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 절반가량이 2년간 진행된 보장성 강화 정책 중 MRI와 CT, 초음파 건보 적용을 가장 잘한 일로 꼽았다.아울러 국민 10명 중 8명은 지난 30년간 건강보험제도가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이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민건강보장 30주년과 보장성 강화 2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에게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됐다.우선, 2017년 8월부터 추진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의 ICT 기반 방문간호시스템 구축 추진에 대해 의료계 원격의료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케어와 원격의료가 무관하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임강섭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은 12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건보공단의 ICT 기반 방문간호시스템과 커뮤니티케어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또,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과정에서 원격의료를 추진할 계획 역시 전혀 없다고 의료계의 우려를 일축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30일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 입찰을 공고했다.공고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6월부터 시작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집중형 건강관리모형 실증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과학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에게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모형을 개발ㆍ실증하고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다.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지를 둔 노인과 장애인 중 서비스 제공에 동의한 사람에 한해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개인정보 제공은 최소화해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내부 TF를 구성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을 찾기보다 기존 대책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정경실 과장은 29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그동안 중단됐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내부 TF를 구성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가시적인 방안들은 보이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정경실 과장은 아직 내부 검토 중이며, 최근 대형병원 쏠힘현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및 장애인 분야 커뮤니티케어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재활팀의 평가가 제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재활의학회가 주관한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재활의 역할-장애인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고려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은 '2025년 초고령사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차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여당 내에서 실패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내 민간 독립싱크탱로 알려진 더미래연구소는 최근 '문재인케어는 성공할 것인가?-보건의료체계 공공성 강화 정책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 통합년도인 2000년 이후 모든 정부가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보장률이 상승하다 이내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중 예비급여제도를, 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커뮤니티케어 활성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 3개 단체는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8개 선도모델 사업부터 직역 간 유기적 통합적 운영 모델 구축 ▲방문진료 및 간호, 요양에 대한 적절한 수가와 제도 정비 ▲65세 이상 노인 대상 방문간호 제공 의무화 ▲방문간호 내용 중 기본간호영역 방문간호지시서 적용 제외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직역별 단독법 제정 등 5개항의 정책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이들 3개 단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가 2019년도 진행할 연구과제를 확정했다.연구과제는 위탁과제 32건, 자체연구 25건으로 구성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연구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2019년 위탁 연구과제 32건, 자체연구과제 25건을 확정했다.연구소는 연구내용, 연구방법 등에 따라 위탁과제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거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위탁연구 질 관리를 위해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허윤정 연구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심사평가체계 개편 등 건강보험 정책환경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일부 회원이 현 정부의 의료정책과 집행부를 비판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피켓에 문재인케어 건강보험종합계획, 커뮤니티케어, 간호사 단독, PA합법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정기총회장 내외에서 피켓을 들었다.회원들은 현재 의협 집행부에서 결성한 '제2기 의쟁투'를 "투쟁 코스프레"라며 의쟁투를 해체하고 비대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박능후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견들이 수렴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화이트베일에서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부터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하면서 그간의 호스피스의 운영사례 및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하고, 시범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워크숍에는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기관 및 보건복지부, 심평원 중앙호스피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희상, 이사장 이상헌)가 커뮤니티케어 시대에 재활의학과 의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1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커뮤니티케어와 재활의학과, 역할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의 좌장은 김희상 대한재활의학회장이 맡았다. 발표자로 나선 임강섭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 기본계획-1단계: 노인 커뮤니티케어 중심' 기조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비롯한 커뮤니티케어는 기본적으로 중앙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달 새로운 집행부를 꾸민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자정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런 의지가 정부와의 불협화음을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정부는 진료비 폭등의 이유로 요양병원 증가를 지목했다. 사무장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이나 불법을 일삼는 요양병원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본 것이다. 이런 판단은 요양병원 규제로 이어졌고, 보건복지부의 여러 정책에서 요양병원은 번번이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에 들어선 요양병원협회 집행부는 이런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8개 지자체에서 오는 6월부터 2년간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된 8개 지자체는 노인 선도사업, 장애인 선도사업, 정신질환자 선도사업 별로 구분됐다.노인 선도사업에는 광주 서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북 전주, 경남 김해시가 추진한다.장애인 선도사업에는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가 참여한다.정신질환자 선도사업은 경기 화성시가 사업을 진행한다.선도사업은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 돌봄 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사나 간호사 등이 집으로 환자를 찾아가는 재택의료를 위해 의료법을 바꾸고 재택의료센터(조직)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일본은 노인과 소아 등을 대상으로 재택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고, 수가도 책정돼 있는 상태다. 또 일본재택의학회나 일본의료학회 등이 형성될 정도로 의사들의 활동도 일반적이다. 27일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한국과 일본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1회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가 22일 춘계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 주제는'양질의 만성기 의료가 한국을 강하게 한다'로 곧 발표될 요양병원 종합대책과 재활의료기관 제도에 대비하는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인간호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귀윤 울산과학대 간호학과 교수의 '고령화 사회에서의 필연적 노인간호와 존엄 케어'에 대한 강연을 서두로, ▲조선일보 노인의료 일본 특파원 김철중 기자가 '한일 간 의료서비스의 차이점'에 대해 강연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 8곳이 4월 초 경 선정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29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신청한 29개 지자체는 노인분야 22곳, 장애인 분야 5곳, 정신질환자 분야 2곳 등이다.이는 각 광역자치단체의 자체심사를 거쳐 접수된 수로, 해당 지자체들이 사업 계획서를 마련하는 과정에 많은 민관기관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월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 절차는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4월 초 최종 지역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람직한 재활제공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재활인력 및 간호인력에 대한 수가 재설정이 필요하며, 재활의료기관 별도 인증기준 및 요양병원 종별 전환에 필요한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대한재활병원협회, 재활의료기관시범사업협의회는 1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일 재활의료전달체계 국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일본 회복기 재활의료제도 도입 18년의 효과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소노다 시게루 일본 회복기재활병동협회 회장은 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협회가 요구한 진찰료 30% 인상 및 처방료 부활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불가입장을 전달해 예정됐던 의정 파국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4일 적정수가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에 대한 입장을 지난달 말일까지 회신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의사협회의 요구에 대해 의료계 외부를 비롯한 내부에서 조차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진찰료 30% 인상을 위해서는 건강보험 재정 2조원 가까이 필요하다는 것이 복지부의 분석이다.의료계 내부에서도 진찰료 30% 인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과 동경의 내과의사들이 만났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교류의 밤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두 의사회는 한국과 일본의 보험의료제도와 의료수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이슈로 자리잡은 '커뮤니티케어'를 두고 일본 정책과의 비교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재택의료 경험 및 향후 발전방향 △한국과 일본 내과의사의 업무량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에 대한 경험 등을 주제로 정보를 공유했다.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막연했던 양국의 의료 상황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의계가 일차의료 통합의사로서의 역할 확대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삼았다. 지난해 추나요법이 급여화된 데 이어 첩약도 급여화를 앞두고 있는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안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의료계와 한의계 간의 갈등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17일 회관에서 보건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보험과 공공의료를 포함하는 국가보건의료체계에 진입하는 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올해는 진정한 한의약 보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