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출범과 함께 그가 강조해왔던 보편적 의료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오바마 케어'를 중심으로 한 의료보험 정책 변화는 물론, 감염병 위험 속 국내 진단기기 의료용품의 수출 기회 확대도 기대된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바이든 신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시사점을 분석했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경기침체 속 출범한 바이든 정부는 대규모 재정 투입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헬스케어 분야에 10년간 1조 5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을 지출할 예정이며, 이중에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내달 14일 회장선거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의료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회장 선거 후보군은 5명으로 압축되고 있다.유력 후보군은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과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나다 순) 등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회장 선거에 앞서 이슈 선점을 통해 의사 회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30년까지 건강수명을 현재 70.4세에서 73.3세로 연장시키고, 지역간 건강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건강증진 정책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향후 10년의 건강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27일 발표했다.제5차 종합계획은 건강 형평성 지표 관리 강화, 건강 영향평가 도입 추진, 해외 사례 고려한 건강 위해 품목에 대한 건강증진기금 부과 수준 및 대상 연구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통해 성별, 지역별, 소득별 건강 격차 완화도 중점 추진한다.종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제약 산업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펼쳐 주십시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성장,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이날 원 회장은 '제약주권 실현, 글로벌 성공시대'를 주제로, 협회 차원에서 준비 중인 의약품 산업의 혁신 과제를 소개하고 정부가 마련해야 할 주요 정책들을 건의했다.산업 현장이 이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민·관 협력은 코로나19(COVID-19)
2021년 년초부터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만 갑니다.지난 한해 동안 겨우 연명하여 왔음에도 기약 없이 되풀이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또 다른 건강의 문제와 생존권의 문제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많은 환자분이 건강 악화와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또 언제 코로나가 끝나냐고 물으십니다.하지만 한번 시작된 지역사회 감염의 종식은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감염병관리에 필요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사회 경제적 활동을 최대한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규칙과 질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지역감염은 각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을 위해 138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했다.그간 정부는 2차례에 걸쳐 총 6개 과제에 대해 임상지원했다. 제3차 과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10개 과제가 응모해 최종 치료제 2건, 백신 2건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는 해당기업의 과제 신청 내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화이자가 지난 25일 코로나19(COVID-19) 백신(제품명 코미나티주)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시 허가·심사에 착수했으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해 40일 이내 검토 완료를 목표로 했다.식약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제조단위별 신청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RNA 분석실 및 초저온 냉동 콜드체인 유지 보관품실 등의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미국 화이자사가 독일 바이오엔텍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mRNA 백신(신약)인 코미나티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도입 과정에서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3중의 전문가 자문절차를 구축할 방침이다.또,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코로나19 안정세 이후 예비지정제를 도입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공공의료 강화 차원에서 공공병상 5000여개 확보와 지역·필수의료 의사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은 25일 코로나19 조기극복 및 포용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2021년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상으로 보고했다.정부가 보고한 업무계획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상대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이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코로나시대, 장애인 감염병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백신 우선접종 대상과 장애인 감염병 지원 서비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종성 의원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만성질환의 유병율이 높다"며 "방역정보에 대한 접근성 부족, 의료기관으로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1년 국제 의료기기 기준과 규제를 이끈다.식약처는 21일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 Forum)' 정기 원격회의를 개최, 2021년 IMDRF의 의장국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IMDRF는 국제 의료기기 기준 및 규제를 이끄는 미국, EU, 캐나다, 호주, 일본, 브라질, 중국, 러시아 등 10개국 규제당국자 협의체다. 한국은 의료기기 제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IMDRF 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대구광역시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 감사패를 받았다.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3월 3일 코로나19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일손이 부족했던 대구지역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의료진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세브란스병원은 1차와 2차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의사 및 간호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파견해 코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COVID-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1년 동안의 역사를 숫자로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2.74 = 코로나19 병상 비율전체 병상(1,751개) 대비 지난 1년간 확보한 확진환자 치료병상 비율은 약 2.74%(48개)다.■ 4 = 생활치료센터 운영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경증·무증상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는 총 4개다. △문경생활치료센터(2020.03.05.~04.09.) △노원생활치료센터(2020.08.22.~10.16.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된 가운데, OECD 국가중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세 번째, 사망자수는 두 번째로 낮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373명, 해외유입 환자 31명이라며, 20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윤 총괄반장은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환자 발생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환자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퇴원한 환자 A씨는 고려대 안암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19병동)의 첫 환자로 지난 9월 입원해 약 한 달간 치료를 받고 10월 퇴원했다. 입원 당시 영상 검사에서 폐 전체가 하얗게 보일 정도로 폐 손상이 심했지만,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덕에 무사히 완치돼 퇴원할 수 있었다.A씨는 입원기간 동안 정성스런 치료에 힘써준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를 비롯해 19병동 이경순 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의 임기가 오는 2023년 2월까지 연장됐다.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19일 오후 2021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원희목 현 회장에 대한 임기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제약바이오협회장 임기는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연임된 회장에 한해 필요 시 이사장단의 특별 결의로 1회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정관 제13조).즉, 원 회장은 2017년 2월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뒤 2019년 2월에 연임했고 이번 특별 결의로 2년이 더 추가됨에 따라 총 6년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보고가 이어지고, 노르웨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중 인과관계가 있는 부분에 대해 국가가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 피해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정부가 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 및 부작용 국가 보상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옛 미 극동 공병단(FED, Far East District) 부지인 서울 중구 방산동에 107병상 규모의 코로나19 긴급치료병동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앞서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으로 긴급 추진된 '중앙감염병병원 COVID-19 격리치료병동' 설치를 위해 국방부는 미 극동 공병단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고, 서울시와 중구청은 여러 인허가 사항에 대해 행정적 지원을 해왔다.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지난 6일 미 극동 공병단 부지로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국립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응시하는 의대생들이 공중보건의사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최근 국방부는 '병역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해 국시 1월 응시자들이 공보의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을 밝혔다.개정안에는 공익상 필요가 있는 경우 국방부 장관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공보의와 의무사관후보생 지원서 제출기한을 의사 국시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15일이 되는 날까지 정하는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는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상·하반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가 민간 요양병원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강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계가 반발하고 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방역당국에 민간 요양병원 강제 지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15일 서울시가 A요양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A요양병원은 서울시의 의사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고, 서울시는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A요양병원 관계자는 "서울시에 공공요양병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요양병원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6일부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본격 가동하고 검사를 시작했다.앞으로 약 3개월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의 1만8000여 근무자들은 일과 중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를 비롯해 9명의 의료지원단을 선발대로 파견했으며,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와 SK하이닉스 안전보건 인력들에 대한 교육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