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2일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새 정부 첫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여야간 '공수전환'이 이뤄졌다는 점, 지난 정부와 새 정부 사업 모두가 피감대상이 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슈는 단연 문재인 케어였다. 야당은 재정추계의 적확성, 제도 실현 가능성, 건보 누적적립금 활용의 적법성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적 요구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문케어 실현, 30.6조원으로 가능한가 이날 다수 야당 의원들은 정부
#의료기관 개설자가 소속 의료인에 대한 지출보고서 작성내역 확인을 요청할 경우 의약품 공급자는 이를 확인해 줘서는 안된다.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지출보고서 작성이 완료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 전에 의료인이 지출보고서 확인을 요청하더라도 이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이 같은 내용이 추가된 '경제적 이익 제공 지출보고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이 마무리 됐다.이달 초 지출내역별 세부작성 요령 및 주의사항이 대부분 결정된데 이어 의약품 공급자의 확인의무와 의료기기 관련 세부사항 등이 포함됐다. 최종
경제적 이익 제공 지출보고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 정부는 막판 검토작업을 거쳐, 확정된 가이드라인을 이달 말 현장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지출보고서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자문단' 2차 회의를 열고, 지출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대부분 확정지었다. 개정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 공급자와 의료기기 제조업자 등은 내년 1월 1일부터 보건의료인 등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경우, 반드시 그 내역을 담은 지출보고서를 작성해 의무 보관해야 한다.지출보고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보건복지부가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자문단은 지출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질의응답 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현장의 문제점을 조기발견해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지출보고서 제도의 안착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문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제약·의료기기업계, 의료계, 언론, 법조계, 정부인사 등 10명 내외로 구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대한한의사협회 정기총회에 참석,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한의학 현대화 등 한의계 숙원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직접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대한한의사협회는 26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의협 총회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전혜숙·권미혁·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명연·김순례·윤종필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 9인이 무더기로 참
건강세상네트워크가 건강보험이 내년부터 당기수지가 적자로 전화되고, 현재 21조원에 육박하는 누적 준비금도 23에 모두 소진된다는 정부 발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7일 정부는 사회보험 중기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10년간(16~25년)의 재정수지 흐름을 예측한 결과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 연평균 8.4% 수준에서 2016년 대비 2025년에는 2배 수준으로 지출 규모가 확대된다는 전망이다.특히 지금과 같은 사회보험 운영방식으로는 적자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워 4대 보험의 경우 산재보험을 제외한 건강·장기요양·고용보험의 적자규모가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회계연도와 회장 임기 등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병협은 23일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제1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회계연도 변경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을 기획위원장으로 선임했다.이번에 통과된 정관개정안에는 ▲회계연도 변경 ▲회장 임기 기준일 규정화 ▲수련환경평가본부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대학병원 등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2월말 회계로 운영됨에 따라 협회의 회계연도를 변경하기로 한 것. 개정안에는 병협의 회계연
품목허가갱신제 시행에 따른 사전 의약품 갱신 신청 및 경제적 이익 지출내역서 작성 등의 활동이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리베이트 제공 처벌 수위가 강화되며, 퇴장방지약의 상한가 91% 미만 판매는 금지되는 등 달라지는 제도에 맞춰 제약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017년부터 달라지는 제약산업 관련 주요 제도’를 정리, 24일 소개했다.◆품목갱신제, 2018년 본격 시행...유효기간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전 신청'품목허가갱신제'란 5년마다 의약품의 품질을 점검해 허
어김없었다. 의료급여 지연지급 사태가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의료급여 지연지급으로 인해 일선 의료기관들이 애를 먹고 있지만, 뾰족한 묘수가 없는 상황이다. 의료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탈북자 등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진료비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매년 예탁금이 부족해 지연지급 사태는 반복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의료기관에 미지급된 의료급여비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현재까지 미지급금이 발생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의료급여 미지급금은 2010년
의약품공급자가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등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기록, 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행은 오는 2018년부터다. 이에 한국제약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 위원장이자 동아에스티 CP팀 소순종 상무는 제약협회 정책 보고서를 통해 비슷한 규정을 가진 해외 사례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소 위원장에 따르면 지출보고서 작성과 비슷한 해외 규정으로 미국, 프랑스의 'Su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1조 8192억원 증가한 57조 6628억원으로 확정됐다.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정밀의료 예산은 증액됐고, 원격의료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이를 포함한 2017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기존 정부안 대비 국회 확정 예산의 주요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정밀의료 연구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프로젝트 예산이 당초 5억원에서 3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건비와 운영지 지원액이 286억원에서 338억으로 52억원 증액됐으며,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구축 예산 5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분주하다. 이 법의 해당되는 대학병원, 사립대병원, 학교법인 등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두고 머리를 맞대고 있다. 또 한껏 규제가 엄격해진 제약회사는 마케팅 방향을 잡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모양새다. 개원의나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은 비교적 김영란법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개원의들이 주의해야 할 김영란법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Q. 김영란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공직자, 대학교수, 언론인 등이 동일인으로부터 직무 관련 여부에 관계없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19대 국회에서 좌초된 리베이트 방지 3법을 다시 내놨다.리베이트 제공자 및 수수 의료인에 대한 처벌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고, 제약사의 지출내역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인재근 의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약사법·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른바 리베이트 방지 3법으로, 인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같은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임기 중 결론을 내리지 못해 자동폐기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비급여 진료비 코드 표준화 작업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2015회계연도 결산 분석’자료를 통해 “비급여 항목, 기준 및 금액 등에 대한 현황조사와 분석의 경우 실효성을 높이려면 비급여 진료비 코드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현재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급여 항목 표준화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황이지만, 국회는 지연되고 있다고 봤다. 예산정책처는 “비급여 행위 표준화 연구는 이미 각 분야별로 수행된 바 있다”며 “복지부는 연구용역 추진을 이유로 표준화 결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의사 회원들의 지지 속에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의협 공제조합은 제 3기 회계연도 기준 공제사업 실적공개를 통해, 공제조합 가입조합원이 전년 동기 대비 16.2%, 공제료는 2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공제조합은 저렴한 사업비와 신속하고 공정한 사건처리를, 조합원 증가의 첫번째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정기적으로 조합원에게 공제회 소식을 알리고 각종 학술대회 등에 참여해 적극적인 가입홍보를 시행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공제조합 강청희 이사장은 "공제조합 가입은 조합원의 안정된 의료 환경 조
허리띠를 졸라맨 의협이 지난회기 약 10억원의 당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회비납부율도 지난해에 비해 4%가량 올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도에는 10억 7800만원의 당기손실이 발생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총수입금액 173억원, 총지출금액 163억원으로 10.8억원의 흑자운영을 했다”고 밝혔다.회계별로는 고유사업이 5억5000만원, 전문의자격시험 500만원, 종합학술대회 3억9500만원, 수익사업 1억4000만원, 한방대책특별기금 3억2600만원, 투쟁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권성탁)는 금년부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원은 물론 보건의료인, 보건의료 관련 전공 학생 및 교수 등을 대상으로 병원행정분야의 최신 현안이나 이슈를 주제로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적시에 실무특강(SPOT 강의)을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제1차 SPOT 강의는 4월8일 오후 2시, 신설동역 남서울예술종합직업학교에 '2016년 회계기준 규칙 개정에 따른 회계 및 세무대응'을 주제로 개최된다.이번 실무 특강은 2016 회계연도부터 새롭게 개정되는 회계기준에 맞춰 병원이 회계자료를 작성·제출해야
종근당 "100년기업 재도약 발판 마련" 제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주당 현금배당 600원 의결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8일 오전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2015년도 매출 592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24%인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정체된 제약환경 속에서도 외형확대와 내실성장의 성과를 거둔 시간이었다”며 “매출액 대비 15.4%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신제품 적
대한민국 의사를 대변하는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회비 부족으로 휘청이고 있다. 병원을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 사정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두 단체가 문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답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의협이다.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몇 년 전부터 흘러나왔지만 최근 상황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회비 납부율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어 재정 파산 상태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의협 회비납부율은 10여년 전 80%에 가까웠지만 2012년 65%로 떨어졌고, 지난해 59.9%로 떨어졌다. 올해도
제약사들이 4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4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지난해 녹십자는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착공,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허가 신청, 세계 4번째 4가 독감백신 허가 획득 등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의 선진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허은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전문성, 성숙함, 성실함이 녹십자를 녹십자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