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암센터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송성문 선수가 소아청소년암병동과 성인 호스피스병동을 방문,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을 위로했다고 16일 밝혔다.두 선수는 소아청소년암 병동의 완화의료 환아들에게 직접 사인한 야구공과 담요를 선물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성인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디저트를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두 선수는 “투병과 간병으로 많이 지쳤을 환자와 가족분들이 잠시라도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국립암센터 엄현석 부속병원장은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암센터가 개발한 간호 업무 지원 음성인식 모델 학습용 데이터 절차가 국내 표준으로 선정됐다.최근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관 2022년 미래 ICT 핵심 기술 표준 개발 사업을 통해 진행한 표준안이 국내 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간호 업무량이 증가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즉시 기록이 어려워 수기입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오류가 발생하면 의료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생겨 간호 행위와 동시에 음성으로 업무를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번에 선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희귀암센터장, 정형외과)가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1년이다.1990년에 창립되어 33주년을 맞이한 대한근골격종양학회는 신체 전체에 걸친 골관절 연부조직들의 종양을 진료·연구하는 학회로서 정형외과에서 가장 전문성이 필요한 분과다.강 신임 회장은 근골격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골전이암 최소침습 수술법의 개발로 말기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골재건 수술을 선도해 골종양 환자들뿐만 아니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전준영(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확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5배 정도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는 소아청소년이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기존의 추정을 국내 데이터를 분석해 입증한 것이다.2022년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크룹, Cr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은 진단 이후 치료하면 완치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국내 환자 3명 중 1명은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췌장암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어도 최근 국내 5년 상대생존율은 13.3%에 불과했다. 국립암센터 한성식 교수(간담췌장센터장)은 1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췌장암 완치율 10년 내 두 배로' 다짐 선언 캠페인에서 '한국의 췌장암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췌장담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한국췌장외과학회, 대한암협회는 11월 '췌장암의 달'을 맞아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22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2022 ANCCA High Level e-Meeting)’가 최근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아시아 14개국 국립암센터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는 ‘제1회 ANCCA 온라인 학술 콘퍼런스’와 함께 개최돼 회원국의 관심을 끌었다.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sian National Cancer Centers Alliance, 이하 ANCCA)은 아시아 지역의 암 퇴치를 위해 2005년 당시 한국 국립암센터 주도로 결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이 국제암등록본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ancer Registries, 이하 IACR)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정규원 국립암센터 암등록감시부장은 2022년 11월 10일부터 향후 4년 간 임기를 수행하며 아시아 국가의 암통계 산출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연구 및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한다.IACR은 1966년 설립되어 197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식적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는 비정부단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비뇨기암센터 서호경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4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서 서호경 교수는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에서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 직전 시행한 미토마이신-C 방광 내 주입요법의 임상적 효능: 전향적 무작위 임상 2상 연구의 예비 결과’를 발표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서 교수는 “그간 방광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고, 향후 수술 전 항암제 방광 내 주입요법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고성호·최용두 박사 연구팀이 FOXM1 억제제를 사용해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이용하는 PD-L1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이를 활용한 획기적 면역 치료법을 개발해냈다.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PD-L1이라는 면역관문 단백질을 과발현해 면역세포인 독성 T-세포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T-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하더라도 암세포를 공격할 수 없게 만든다.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암세포의 PD-L1 면역관문 단백질과 독성 T-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T-세포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연세의료원이 내년 3~4월경 새로운 암 치료법인 중입자치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은 중입자치료기의 강점은 인정하지만, 약 4000~5000만원인 비용이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암 치료 최전선에는 양성자치료가 포진하고 있다. 수소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양성자치료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가 양성자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런데 양성자치료에 대적하는 선수가 등장했다.탄소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중입자치료가 그것이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한껏 고무돼 있는 모습이었다. 최근 삼성암병원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에서 전 세계 암병원 6위, 아시아 1위로 선정된 덕분이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삼성암병원은 미국 MD앤더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와 연계한 한국인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 구축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질병 진단·예측 연구 활성화 및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 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창기, 박성수 교수, 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된 1881명 환자 데이터와 건보공단 공공데이터의 다발골수종 환자 3만 353명 정보 중 일치하는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재부에 제출한 혁신계힉안을 분석한 결과, 모든 기관이 공공의료 서비스 감축 및 인력 대폭 감축을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공약으로 내세운 필수의료 확대와 정면 배치되는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복지부 산하 19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질환을 적정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심뇌기금' 마련 필요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1위로, 70세 이상 고령층 사망 최대 위험질환이다.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실제적인 적용과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심뇌혈관중재학회와 사단법인 미래국민건강포럼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득이 있지만 공무원연금 전액 수령과 자녀 위장전입 및 건보 피부양자 등록 등 의혹에 대해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미흡하며,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에는 의문부호가 붙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에 대한 3억원대 연봉 수입있지만 공무원연금을 전액 수령한 것과 자녀 위장전입 및 세대분리 의혹, 병역법 위반 등 의혹을 제기하면서 후보자 자격에 의문을 나타냈다.반면, 여당 의원들은 그동안 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KRAS 억제제 두 약물이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CRC)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와 아다그라십이 그 주인공.KRAS G12C 변이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3~4%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표준요법인 항암화학요법의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이런 가운데 루마크라스와 아다그라십은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비록 초기 연구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주목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지난 4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2 KUMAA(KU Medicine Alumni Association) Academy’를 개최했다.고려대의대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개소일을 기념해 4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고대의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연자의 강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은 ‘고대의대 100주년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고대의대의 역사: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 국제보건의료학회장 △고대의대의 현재: 고려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박희철∙유정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최문석·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간암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암 환자들의 데이터를 모은 ‘삼성서울병원 간세포암 레지스트리’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2017년 사이 간암 진단받은 환자 9312명을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간암 환자 중 1차례 이상 방사선 치료 받은 환자는 모두 2445명(26.8%)로, 469명은 초기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초기 치료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이들을 분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미래의료 선도를 위한 마스트플랜의 첫 단계로 미래관을 준공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의 첫발을 내딛었다.미래관 준공을 시작으로 기존의 본관 및 신관을 재배치하고 마스트플랜 2단계인 누리관 건립을 통해 중증질환 진료시스템 강화와 환자-질환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의학 선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거듭날 계획이다.정희진 병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로병원 미래관 준공 의미와 향후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구로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환자-질환중심 시스템 구축해 미래의학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과제로 인해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기능 조정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공공부문의 예산과 지출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비대한 공공기관에 대해 핵심기능 위주 재편 및 유사기능 기관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29일 5대분야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공공기관 생산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능과 조직·인력,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