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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심장전용 감마카메라실 신설11일부터 본격 운영...검사 효율성 높이고, 조영제 부작용 없어 환자 적용 범위 넓어
최상관 기자  |  skchoi@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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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6.07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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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전용 감마카메라실 운영 모습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최동훈)이 오는 11일부터 신규 장비를 추가 도입한 ‘심장전용 감마카메라(D-SPECT) 검사실’을 본격 운영한다.

심장혈관병원은 앞서 병원 1층에 감마카메라 검사실 신설 공사를 마치고 총 장비 2대를 설치해 시험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존 본관에서 운영하던 장비 1대에 신규 장비 1대를 추가해 진단이 시급한 환자들이 효율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심혈관질환 진단 시 널리 사용되는 심장CT 검사는 조영제를 주사하고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 내·외부 구조와 심장의 수축기능을 살피는데 유용하나 검사 시간이 길고 심장혈관의 협착 여부 및 혈류 정도를 측정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심장전용 감마카메라는 환자에게 주사한 동위원소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나오는 감마선을 포착, 환자의 심장 근육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측정해 협심증 정도를 진단하는 첨단 기기다. 무엇보다 안전성과 정확성 면에서 각광받는 장비다.

높은 편의성도 심장전용 감마카메라의 장점으로 꼽힌다. 금식이 필요 없고 목걸이 등의 상반신 내 금속성 물질만 빼면 평상복을 입은 채로 의자에 앉아서 받을 수 있는 검사로 고령이거나 신체운동기능이 제한된 환자도 검사가 용이하다. 검사 시간도 5분 이내로 짧다.

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으로 흘러가는 혈류량을 연속적인 3차원 디지털 컬러 이미지로 결과를 제공해 심근경색,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등 질환 발병 유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약물 치료 또는 수술 후 환자의 심장기능 회복 여부와 경과 추적에도 유용한 검사법으로 쓰일 수 있다.

연세의대 고영국 교수(심장내과)는 “심장전용 감마카메라는 조영제 부작용이 우려되는 알레르기질환자나 신장질환자에게 제한 없이 쓰일 수 있는 매우 정밀한 심혈관검사법”이라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특히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을 앞둔 환자들이 이 검사를 통해  적정한 혈류량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수술이 아닌 내과 치료로 우선 순위를 변경할 수도 있어 매우 유용한 검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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