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관 연구 결과,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지 게재
활력징후로 원내 심정지,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등 예측 정확도 입증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화면.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화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이예하)의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소아청소년 대상 병원 내 심정지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일반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뷰노메드 딥카스의 원내 심정지 발생 예측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뷰노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장원경 교수팀과 함께 규모와 위치,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다기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 등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뷰노메드 딥카스는 네 종류의 필수 활력징후로 원내 심정지(IHCA)와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UIT) 예측 정확도, 오경보율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에 참여한 의료기관이 각각 중환자실 전실이나 원내 심정지 발생 빈도가 다름에도 모든 기관에서 높은 예측 정확도와 낮은 오경보율을 보였다.

이외에 환자 연령이나 성별, 발생 시간 등 별다른 제한 없이 유효성을 보였다.

뷰노메드 딥카스가 환자의 중증 악화를 보다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예측, 임상에서 유용한 의료기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가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소아청소년과에 도입됐을 때 입원환자의 안전관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뷰노는 "이번 연구는 다기관 검증을 통해 뷰노메드 딥카스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입원환자를 대상으로도 원내 심정지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솔루션이라는 것을 입증한 동시에 높은 범용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의료인력이 부족한 소아청소년과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중환자의학회 국제학술지 'Acute and Critical Ca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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