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보장성 강화 중 MRI·CT·초음파가 으뜸!'
국민 절반, '보장성 강화 중 MRI·CT·초음파가 으뜸!'
  • 정윤식 기자
  • 승인 2019.06.1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보공단, 보장성 강화 2주년 여론조사 결과 발표
국민 10명 중 8명 30년간'건강보험 향상됐다' 평가
치매국가책임제·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기대감 높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 절반가량이 2년간 진행된 보장성 강화 정책 중 MRI와 CT, 초음파 건보 적용을 가장 잘한 일로 꼽았다.

아울러 국민 10명 중 8명은 지난 30년간 건강보험제도가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민건강보장 30주년과 보장성 강화 2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에게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됐다.

우선, 2017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설문 대상자 53.9%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19.6%, 대체로 잘하고 있다 34.3%)'고 응답했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4.1%,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는 7.4%로 부정적 평가는 11.5%에 머물렀다.

특히, 2년간 추진된 보장성 강화 정책 사업 중 가장 잘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47.9%가 'MRI·CT·초음파 건강보험 적용'을 1위로 꼽았으며 '65세 이상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 경감'이 11.5%로 2위, '선택 진료비 폐지'와 '간호간병서비스 확대 실시'가 각각 9.7%와 9.2%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30년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인식조사도 실시됐다.

그 결과, 30년간 건강보험제도가 '향상됐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국민은 82.3%(매우 향상 26.9%, 대체로 향상 55.5%)로 나타났다.

'향상됐다'는 응답을 전체 연령대로 살펴보면 50대에서 90.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60대 87.4%, 70대 85.2%, 40대 83.9%, 30대 73.7%, 20대 73.6%가 이었다.

건보제도가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가라는 질문에는 '도움이 됐다'고 답한 비율이 82.0%(매우 도움 42.2%, 대체로 도움 39.8%)로 확인됐는데 이 또한 50대(86.8%)가 가장 높았고 60대 84.7%, 40대 83.5%, 20대 77.9%, 30대 75.3% 순이다.

현재 우리나라 건보제도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인 63.3%(매우 우수 18.3%, 대체로 우수 45.05)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분야의 정부지출을 더 늘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가 45.7%, '현재 수준이면 적당하다'가 45.0%, '현재보다 줄여야 한다'는 9.3%로 집계됐다.

치매국가책임제와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인 커뮤니티케어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 참여자 75.0%가 국민들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는데 치매국가책임제가 '도움이 될 것 같다(매우 도움이 될 것 36.3%, 대체로 도움이 될 것 38.6%)'고 답했고, 커뮤니티케어도 68.7%(매우 도움 될 것 28.0%, 대체로 도움 될 것 40.8%)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여론에 대해 결과를 면밀히 분석·반영해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여론조사 등을 통해서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