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 인증제도 도입으로 인해 입원환자수, 병상이용률 및 진료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요양병원 인증제도의 성과를 균형성과표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인증원은 요양병원과 급성기병원의 인증조사 결과와 적정성평가 자료, 의료기관 청구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 분석 결과, 인증 후 100병상 당 입원환자수, 병상이용률 및 진료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100병상당 총 진료비는 인증 전후 연평균 8억 1800만원 정도 증가했다는 것이다.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이 공개된 날, 병원 관계자들의 근심·걱정은 중증지표에서 끝나지 않았다.강화된 중증지표 기준만큼이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해서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인 '진료권역' 설정에 대한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일 서울교대 본부 종합문화관에서 '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변화된 지정·평가 기준을 경청하기 위해 모인 병원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특히 이목이 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이현주 기자] 지난 2016년 최초 발의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약 3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법안이 통과돠면서 국가 책임 아래 재생의료 치료기술의 안정적, 혁신적 발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첨단바이오법, 약 3년 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하 첨단바이오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12일 ‘경찰관은 가족의 나쁜 소식(사망)을 유족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고대의대-경찰청 협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찰관은 업무 특성상 범죄 피해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망 통보를 하게 된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유가족이 겪게 될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그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의학교육학교실이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실의 의뢰를 받아 경찰청 피해자보호담당관실 주관의 美 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된 경찰관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2년에 맞춰 2년간의 문재인케어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년간 국민 3600만명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의료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고 밝혔다.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켰고,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률 역시 2017년 65.6%에서 문재인케어 시행 이후인 2018년 68.8%로 향상됐다는 것이다.공교롭게도 문케어 성과를 발표하는 날, 대한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10월 사이 총파업을 진행하고, 건강보험 거부 투쟁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업무 효율과 성과 향상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 '회바회바'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바회바 프로젝트는 '회의 문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뀝니다'의 줄임말이다.합리적 결론을 이끄는 효과적인 회의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다.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의 문화, 합의 및 의사결정 과정 개선 필요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회바회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8월 강원대병원 PA 불법의료행위 사건으로 불거진 의료인 업무범위 조정 논의가 9개월 만에 첫 회의가 열렸다.하지만, 이번 의료인 업무범위 협의체는 PA와 전문간호사 부분은 다루지 않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제1차 의료인 업무범위 논의 협의체를 진행했다.협의체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병원간호사회 등이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료인의 의료행위와 수행 업무가 불명확하고, 사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정부와의 대화 전면중단을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2020년 4월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 명단을 발표하고 돌연 수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10일 별관 강당에서 '환자 곁에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라는 타이틀로 2019년 고객 감동 슬로건을 선포했다. 고객 감동의 출발선은 환자와의 소통에 있다는 취지로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3가지 중점 실천항목을 공표했다.3가지 실천항목은 '존중과 예의를 갖춘 경청', '정기적인 회진과 쉽고 자세한 설명', '행복한 경험과 따뜻한 위로'로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내용을 담았다.이러한 실천항목이 병원 내 고객 감동 서비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13개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현장 문제들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jtbc는 권역외상센터의 민낯을 보여주는 보도를 통해 권역외상센터 지원비 불법사용과 의사들의 당직비 부당지급, 전담의들의 이중 진료 등 현장의 실태를 고발했다.이에, 복지부는 jtbc의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측은 보도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하고 있는 중이며, 일부 내용은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보도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한국의료를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어려운 난관들이 많다.복지부는 17일, 18일 양일간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의료기관, 제약, 의료기기 및 ICT 의료시스템 각 분야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복지부는 10년간의 한국의료 해외진출 경험을 토대로 미래 10년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1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당뇨약 급여기준을 단순화하기 위해 개별 약제 기준이 아닌 계열(class)로 묶는 작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심평원, 식약처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고 전문가 단체인 관련 학회 내부서도 이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월 1일부터는 새로운 병용기준이 급여 예고돼 있어 당뇨병 약제 급여기준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대한당뇨병학회 보험법제위원회가 13일 추계학술대회기간에서 당뇨병 약물의 급여기준 단순화 필요성을 주제로 각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해본 결과, 정부부처는 물론 전문가 단체간 팽팽한 의견
"보험자병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더 고민하겠다.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도움이 되고 또 근거가 되는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외에도 의료기관 대표성 확보를 위한 의료역량 강화도 하겠다"29일 기자들과 만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일산병원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3가지 정도라고 정리했다. 우선 진료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인공관절이나 심혈관 등 집중 진료분야 특성화센터 운영이나 장기이식센터나, 로봇수술센터, 암센터 등 중증·고위험 질환 전문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그 일환이라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공정성 확보’를 다짐했지만,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당국에 회계위반의 근거를 밝히라는 공문을 발송하는가 하면, 국회에서는 공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청문회 등 별도의 대응 마련을 준비하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 오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의 모든 내용을 속기록으로 작성,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감리위는 속기록을 작성할 의무가 없지만, 우리 사회에서 삼성이라는 그룹이 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영상의학과 서정욱 교수가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대한ITA영상의학회(영상유도종양치료)의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달 2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임기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다.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이한 대한ITA영상의학회(Korean Society of Image-guided Tumor Ablation, KSITA)는 영상유도하 종양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영상의학과 의사들로 이루어진 학회로 격월로 학술 집담회와 정기적인 워크샵 및 정기학술대회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벤션영상
결국 우려대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판은 엎어졌다. 18일 의료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체는 만 2년에 걸쳐 논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을 채택하지 못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비롯됐다. 그동안 잠잠했던 관련 논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탄생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급격히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 일차의료에 대한 지원, 적정수가 보장 등을 검토하겠다는 대통령의 호
대한병원협회가 문재인 케어 대책실행위원회를 구성, 독자적인 협상에 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의료계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봉직의들이 병협의 독자 협상 행보에 대해 “패악적 행동”이라며 반발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병협은 그동안 의료계로 분장하고 정부 2중대 역할에만 치중하며 내분을 조장한 행위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고 밝혔다. 병협이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의 전국의사총궐기가 성공으로 끝나자 이를 기반으로 대정부 협상 테이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단이 오늘(14일) 회동을 갖는다.전국의사총궐기대회 이후 첫 만남으로, 문케어 논란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양측은 14일 오전 11시 국민연금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만나 대화를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궐기대회 직전에도 한차례 회동을 가진 바 있으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12.10 궐기대회 이후,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은 까닭이다. 청와대와 여당이 '의료계와의 대화'를 강조하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간협은 병원 재직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올해 8∼11월까지 4개월 동안 간호사 이·퇴직방지 사업의 일환으로'간호사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2개 중소병원에서 간호사 3천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운영하는 '간호행복멘토링'사업을 통해서는 경력단절간호사 취업 후 퇴직률이 10%이던 것을 5%대로 내리는 성과를 거뒀다.조직문화개선 및 이직방지지난해 6개 각 권역센터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전국의사 궐기대회를 앞두고 "의료계의 궐기대회는 의사 표현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막을 수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어떤 형태든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표현으로서, 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바람직한 보장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최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각종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관련해 박 장관은 "정부 독단적으로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 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