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4일 일제히 시무식 개최...새해 각오 다져

제약사들이 4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4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녹십자는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착공,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허가 신청, 세계 4번째 4가 독감백신 허가 획득 등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의 선진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허은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전문성, 성숙함, 성실함이 녹십자를 녹십자답게 만들었다”면서 “치열한 사업 환경 속에서 녹십자다운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 확신하며, 이를 통해 큰 성과를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녹십자는 국내시장 상황은 물론, 혈액제제의 북미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어 집중된 전사적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R&D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글로벌 선진 제약사로의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도 같은날 원남동 본사에 새롭게 마련된 중보홀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보령제약그룹은 2016년 경영방침을 ‘혁신적 사고! 열정적 실천!’으로 정하고, 2017년 창업60주년을 앞둔 올 해, 최고의 임상의과학적인 토탈헬스케어 그룹이자, The Best Company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승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보령의 창업정신을 재조명하고 되새겨 보령인답게 창조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조화로움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 해 한계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과감한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과 빠르고 강력한 실천력으로 올해 목표와 중장기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본사 대강당에서 제74기 시무식을 거행하고 2016년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OTC의 고공비행과, 비만치료제 벨빅,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텔로스톱 등 신규 성장동력의 시장진출을 특히 의미 있게 평가했다.

이에 올해 경영지표를 “밸류업, 혁신과 도약”으로 정하고, ▲조직역량 혁신 ▲신시장 개척 ▲수익성 혁신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선정했다.

이정치 회장은 시무식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강도와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성과관리와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과정관리도 당부했다.

 

JW중외그룹이 ‘비전 70+5’ 달성을 위한 2016년 경영방침을 정립하고 새해를 힘차게 열었다.

JW중외그룹(회장 이경하)은 2016년을 맞아 새로운 경영방침을 '지속적 성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과제로 ▲본질에 입각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프로세스 정립 ▲업무의 핵심 파악을 통한 효율화 ▲지속적 성과를 위한 Attitude의 변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이경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우리그룹이 진행해온 변화가 지속적인 성과로 증명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일의 핵심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회장은 “2016년, 70+1은 JW가 영속적인 기업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지속적 성과’의 구현을 통해 올해를 비전70+5 달성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일양약품은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FY 46기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동연 사장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1차 치료제 승인과 세계 최대 혈액학회에서 임상종료 규연 발표 등 가치와 R&D를 인정 받는 회기였다”며 “올해는 두 개의 신약과 백신공장, 중국시장에 투자한 합자사 등 확실한 성장동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되자”고 역설했다.

또한, “올해는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업적과 발자취를 가슴 깊이 새겨 기업과 국민 모두가 건강 100세를 향해 나아가는 위대한 발걸음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제약산업의 위상이 확대되고 기대가 커지면서 더한 노력과 책임감으로 국가에 부응하는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및 점유율 확대에 전력을 다해가는 46기 회계연도가 되자"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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