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 해외진출 10년, 미래 10년 방향과 전략 세울 것"
"한국의료 해외진출 10년, 미래 10년 방향과 전략 세울 것"
  • 신형주 기자
  • 승인 2019.01.1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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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의료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및 파트너로서 지원 지속할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한국의료를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어려운 난관들이 많다.

복지부는 17일, 18일 양일간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의료기관, 제약, 의료기기 및 ICT 의료시스템 각 분야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복지부는 10년간의 한국의료 해외진출 경험을 토대로 미래 10년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1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의료가 해외로 진출한지 10년이 됐다"며 "향후 10년을 내다보면서 지원사업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것인지 장기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지원관에 따르면, 복지부는 단기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 신남방 정책에 속해 있는 신흥국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신흥국들의 사정에 맞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연구해 제약과 의료기기, 병원시스템, 의료서비스가 패키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것.

김 지원관은 "보건의료산업이 여타 다른 산업분야 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안다"며 "한국의료 해외진출이 국내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사업별 예상규모 등을 따져 지원 기관을 결정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평균 10여 개의 의료기관 정도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약분야는 5개 제약사 정도가 컨설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을 단계별, 규모별 소요비용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GHKOL 전문위원을 활용해 프로젝트별 전담팀을 구성해 희망 기관에게 한 해 심화 컨설팅도 지원한다.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복지부는 의료기관·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시범 적용사업을 3억원 내외로 지원한다.
ICT융합 서비스 모델의 현지 적용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실제 적용 사업 개발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아랍헬스 등 주요 해외 전시회와 연계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또는 신흥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의료기기 기업에게 필요한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기 국제규격 개정에 대한 국내 산업계 대응력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 적합성 평가 컨설팅 및 테스트 소요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다.

중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인허가, 기술 이전 등 해외진출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현지 법인 설립 비용, 의약품 수출 품목 생산시설 고도화 및 국제 조달시장 사전 적격심사 인증 획득 비용 등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복지부는 민관합동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구성해 정부간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민간 비즈니스 포럼을 수행하기 위해 동유럽과 CIS 주요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김혜선 지원관은 "정부가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국내 의료기관과 제약, 의료기기, ICT 의료시스템 분야를 지원할 것"이라며 "상호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직접 만나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부는 한국의료가 진출하려는 나라를 전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올 해부터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며 "2~3년이 걸리더라도 깊이 있는 자료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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