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여파가 거세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증명수수료 대책 TFT(가칭)’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진단서 등 제증명은 의사가 진찰하거나 검사한 결과를 종합, 생명이나 건강 상태를 증명하기 위해 작성한 의학적 판단서로, 의사의 고유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일률적 기준을 정하는 것 자체가 위법한 행위라는 판단에서다. TFT는 의협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임익강 보험이사가 간사를 맡게 된다. 또 김태형 의무이사, 김봉천 기획이사,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김해영 법제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용수)가 투석환자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김용수 이사장(가톨릭의대 신장내과)은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통해 불법·비윤리 의료기관을 정화하고 자율적인 인공신장실 질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통해 무료 혈액투석 등의 불법 행위 및 사무장병원 등으로 건강권 침해 우려가 있는 투석환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1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영기 투석위원회 위원(한림의대 신장내과)은 "우리나라는 불법·비윤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홍성진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중환자의학회 평의원회에서 대한중환자의학회 제 3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4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홍 교수는 “국내 중환자 진료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동시에 "중환자실은 회복될 희망이 있는 환자가 가는 곳이므로 퇴원 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국민적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홍성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82년도에 졸업하고 89년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
정신질환과 투석환자들에게만 적용되는 정액수가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공동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계와 법조계는 정신질환과 투석환자에 적용되는 정액수가의 문제를 지적했다. 정신질환자나 투석환자의 경우 처음 내원한 병원에서 기존 병명이 아닌 다른 병명으로 복합진료를 받더라도 정액수가만 인정, 의료기관이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게다가 환자가 전원돼 다른 질환 진료를 받게 되면 의료기관 입장에서 손해는 없지만, 환자의 불편함과 진료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나마 정신질환의
의정부성모병원 비뇨기과 한창희 교수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 30차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4/7~8일)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4월까지 2년동안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는 국내 소아비뇨기과학의 발전과 회원간의 학문 교류 및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1992년 4월에 창립된 학회로, 국내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정기 학술대회와 증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 교수는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소아비뇨기과학회, 유럽소아비뇨기과학회, 한일소아비뇨기과학회의 정회
국회 토론회에서 “수술실은 의사들의 생체실험실”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던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김선웅 前 법제이사가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아렸다. 김 전 법제이사는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주최로 열린 ‘의료광고 사전 자율심의 관련 의료법 개정안 공청회’에서 “대한민국 수술실은 유령수술이 난무하고 의사들의 생체실험실”이라며 “그들을 강력히 처벌하고 규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의협 대의원회는 김 전 이사의 윤리위 회부 문제를 논의해줄 것을 의협 집행부에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가 미국황반학회(The Macula Society)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미국황반학회는 전세계 회원이 400명 미만인 세계 최고의 망막 전문의들이 모인 학회로 국내서도 정회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미국 황반학회는 황반전문의로서의 학력과 경력 등 이력사항을 비롯해 논문 주제와 수,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 연구비 등의 보조금 지원 사항, 미국안과학회(AAO,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회원으로서의 활동 등 학술활동과 추천서 등을 평가해 정회원을 선정한다. 김형찬 교수는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시행되는 혈액투석 정액수가가 의료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장학회 김성남 보험법제이사는 10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가진 정책 세미나에서 현재 의료 보호 혈액투석 정액 수가 고시 문제점을 보다 상세히 밝혔다.만성콩팥병은 비가역적인 신기능이 손실되고 90% 이상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평생 투석이식이 필요한 질환이다.하지만 의료급여 혈액투석 정액수가를 보면 지금까지 지급받고 있던 평균 진료비보다 적은 금액으로 책정됐는데, 이를 두고 김이사는 "파행적인 진료행위를 일으키는 것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간다. 어느 해가 다사다난하지 않았겠느냐만, 올 한 해는 유독 의약계에 혹독한 시간이었다. 의료계는 치과의사 프락셀·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움직임 등 각종 외풍에 맞서 치열한 싸움을 벌여왔고, 제약계는 잇따른 리베이트 사건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한껏 위축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다가오는 새해, 우리는 유난히 차가운 겨울의 한가운데서 다시 희망을 이야기한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새해가 떠오르 듯, 긴 겨울의 끝엔 반드시 봄이 온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설명의무 강화법 등 국회에서 이른바 ‘의료악법’이 계속적으로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다. 의협은 14일 열린 제84차 상임이사회에서 ‘의료관련법령대응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 본격 가동에 나섰다.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의료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없이 의사와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만 강화하는 법령이 국회와 정부에서 발의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정부가 카이로프랙틱 자격 신설에 나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의협은 오는 8일 열리는 ‘카이로프랙틱 허용과제에 대한 합리적 방안마련을 위한 자문회의’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 의협 측은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대한도수의학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재활의학회 전민호 이사(서울아산병원),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민성기 회장,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필수 법제이사, 대한신경과의사회 박진규 총무이사 등이 참여한다. 의협 측은 이날 자문회의에서 카이로프랙틱 자격 신설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
수면질환 진단에 가장 도움되는 검사인 수면다원검사의 급여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수면학회가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면무호흡을 비롯한 여러 수면질환 진단에 있어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검사인 수면다원검사가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감지, 기록해 수면의 단계 수면 중 호흡 및 호흡 노력의 양상 사지의 운동양상 등을 파악한 후 수면질환을 진단하거나 수면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진단 검사다.
이대목동병원 호스피스실이 오는 11월 9일 제7회 호스피스 심포지엄을 연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법제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박진노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법제이사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결정 관련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간호 현장에서 겪는 말기 환자 돌봄의 윤리적 딜레마(이대목동병원 외과중환자실 박종연 수간호사) ▲비암성 질환에서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서울시 서남병원 완화의료센터 강민정 센터장) ▲말기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임상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4일 부산 롯데호텔과 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가슴보형물 ‘유로실리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 가슴 성형 전문가인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퍼 헤이든 교수와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법제이사인 에이트성형외과 김한조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부산에서는 유바성형외과 안정용 원장이 서울 행사에서 미고성형외과 윤원준 원장이 각각 좌장을 맡았다. 종근당에 따르면, 유로실리콘은 프랑스의 가슴보형물 전문 제조사 지씨에스테틱스(GC Aesthetics)에서 개발한 코헤시브겔 소재 가슴보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며 실손보험 규제 문제로 불거진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에 대해 금융당국이 표준약관에 포함될 기준을 재정비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에 치료목적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요구하면서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재정비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25일 2016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치료목적 하지정맥류 수술과 미용목적 하지정맥류 수술을 구분하기 위한 객관적인 의학적 기
비만은 체지방량과 연관성이 높은 체질량지수(BMI)를 이용해 진단한다. 현재 세계비만 기준은 △25~29.9kg/㎡ 과체중 △30kg/㎡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비만 기준은 △BMI 23~24.9kg/㎡이면 과체중 △25~29.9kg/㎡이면 비만 △30kg/㎡ 이상을 고도비만으로 보고있다. 즉 세계 비만 기준이 30kg/㎡ 이상인 반면 우리나라는 25kg/㎡ 이상이면 비만이라는 것. 과연 적절한 진단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 반응은 완벽히 엇갈리는 분위기다. 아시아인에서 비만으로 인한 사망률이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에 드라이브를 건다. 의협은 최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의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이슈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의협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한의약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은 중요한 문제”라며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에 대한 임상시험 면제조항을 담고 있는 현행 약사법을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비대위 오석중 위원을 위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신임회장에 이상훈 현 부회장이 선출돼, 9월 1일부터 2년간 의사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 신임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종 현안 해결과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정신과 일당정액수가 개선,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정신과 일당정액수가 개선은 제도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불구, 예산상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해 내년 5월
환자가 선택한 집도의가 아닌 다른 의사의 '대리수술(유령수술)', 수익을 위한 환치기 수법 등 일부 성형외과에서 불법이 자행되고 있지만 정부가 이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묵인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몇 년 전부터 강력하게 추진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등 실적 쌓기에 몰두해 있어 쉽게 강력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강남의 대형 성형외과에 외국인 환자가 집중된 것을 고려할 때 이를 제대로 처벌할 경우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유령수술 이어 환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8월 28일 더 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 신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3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난세를 극복하는 현인의 지혜" 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들이 의료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구성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찬 학술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9시에 시작되는 1부 A룸 에서는 평소 회원들이 궁금해 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의사 아니면 모르는 세무, 노무' '병의원 노무관리 및 인건비 지원금 활용''병의원 세무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