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이영춘)은 바이엘코리아의 경기도 안성공장을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안성공장은 약 1만 7000㎡의 대지와 건물, 관련 시설물이 포함된다. 앞서 바이엘코리아는 지난해 말 안성공장에서 생산하던 조영제 제품 생산라인을 독일로 이전한 바 있다. 양사는 2020년 6월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는 "바이엘코리아 공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연다.세브란스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이재현,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전한 약물 사용'을 주제로 세브란스병원 3층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안전한 약물 사용' 주간 행사는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 사용과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위해 시작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영제 안전관리 △항암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기관에서 췌장과 담관의 암을 찾아낼 수 있는 췌담도내시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천순천향대병원 문종호 교수(소화기내과)는 15일 열린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이하 보스톤) 췌담도내시경 SpyGlass DS 교육세션에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스톤의 췌담도내시경 SpyGlass DS는 담췌관 및 병변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일회용 췌담도내시경이다. 기존 제품보다 안정된 시술 환경과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고화질의 디지털 영상이 제공된다. 또 일회용인 만큼 그동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영제 투여 후 관민반응 대응 프로세스 마련과 정기적인 훈련이 필요해 보인다.의료기관평가인즈원은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조영제 투여 후 과민반응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환자안전 주의경보에 따르면, 의료기관내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에 대한 대응 프로세스가 부재하거나, 의료진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의 주요 내용이 담겼다.이런 환자안전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도 포함됐다.조영제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검사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조익성 교수(순환기내과)가 15일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2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조 교수는 ‘무증상 성인에서 검진 목적으로 시행하는 관상동맥 CT 조영술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연구 결과(Prognostic value of coronary computed tomographic angiography findings in asymptomatic individuals: a 6-year follow-up from the prospective mu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디지털 MR 신제품 '엘리시온 3.0T'를 국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제니아 엘리시온은 신호 대비 잡음비(Signal-to-Noise-Ratio)를 최대 40%까지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디지털 MR 기술 디스트림(dStream),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재구성을 돕는 디지털 네트워크 아키텍처 디싱크(dSync)등 필립스의 MR 기술을 집약했다. 특히 새로운 베가 HP 그래디언트(Vega HP gradients)를 바탕으로 최신 MR 기술과 검사 플랫폼이 적용돼, 초고속 초고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소아심장에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가 공급된다.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국가필수의약품 등의 갑작스러운 공급 중단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고어 사(社)가 소아심장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즉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9일 고어 본사 방문 일정을 협의하게 위해 서한을 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고어 사는 폰탄 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공급하겠다고 회신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천당제약은 페닐케톤뇨증(Phenylketonuria, PKU) 치료제 KUVAN 제네릭 개발을 완료, 미국 글렌마크에 기술이전 계약 및 원료공급에 관한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UVAN은 미국 바이오마린이 개발한 희귀병 치료제다. 특허가 2024년까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삼천당제약은 2년 여 개발 끝에 특허 회피 가능하고 원가경쟁력을 갖춘 제네릭 제품개발을 완료한 것이다. 삼천당제약은 "당사와 이미 점안제 계약을 통해 전략적 협력관계에 있는 글렌마크는 KUVAN 제품에 대한 기술 검증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의료진이 대장암의 간 전이 진단 시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MRI 검사가 비열등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순천향의대 황정아 교수(천안병원 영상의학과)가 조영제를 주사하지 않는 비조영MRI검사(Non-contrast MRI) 결과가 조영증강MRI검사 결과와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장암의 30%는 간으로 전이된다. 따라서 대장암 치료방향 결정에 앞서 간전이 여부 확인은 필수다.간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은 조영증강 MRI검사(contrast-enhanced MRI)다. 그러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4명의 교수가 최근 정부의 2018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됐다.선정된 교수들과 연구과제는 ▲간세포암 진단에 대한 간담도 조영제와 세포외 조영제를 사용한 MRI의 전향적 비교(영상의학과 김승수), ▲중추청각신경 미세아교세포의 활성화 억제를 이용한 소음성 난청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비인후과 박계훈), ▲부신 질환의 엑소좀 RNA 특성과 질병 연관성(내분비대사내과 전성완), ▲3D 모델을 이용한 소아 편평족(평발)의 예측과 치료(정형외과 정기진)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서울대병원이 9월 14일(금) 오후6시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8 의료현장에서 만나는 약물알레르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의료현장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조영제 과민반응 고위험군에 대한 대처법(이서영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약물탈감작용법: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강혜련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항생제 투여 전 피부시험 꼭 해야 하나? (양민석 교수,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아스피린/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영상의료기 전문기업인 비원헬스케어(대표 백정은)는 7월 25일(수) 오전 11시 국립암센터 첨단회의실에서 ‘MRI 노이즈 제거용 조성물 및 패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이 기술은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박경석 방사선사가 올해 5월 특허 등록한 신기술이다.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은 암 검진과 진단에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영상화 기술이다. 그런데 피검사자 체내에 임플란트와 같은 금속물이 있는 경우, MRI 영상에 줄 또는 그림자가 생기기도 하고, 밝게 나오는 화
약가인상 요구 및 공급량 축소로 논란을 빚은 리피오돌의 약값이 인상된다. 낮은 약가를 이유로 공급 중단까지 선언해 환자들의 공분을 샀던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리피오돌과 관련한 게르베코리아와의 약가협상이 24일 진통 끝에 타결됐다.기존 리피오돌 한 개 가격은 5만 2560원으로, 게르베는 5배에 달하는 26만2800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르베가 요구한 금액으로 결정됐는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시가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최동훈)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TAVI)’ 200례를 기록했다.세브란스 병원은 심장혈관병원이 2011년 7월 이후 7년여 만인 7월 19일자로 TAVI 200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중증도가 높은 고령 환자 치료와 조영제 무사용 시술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한 결과로 가치를 더한다.TAVI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기능을 상실한 심장 대동맥판막을 수술로 가슴을 열지 않고 내과적 중재시술을 통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MRI 조영제 신제품 ‘클라리스캔(Clariscan)’을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돌리늄 기반의 MRI용 조영제(GBCA) 클라리스캔은 뇌, 척추 및 관련 조직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클라리스캔은 자기공명영상을 탐지하는데 표준이 되는 거대고리형·이온성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로, 비정상 여부의 신속한 판단이 가능하도록 정상 조직과 병리 조직 간의 대조도를 향상시킨다. 엑스레이, CT 및 초음파 시스템 등 지난 30년간 제공해왔던 GE헬스케어의 폭넓
재발이 흔한 간암 환자에서 '미세 재발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국소소작술팀(영상의학과 임효근, 임현철, 이민우, 송경두, 강태욱 교수 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3년간 간세포암으로 근치적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재발한 1cm 미만 미세간암'에 대한 조기 고주파열치료술 치료 성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연구팀은 1cm 미만 재발 간암을 보인 186명 환자에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초음파와 MRI의 융합영
대한간암학회(회장 박중원)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15일(금)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Liver week 2018’에서 개정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양 기관에 의해 2003년 제정, 2009년 및 2014년에 개정되어 이번에 세 번째로 개정되는 것이다. 간세포암종의 진료, 연구, 교육에 실질적으로 참고가 되도록 전문가들이 현재까지의 의학적 증거를 검토한 후 증거 중심의 의견을 정리한 것이다.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4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15개 항목 66개 권고사항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최동훈)이 오는 11일부터 신규 장비를 추가 도입한 ‘심장전용 감마카메라(D-SPECT) 검사실’을 본격 운영한다.심장혈관병원은 앞서 병원 1층에 감마카메라 검사실 신설 공사를 마치고 총 장비 2대를 설치해 시험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존 본관에서 운영하던 장비 1대에 신규 장비 1대를 추가해 진단이 시급한 환자들이 효율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심혈관질환 진단 시 널리 사용되는 심장CT 검사는 조영제를 주사하고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 내
간암 치료에 필수적인 리피오돌에 대한 약가인상 요구와 공급량 조정이 환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4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리피오돌을 공급하는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코리아(이하, 게르베)가 약가 인상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급 물량까지 줄여 현재 죽음과 사투하고 있는 해당 환자들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시행 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되는 조영제로, 퇴장방지 의약품으로도 지정된 약제다.업계에 따르면 게르베는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값을 인상해 달라며 조정 신청을
독점약을 가진 다국적사가 무리하게 약가 인상을 요구하고, 제약 관련 단체가 부정확한 데이터로 정부 때리기 상황이 계속되자 보건 당국 내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총회에서 다국적사의 무리한 가격협상 요구를 비판하고 정부 간 공동대응 필요성을 제기한 배경도 연결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박 장관은 WHO 총회 중 '보편적 의료보장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한 회의에 참석해 "일부 다국적 기업이 국민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