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다.석박사 학위 과정 및 전공의 연구 지원,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프로그램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