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국내 처방약 상위 품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처방약 상위 20개 품목의 누적 원외처방액은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1.8% 성장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는 올해 1분기에도 누적 처방액 1위를 수성했고, 국산약의 시장 선전이 두드려졌다. 코로나19 영향 컸나...상위 20개 품목 성장세 지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상위 20개 품목의 올해 1분기
본지는 지난 19년 동안 1000호를 발행하기까지 제약산업의 성장과 제약 정책 변화를 함께해 왔다. 지령 1000호를 맞아 내수 위주의 제약산업에서 혁신성장을 통한 수출산업으로 변화를 위한 제약산업의 방향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300여 제약기업 중 신약개발 가능한 곳은 48개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은 그동안 국내 생산과 소비에 기반을 둔 내수 위주의 산업으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23조 1175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연평균 2~3%씩 성장했으며, 2015년 이후 연평균 6~7% 성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투자 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황상연 씨를 선임했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LG화학 바이오텍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증권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과 화학산업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 등을 거친 투자 전문가다. 최근까지는 엠디뮨 최고재무책임자로 지내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국산 시밀러 제품이 연착륙하고 있다. 절대 액수를 놓고 보면 오리지네이터와 시밀러 제품 간 매출 격차는 여전하다.하지만 오리지네이터의 실적은 줄어드는 반면, 국산 시밀러 제품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규모 커지는 바이오의약품 시장...바이오시밀러 견인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트라스트주맙, 인플릭시맙, 리툭시맙 등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트라스트주맙 시장을 보면 시밀러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의 재택·단축 근무가 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부 국내 제약사는 영업사원의 재택근무를, 내근직은 단축근무를 지시했다. 그동안 대구와 경북지역 영업사원에 재택근무를 지시했던 동아에스티는 영업사원의 재택근무를 전 지역으로 넓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영업사원의 재택근무를 지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만큼 범위를 전 지역으로 넓히기로 결정했다"며 "동아제약도 대구·경북 지역 영업사원의 재택근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DPP-4 억제제 계열 국산신약이 SGLT-2 억제제와의 병용임상에 돌입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의 DPP-4 억제제는 SGLT-2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이 가능했지만, 국산약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슈가논·제미글로, 포시가와 병용 임상 시작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동아에스티의 DPP-4 계열 항당뇨병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같은 계열의 LG화학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은 아스타라제네카의 SGLT-2 계열 약물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의 병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오는 3월 상장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주주행동에 팔을 걷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제약업계는 이른바 5%룰이 완화되면서 스튜어드쉽코드(국민연금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를 강화키로 한 국민연금공단이 주주로서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지 촉각이 곤두선 모습이다. 동아쏘시오 13.56% 지분 국민연금 5% 이상 지분 제약·바이오 업체 22곳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제약사는 22곳이다.자세히 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 뛰어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스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입주와 메사추세츠공대 산학협력프로그램(MIT LIP) 참여 기업 파악을 위해 전 회원사에 공문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제약바이오협회 원의목 회장이 발표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CIC에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입주했으며 삼양바이오팜, LG화학 등도 현지에 법인을 두고 활동 중이다. MIT LIP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산 신약이 만성질환 분야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위식도역류질환 등 만성질환 시장에서 국산 신약은 지난해 3019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2018년 기록한 2317억원보다 30% 이상 성장했다. 당뇨병, 국산 신약의 '노다지'만성질환 영역 가운데 항당뇨병제 시장은 국산 신약의 황금밭으로 자리매김했다. LG화학과 동아에스티, 종근당은 당뇨병 치료 신약을 토대로 여러 조합의 복합제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에 뛰어든 결과,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발표자로 나서 2017년 합병 이후 확대된 항암, 면역, 당뇨, 대사질환 분야 파이프라인 현황과 주요 신약과제의 임상결과 및 경쟁력을 소개했다. 우선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한 통풍, 만성염증질환 치료제의 임상 성과를 알렸다. 통풍 치료제는 요산의 과다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이다. 전임상과 임상 1상 결과, 기존 요산 생성 억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심혈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통적인 제약업을 영위하던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국산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성공을 거두자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LG화학 등 전통 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핫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66% 국내 제품전통적인 제약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을 필두로 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사뭇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은 오는 13일 미국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 주요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을 발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할 전망이다. 국내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LG화학 등이 참여한다. 우선 한미약품은 올해 R&D 전략과 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비만·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혁신신약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도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 NASH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길리어드는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3가지 후보물질 단독 혹은 병용 효과를 평가한 임상 2상 ATLAS 연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ATLAS 연구는 NASH 유발 가교섬유증 및 대상성 간경병증 환자에서 ASK1 억제제 셀론설팁, FXR 작용제 실로펙서, AOC 억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서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인 진단기기 시장에 LG화학도 뛰어든다. LG화학은 기존 현장 분자진단기기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초소형 분자진단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은 미국 바이오텍 크립토스의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 기존 현장 분자진단기기보다 소형화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크립토스는 2017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분자진단기기의 소형화 구현을 위한 광열기술(Photothermal Heating)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2025년 이후 제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도네페질 제제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를 자진인하한다. 또 바이엘의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와 릴리의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사용량-약가연동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약가가 떨어진다.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부의안건으로 결정신청된 약제 95품목에 대한 기등재 약제의 급여 여부 및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도네페질, 약가 자진인하 우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도네페질을 보유한 일부 업체는 12월 5일부터 스스로 보험급여 상한가를 낮춘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알리톡 제네릭으로 우선판매허가권을 획득한 팜톡연질캡슐 등이 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된다.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부의안건으로 결정신청된 약제 355품목에 대한 요양급여 여부 결정 및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팜톡연질캡슐 등 21품목은 알리트레티노인 성분 최초 제네릭으로 급여등재된다. 뿐만아니라 내년 11월 30일까지 등재제품의 59.5% 가산을 적용받았다. 이에 따른 알리트레노인10mg 10품목의 상한금액은 3703원, 30mg 11품목은 7408원이다.저가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등 일찌감치 바이오시밀러를 들고 유럽 시장을 노크했던 국내 기업들의 성공 조짐을 보이자,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유럽서 경쟁력 입증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진출의 결과를 실적으로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에 진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올 3분기 누적 5억 4240만달러(약 65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특히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발사르탄 성분 항고혈압제 NDMA 검출로 누렸던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수는 '반짝'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발사르탄 사태 이후 사르탄 계열 오리지널 항고혈압제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했지만, 올해는 당시와 비교할 때 그 폭이 완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았던 노바티스의 엑스포지(암로디핀+발사르탄)는 되레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사르탄 계열 오리지널, 약빨 빠졌나?지난해 7월 발사르탄 사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액은 일제히 상승했다. 우선 반사이익이 가장 큰 품목은 노바티스의 복합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가 LG화학과 보툴리눔A톡신 리엔톡스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업계 최초로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 진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로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리엔톡스의 중국 내 임상시험 실시, 허가 및 독점 판매를 담당한다. 한국시장에서는 양사가 공동 판매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윈윈 전략에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69개 제약사에게 발사르탄 관련 손실금 납부를 고지한 가운데, 제약사들이 공동대응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법적 분쟁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여 곳 제약사는 건보공단의 손실금 납부 고지 안내서를 받은 후 모임을 갖고 행정소송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건보공단이 69개 제약사에게 고지한 손실금은 총 20억 3000만원 규모다. 손해배상 청구액이 1억원 이상인 제약사는 △대원제약(2억 2274만원) △한국휴텍스제약(1억 8049만원) △LG화학(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