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 정혜림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0월 21일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20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소아청소년 혈액질환과 암에 관하여 진료하고 연구하며, 환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1993년에 창립되었다.

창립총회부터 30년간 학회에 참여한 정 교수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회장으로 선출되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공동 연구와 표준적 치료 지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소아암 환자들의 완치율 향상과 건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소아혈액종양을 연구한 정 교수는 1986년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0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소아혈액종양학 전임의 수련 후 1996년 미국 베일러 의대 텍사스소아암센터에서 연수했다.

이후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진료협력 센터장, 외래지원 실장, 진료지원 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편집이사 및 학술지 CPHO 편집장, 대한혈액학회 적혈구질환연구회 위원장,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 대한신경종양학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학술지 JKMS의 Advisory board 등 활발한 학회 활동 등을 이어나가며, 국내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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