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 부작용이 조영제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약물 유발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흥미롭다.연세의대 내과학교실과 알레르기 연구소는 단일 3차 기관의 연구를 통해 조영제가 아나필락시스 부작용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약제라고 결론내렸고 이는 최근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렸다(제88권 2호).아나필락시스는 대개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즉시 또는 수 분 내로 전신 두드러기, 혈관부종, 호흡 곤란, 복통, 혈압저하 등의 전형적인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특히 수 분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 쓰이는 조영제인 가도비스트(성분명 가도부트롤)가 식약처로부터 2세 미만의 신생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전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로써 가도비스트는 지난 2013년 각 부위 별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전신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사용 연령 확대로 인해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와 성인에 있어 모든 연령(All age)의 전신(Whole body) 질환의 진단을 위해 사용 가능한 조영제가 됐다. 바이엘 헬스케어 Rad
프랑스계 조영제 개발 전문제약사인 게르베코리아(대표이사 임철)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회장 도영수)에 리피오돌울트라액을 기증했다.학회는 기증받은 조영제를 자선목적의 해외 의료 봉사 시 사용할 계획이다.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도영수 회장(삼성서울병원)은 "2013년도에 이어 게르베코리아에서 다시한번 리피오돌울트라액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이번 2차 리피오돌울트라액 기부를 통해서 그동안 리피오돌울트라액이 없거나 부족해서 간동맥화학색전술 등의 치료 기회를 받지 못했던 더 많은 간암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진단과 검사법은…광간섭단층영상 검사 활용도 높아 당뇨망막병증을 위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속속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실명 위험도가 크기 때문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표면의 신생 혈관 발생 여부에 따라 비증식당뇨망막병증과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한다.당뇨망막병증의 경증인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은 말초 혈관의 순환장애로 혈관이 막히는 망막 위에 출혈이 생기고 허혈성 변화로 신경막이 부어오른 단계로, 만약 황반부위가 부어오르는 황반부종이 동반되면 심각한 시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이 시기를 지나 시신경유두부위나 망막의 내측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자기공명영상(CMR) 장치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CMR은 심장만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MRI로, 기존의 MRI가 멈춰 있는 조직을 주로 찍는다면, CMR은 기존의 MRI에 새로운 시퀀싱 분석 장비와 프로그램을 추가해 심장처럼 움직이는 조직을 찍을 수 있는 동영상 장치이다.심장근육, 판막, 관상동맥 등 심장 모든 기능의 정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여기에 조영제 기법이라든지 분자기법을 이용하면 심장조직을 세포 단위까지 관찰할 수 있다.이 장비를 활용하면 심장질환자들의 상태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가돌리늄 기반 MRI 조영제인 가도부트롤(제품명 가다비스트)를 2세 이하의 영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로서 가도부트롤은 모든 연령대에서 혈액과 뇌막 간 이상이 있는 병변 또는 중추신경시스템의 비정상적인 혈관분포도의 시각적 확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됐다. FDA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약물역동학 및 안전성 프로파일 연구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한 결과 0.1mmol/kg 용량이 소아청소년 및 성인과 비슷한 결과값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승인의 근거는 세계 9개 의료기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독립국가연합(CIS)의 한 국가인 조지아에서 우루사 등 대표 6품목의 제품 등록을 최근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조지아의 에크자메드(Eczamed)사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품목은 복합우루사 연질캡슐, 대웅우루사 연질캡슐, 이지엔6 프로 연질캡슐, 베아제정, 대웅곰세핀주 1000mg, 알비스정 총 6개 품목으로 2015년 초부터 수출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대웅알벤다졸정, 게므론골드정이 추가 등록될 전망이다.글로벌사업본부장 전승호 이사는 "이번 러시아와 CIS 지역의 의약품
12월 1일 시행을 앞둔 보건복지부의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 급여기준 개정안을 두고 관련 학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대한핵의학회는 8일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보장성의 강화를 주장하지만 이는 명백한 후퇴"라며 현 개정고시에 대한 재개정을 촉구했다.핵의학회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대한간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폐암학회 등 10개 관련 전문의학회와 공동의견서를 내고 개정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한 바 있다.PET은 대부분의 암종에 대해 민감도가 높고 전신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검사인데
지난 5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체외막형산화장치(에크모, ECMO)장치 거치술을 받은 바 있다.심폐소생술을 반복하게 되면 환자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나, 에크모의 경우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동시에 일정 농도의 산소를 주입할 수 있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실제 지금까지 나온 연구논문에 따르면 에크모 거치술로 환자의 생존율을 최소 10% ~ 최대 40% 가량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하지만 최근 비슷한 질환을 앓은 후 에크모 거치술을 받은 환자들은 모두 삭감처분된 것으로
최근 경찰병원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놓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의료인 출신인 박인숙 의원이 "과도한 처분"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송파갑)은 최근 안전행정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을 상대로 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장했다.앞서 경찰병원 MRI실에서 방사선사가 파워인젝터(power injector) 단추를 누르는 행위를 의료법 위반으로 간주, 서울 송파보건소가 경찰병원에 대해 3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한 바 있다.이는 지난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심초음파용 마이크로버블 조영제를 승인했다. 제품명은 루마손(Lumason)으로 육불화황(sulfur-hexafluoride) 액체 미소구체(microspheres)형 제제다. 이번 승인의 근거는 3개의 임상시험으로, 표준 심초음파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심질환 의심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모든 연구에서 루마손은 좌심실의 영상증강 효과를 보였고, 2㎖ 용량으로도 대부분 영상적인 개선을 보였다. 단 제품 라벨에는 잠재적으로 심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다른 마이
게르베코리아 신임 사장(한국 지사장)에 임철 씨가 선임됐다.임 지사장은 1992년 한국얀센 영업사원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보스톤 사이언티픽 코리아 Intervention Cardiology 부서장, 한국폴 코리아 Life Science 담당 부사장과 지사장직을 역임한 제약 및 의료기기통이다.한편 전임 매튜 엘리 지사장은 지난 몇 년 간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점을 인정받아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총괄디렉터로 발탁됐다.한편 게르베코리아는 게르베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MRI 조영제인 도타렘, X-ray 조영제인
국내 연구팀이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의 암에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하버드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이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주창언)가 19일 최신형 CT인 Aquilion ONE ViSION Edition(애퀼리언 원 비젼 에디션, 이하 Aquilion ViSION)의 론칭 행사를 서울 라움에서 개최하고, 제품의 성능과 특징을 소개했다.지난해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처음 선보인 Aquilion ViSION은 세계 유일의 Wide Area-Detector를 이용해 1 Rotation(한 번 회전)에 160mm의 범위를 0.275초만에 검사할 수 있는 CT 장비다.특히 부정맥, 빈맥, 비만 같은 다루기 어려운 환자들도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6월 14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4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국내 간암 관련 가이드라인은 2003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2009년에 한 차례 개정된 이후 5년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까지 발표된 517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반영했다.이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12항목에 46개 사항으로 이뤄져 있으며(새로운 권고, 개정된 권고),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A, B, C)과 2개의 권고수준(강함, 약함)으로 분류돼 있다.예방, 진단, 병기, 암성통증
"시행 이틀을 남겨두고 설명회를 열면서 유예기간도 없이 진행하는 게 말이 됩니까?""개정된 고시대로 검색기능을 홈페이지에 넣으려면 구축 비용이 1억원입니다. 진짜 해야 할까요?""병의원들 편하라고 만들어준 송수신시스템 때문에, 종사자들이 두 번 일해야 한다는 거 아십니까?"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개최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관련 설명회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이같이 불만을 늘어놓았다.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를 구체적으로 알려 의료기관의 혼란을 방지하고,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종합병
대한영상의학회는 최근 심장CT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한국형 표준진료권고안을 발표했다.미국은 이미 지난 2006년 여러 유관학회들이 공동으로 심장 CT와 심장 MRI의 적절한 사용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고, 심장CT에 관한 내용은 2010년에 개정됐다.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발표된 허혈성심질환 표준진료지침 내에 비관혈적 진단법 권고안이 포함됐지만 심장 CT 및 MRI 사용에 대한 부분은 누락돼 있었다.지난 2006년 6월 고시에서 허혈성심질환에서 심근의 생존능 평가에 대해 PET-CT의 보험급여가 인정됐다. 2012년 10월 심장
“세월호 사건 이후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정부부처일부 직위의 임기 연장이 추진된다. 담당자가 수시로 바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성이 강조되는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이석규 과장은 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워크숍 중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및 복지부 R&D 투자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는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아우르는 부서다. 그러나 제약, 화장품에 비해 의료기기는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건양대병원 간암팀(소화기내과 강영우·영상의학과 김호준)은 25일 크기가 작은 간암환자에게 초음파 조영증강제 투여 후 고주파 열절제술을 시행하여 좋은 치료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13명의 원발성 간암과 2명의 전이성 간암 등 15명에게 초음파 조영증강제 주사 후 고주파 열절제술을 시행했는데 종양이 타서 없어지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고주파열절제술이란 간암덩어리 내에 주사침을 삽입해 고주파 전류로 열을 발생시켜 암세포를 태워 없애는 치료법인데 수술적 치료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주파
간암 치료의 최신 근거를 담은 새로운 진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14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4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해당 가이드라인은 2003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2009년에 한 차례 개정된 이 후 5년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까지 발표된 517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반영했다.새로운 가이드라인은 12항목에 46개 사항으로 이뤄져있으며(새로운 권고, 개정된 권고),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A, B, C)과 2개의 권고수준(강함, 약함)으로 분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