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K9 억제제인 에볼로쿠맙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의 급성기 환자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EVOPASCS 연구를 발표한 스위스 베른대학병원 Konstantionos C. Koskinas 교수는 "ACS 급성기에 평균 LDL-C를 고강도 스타틴으로 감소시키면 30일 내 조기의 임상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이전 아토르바스타틴 80mg과 프라바스타틴 40mg을 비교한 연구에서 아토르바스타틴이 30일째 사망, 심근경색증, ACS로 인한 재입원 위험율을 2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워싱턴대학 Philip J. Mease 교수는 IL-17A 억제제인 이제키주맙과 TNF-α 억제제인 아달리무맙의 헤드-투-헤드(head-to-head) 연구를 발표했다. SPIRIT-H2H 연구에서는 생물학적 류마티스치료제(bDMARD) 투여경험이 없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 566명을 무작위로 이제키주맙군 283명, 아달리무맙군 283명으로 배정해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배정됐다. 양군의 평균 연령은 47세 전후, 남성 비율은 50%대, 건선성 관절염 유병기간은 6년, 합성 DMARD 병용률은 70% 수준으로 유사했다. 환
벨기에 루벤대학병원 Rene Westhovens 교수팀은 경구용 선택적 야누스 키나아제 1(JAK1) 억제제인 필고티닙(filgotinib)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이중맹검 활성대조군 무작위 대조군 디자인으로 메토트렉세이트 치료를 받지 않은 중등도~중증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전략은 1주 1회 필고티닙 200mg + 메트토렉세이트(최고 20mg), 필고티닙 100mg + 메토트렉세이트, 필고티닙 200mg + 위약, 메토트렉세이트 + 위약으로 나눠서 적용했고, 최고 52주까지 투여했다. 1차 효과 종료
미국 메트로플렉스임상연구센터 Stanley B. Cohen 박사팀은 경구용 JAK 억제제인 토파시티닙 병용요법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3상b/4상 임상 오픈라벨 연구로 낮은 질환활성도 또는 관해에 도달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메토트랙세이트를 중단한 후 토파시티닙 +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메토트렉세이트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18세 이상 중등도~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토파시티닙 11mg + 메토토렉세이트를 24주간 투여했고, 치료 후 낮은 질환활성도(CDAI 10점 이하)에
REWIND 연구에서 심혈관혜택을 보고한 GLP-1 수용체 작용제 둘라글루타이드가 AWARD-7 연구에서는 신장기능에 대한 혜택을 보고했다.미국 워싱턴대학 신장연구소 Katherine R. Tuttle 교수가 구연발표 세션에서 선보인 AWARD-7 연구에서는 중등도~중증 만성신장질환(CKD)을 동반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둘라글루타이드 1주 1.5mg 전략은 인슐린글라진 또는 둘라글루타이드 0.75mg 대비 투석, 신장이식을 포함한 말기신장질환 사건 발생 위험을 낮췄고, 신장기능 감소율도 떨어뜨렸다. CKD 동반환자
초기 당뇨병 환자에서 베타세포 기능 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과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별도의 치료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발표된 RISE 컨소시엄의 연구에서는 내당능장애나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기간 중 베타세포 기능 보전과 치료 중단 후 지속되는 효과 여부를 분석한 결과 성인과 소아청소년에서 다른 결과가 제시됐다. RISE Adult MedicationRISE Medication 연구 시리즈는 대조군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초기에 발병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뇌성장에 혈당 노출이 유해한 영항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1형 당뇨병은 다양한 장기 시스템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여기에는 망막, 심혈관, 신장, 말초신경계 등 다양한 신체부위가 포함된다. 특히 저혈당증, 고혈당증 등 제1형 당뇨병과 연관된 혈당의 변동이 뇌의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니머스 아동병원 Nelly Mauras 교수팀이 7~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DirecNET 연구를 발표했다.이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 아웃컴을 넘어 신장 아웃컴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히브리대학 하다쉬의대 Itamar Raz 교수팀이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발표한 DECALRE-TIMI 58 연구 하위분석에 따르면 다파글리플로진이 위약 대비 사구체여과율 감소폭을 줄였고, 말기신장질환, 신장 사망 위험도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 DECLARE-TIMI 58 하위분석DECLARE-TIMI 58 연구는 다국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군 대조 디자인의 다파글리플로진 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이다. 2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정호연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가 국내 골다공증 골절의 예방을 위한 정책·사회적 지원을 주문했다. 학회는 5월 30일~6월 1일 일정으로 진행하되는 춘계학술대회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고령화사회 골다공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세션을 진행했다. 학회 전문가들이 국내 골다공증 관리의 임상현장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및 사망의 위험이 강조됐고 만성질환으로서의 인식개선이 부각됐다. 향후 관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 중에서는 골다공증 지속관리율 증
유럽동맥경화학회 연례학술대회(EAS 2019) Late Breaking Session의 포문은 4S 연구 하위분석이 열었다. 4S 연구(Lancet 1994)는 장기간 심사스타틴 치료를 통한 LDL-C 강하와 관상동맥심질환 및 사망 위험감소 효과를 보고한 연구다. 이번 하위분석에서는 베이스라인의 LDL-C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스타틴 치료혜택을 비교분석했다. 연구를 발표한 영국 임페리얼대학 Antonio J. Vallejo-Vaz 교수는 "분석결과 베이스라인 LDL-C 수치가 높고 심질환 병력과 심질환 가족력이 복합 이환
핀란드 헬싱키대학 Peter Wurz 교수는 PROSPER 연구의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PROSPER 연구(Lancet 2002)는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프라바스타틴과 위약을 비교한 연구로 프라바스타틴이 관상동맥질환 사망 및 비치명적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분석에서는 PROSPER 연구 참가자 5359명을 대상으로 핵자기공명법을 시행, 대사적 마카들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8개 코호트의 7만 2185명을 대상으로 PCSK9 rs11591147를 활용한 대사적 영향을 측정했다. P
새로운 방향으로 PCSK9에 작용하는 신약이 2상임상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기존의 PCSK9 억제제는 PCSK9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다. 하지만 개발 중인 LIB003은 PCSK9-바인딩 도메인(adnectin)과 인체 혈청 알부민의 재조합 융합 단백질이다.연구팀은 "기존의 PCSK9 억제제가 높은 수준의 LDL-C 감소효과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심혈관사건 위험 감소효과를 보고했지만, 2주 또는 4주마다 투여해야 한다"며 새로운 제재가 투여간격 연장에 초점을 맞추고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5월 17~18일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인 Hypertension Jeju 2019에서는 국내 고혈압 조절률 답보상태를 깰 수 있는 전환점으로 20~30대 환자를 지목했다.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18에서도 젊은 환자층의 조절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예방의학과)는 "젊은 연령층의 환자는 고혈압에 대한 인지도 자체도 낮고, 병원도 방문하지 않는다"며 인지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경희의료원 심장혈관내과)도 '고혈압 사각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5월 17~18일 진행한 Hypertension Jeju 2019에서 국내 고혈압 관리현황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관리현황 개선을 위한 자료로 국내 취약환자군 분석자료를 제시했다.학술대회에서 '고혈압 FACT 2018, New Findings'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예방의학과)는 "Korea Hytertension Fact Sheet 2018에 대한 분석을 추가로 진행한 결과 고혈압에 취약한 환자군이 일부 확인됐다"며 분석의 임상적 의미를 설명했다.Korea Hy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속효성 베타-2작용제(SABA)에 대한 비중을 대폭 떨어뜨린 부분이다. GINA는 "30년간 변하지 않은 치료전략에 변화를 줬다"며 SABA에 대한 개정에 무게를 뒀다.특히 SABA 단독요법은 더 이상 권고하지 않았다. SABA가 빠진 자리는 저용량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포르모테롤이 채웠다. 이런 변화는 단계별 치료전략에 대한 알고리듬에도 반영됐다.SABA, 안전성 문제로 후퇴…“주기적 사용 시 악화 위험”SABA의 입지가 약해진 주요 이유
유럽간학회(EASL) 연례학술대회(ILC 2019)에서 간염은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논의됐다. 특히 B형간염 관련 세션에서는 B형간염 박멸을 위한 전세계적인 관리전략도 발표되면서 관심이 모였다. ICE-HBV 전략으로 명명된 B형간염 치료전략은 B형간염 바이러스를 조절(control)하는 것 이상의 완치(cure)가 필요하고, 궁극적으로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 간암 위험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B형간염 완치를 위한 세부전략으로는 감염된 세표만 박멸(elimination)하는 전략과, B형간염 바이러스
만성 B형간염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간암 위험 감소가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테노포비르(TDF)가 엔테카비르(ETV) 대비 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홍콩 중국대학 Grace Lai-Hung Wong 교수는 홍콩 내 만성 B형간염 환자 2만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관찰연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TDF가 ETV 대비 간암 발생 위험을 3분의 1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올해 초 발표된 울산의대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JAMA Oncol. 2019
지난해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8)에서 SMART-DATE 연구를 선보인 성균관의대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팀이 올해에는 SMART-CHOICE 연구로 돌아왔다. SMART-CHOICE 연구에서는 PCI 예정 환자에서 DAPT와 P2Y12 억제제 단독요법의 유효성을 조명했다. DAPT 기간의 딜레마이번 연구는 PCI에서 DAPT 최적기간 논의에 대한 근본적인 내용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단기간 DAPT 후 아스피린 단독요법은 장기간 DAPT를 적용했을 때보다 심근경색증, 스텐트 혈전증 위험 증가와 연관성을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이 동반됐거나 경피적관상동맥중제술(PCI)이 필요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아픽사반 기반 항혈전요법이 아스피린이 없는 항혈전요법보다 출혈, 입원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중 무작위 디자인이번 연구에서는 심방세동 환자면서 ACS 동반 또는 PCI 시술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환자들은 오픈 라벨로 아픽사반군과 비타민 K 길항제군으로 분류됐고 이후 각각 환자군에서 이중맹검로 아스피린군과 위약군으로 분류됐다. 전체 4614명 중 아픽사반군은 2306명, 비타민 K 길항제군은 2308명으로 분류됐고, 아스피린군에
티카그렐러를 ST분절상승 심근경색증(STEMI)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브라질 HCor 심장병원연구소 Otavio Berwanger 박사팀이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발표한 TREAT 연구에서는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 대비 출혈 발생 위험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전에 발표된 PLATO 연구에서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 대비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심혈관 유해사건 예방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보고된 가운데 주요저자인 Berwanger 교수는 "티카그렐러가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