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원하는 전공의가 줄면서 외과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한 것은 물론 모 대학병원은 외과 전체 전공의가 1명이거나, 나이 지긋한 교수가 당직을 서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이런 현실은 외과에서 끝나지 않는다.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소아 외과,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소아 비뇨의학과 등에도 영향을 주면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본지는 대한소아외과학회 오정탁 회장(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대한소아청소년신경외과학회, 대한소아비뇨의학회 회장 등을 만나 현안을 풀 수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피부과학회(AAD)가 9년 만에 성인 아토피 피부염(AD)의 국소 치료법을 업데이트했다. AAD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PDE-4 억제제, JAK 억제제 등에 '강한(strong)' 권고를 제시했지만, 목욕 및 습식 랩 치료(wet wrap therapy), 국소 항균제, 살균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조건부 권고를 했다. 이번 업데이트 결과는 1월 11일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성인 AAD 치료 국소 치료 가이드라인은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290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심층상담을 넘어 심층진료로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최용재 병원장(대한아동병원협회 부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의료현장에서는 재정적 도움이 전혀 안되지만, 적정한 소아 성장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최 병원장은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의 미래인 소아청소년을 위한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이 발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이 설을 앞두고 온전의 손길을 나눴다.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은 10일 노원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 등을 비롯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과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했다.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 노원구 재택치료 등에 앞장서며 코로나19 치료에 최선을 다해와 고맙게 생각해 왔다"며 "이번에 주민들이 따듯한 겨울과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해 매우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튼튼어린이병원 최용재 병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올해 중증·응급 및 소아진료 일차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트급 신약창출과 의료기기 수출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올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이 중, 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023년 1월 1일부로 일반직 관리자 인사를 실시한다.◇ 팀장(부장) 가. 보직임명 ◆ 의료원(행정부서) 총무팀장 김민철 ◆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팀장 김은경 나. 보직변경 ◆ 의료원(행정부서) 구매팀장 황인 ◆ 세브란스병원 간호지원팀장 김양수 ◇ 팀장(차장) 및 파트장 가. 보직임명 ◆ 세브란스병원 ▲ 연구중심병원지원팀장 권혁재 ▲ 수술간호팀 수술5파트장 조수진 ▲ 중환자간호팀 내과계중환자2파트장 김가희 ▲ 진단검사의학팀 진단검사운영파트장 김선희 ▲ 진단검사의학팀 혈액은행파트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병원장(대한아동병원협회 학술부회장)은 27일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최용재 병원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최용재 병원장은 "여전히 소아청소년 및 영유아는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돼 있어 특별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료에 만전을 기하면서 26일부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이예하)의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소아청소년 대상 병원 내 심정지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일반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뷰노메드 딥카스의 원내 심정지 발생 예측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뷰노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장원경 교수팀과 함께 규모와 위치,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다기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부산대병원 어린이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가수 강민경 씨가 연세대학교의료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사회사업후원금으로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지난 9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강민경 씨와 윤동섭 의료원장, 오정탁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강민경 씨가 온라인 후원 약정을 통해 ‘걍밍경 유튜브 구독자 일동’ 이름으로 전해온 후원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 지원에 쓰여진다.강민경 씨는 “구독자 분들의 사랑으로 '걍밍경 채널'이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독자 분들의 이름으로 더 큰 사랑이 필요한 곳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전기 레지던트 모집 결과 소청과 지원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락하면서 소청과 진료 인프라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응급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전통적인 기피과 역시 전공의 지원 미달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의 지원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관련 학회 및 의사회는 암울한 미래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전공의 지원을 높이려면 수련 이후 전문의로서 미래가 보장된다는 희망이 담보돼야 하며, 그런 희망을 제공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달부터 시행 예정인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대한 소청과의사회의 불만이 높다. 이에 정부가 시범사업 이후 상담횟수 및 수가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 과장은 11월 29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과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아동 일차의료 심층사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시범사업은 오는 12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12년 연속 국가환자 만족도조사(NCSI)에서 1위를 달성했다.세브란스병원은 AI,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로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환자 중심 서비스, 내원객을 대상으로 상시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 등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진료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최근 도입한 AI 세라봇은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돕고 있다.진료 예약일이 가까워지면서 AI 보이스봇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빈번하게 재발하는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DNET)’의 예후를 예측하는 방법을 알아냈다.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그러나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일어났다는 해외 사례도 보고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전자변이에 의해 담즙산 분비이상으로 발생하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PFIC)' 의 두 번째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FIC는 간 및 혈액 담즙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데, 담즙산 축적으로 간에 손상을 준다. 생후 3개월부터 발생하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10세 이전에 간부전이 발생하는 중증질환이다. 특히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30세까지 생존하기 어려운 희귀 중증질환이다. 치료제로는 2021년 미국 알비레오 파마의 바일베이(성분명 오데비시바트)뿐이다. 따라서 후속 약물 개발이 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 정혜림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0월 21일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20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년간이다.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소아청소년 혈액질환과 암에 관하여 진료하고 연구하며, 환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1993년에 창립되었다.창립총회부터 30년간 학회에 참여한 정 교수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회장으로 선출되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공동 연구와 표준적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메타버스를 의료에 적용하고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 메타버스 학회가 창립된다.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 현실(XR),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등을 융합해 구현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최근 학회 발족에 앞서 박철기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회장을 중심으로 학회 창립을 준비했고, 2022년 1월 연구회 출범, 7월 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성료했다. 이 기간 동안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산학연병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독감 및 수족구 등 각종 흡기 바이러스 유행 등 멀티데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종합적인 대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방역당국이 소아청소년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아동병원협회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치료현장 의견이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과 정성관 부회장, 최용재 부회장은 16일 멀티데믹 대비 소아청소년 치료종합계획 수립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당국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진료 및 검사 지침, 백신 접종 권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10월 말까지 대책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3일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8월 25일에는 필수의료 분야 강화를 위한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복지부는 필수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뇌동맥류 개두술, 심장수술 등과 같은 고위험·고난도 수술과 응급수술 중심으로 수가인상을 통한 보상을 강화할 방침이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