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승모판막 협착증을 동반하거나 저체중인 심방세동 환자에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을 검토한 국내 빅데이터 기반 연구들이 대한심장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주목받았다.NOAC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또는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 BMS의 엘리퀴스(아픽사반),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등이다. 이날 의정부성모병원 김주연 교수(순환기내과)는 승모판막 협착증을 동반한 심방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3년 판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다양한 근거들을 권고사항에 착실하게 반영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분류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가이드라인과 통일시켰고 혈압 조절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중재전략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제시했다.무엇보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초고위험·고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CVOT) 결과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릴 전문의약품으로 팸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EvaluatePharma가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보고서를 발표했다. EvaluatePharma는 매년 제약시장 동향에 대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팸브롤리주맙은 2018~2024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이 15.4%로 170억 달러가 판매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2위를 차지한 아달리무맙(휴미라)은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에독사반이 다른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와 차별화된 연구 디자인으로 간질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항응고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간질환 환자들은 리바록사반, 다비가트란, 아픽사반의 대규모 무작위 연구(RCT)에서 제외됐지만, 에독사반의 랜드마크 연구인 ENGAGE-AF TIMI 48 연구에는 간질환 과거력이 있는 환자들이 포함되면서 이들에 대한 하위분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ENGAGE-AF TIMI 48 연구에서는 무작위 분류 당시 연구진이 간질환이 있다고 보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판권)이 허가된 오리지널 의약품은 항혈전제 사포디필SR(성분 사포그렐레이트)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55개 의약품이 우판권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우판권이 부여된 약은 사포그렐레이트 제제로, 23개 품목이 우선 판매 헤택을 누린다. 우판권 기간은 지난 5월 29일부터 2020년 4월 2일까지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만성 동맥폐색증(버거씨병, 폐색성동맥경화증, 당뇨병성말초혈관병증 등)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 장홍순·최용주)은 최근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이하 NOAC) 엘사반을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엘사반은 혈액응고 단계에서 Xa 인자를 억제해 혈액의 정체를 막는 기전의 Xaban 계열 약제다.심방세동 환자의 혈류속도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혈전생성을 억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엘사반의 성분인 아픽사반은 주로 처방되던 와파린 대비 동등 이상의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고, 출혈 발생 확률은 더 낮아 안전성이 입증됐다.삼진제약에 따르면 아픽사반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초기 만성신장질환에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와파린보다 뇌졸중 위험을 줄이지만, 중증도 만성신장질환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Jeffrey T. Ha 연구팀은 투석 의존성 말기 만성신장질환을 포함한 3~5단계의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약 3만4천 명이 등록된 45개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NOAC과 와파린 등 비타민 K 길항제(VKA)가 만성신장질환 환자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밝혔다.3만 4082명을 포함한 45개의 임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이하 NOAC) 시장이 혼전 양상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4가지 성분의 NOAC 가운데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약물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이다. 릭시아나는 올해 상반기까지 252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올리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주목할 점은 릭시아나의 처방 증가세다. 릭시아나는 작년 상반기 14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70.27% 처방액이 증가했다. 릭시아나는 시장에 가장 늦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약 1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 네 가지 성분의 맞대결 결과가 나와 처방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NOAC 원외처방액 선두가 바뀌었다. 가장 늦게 데뷔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12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선 것.릭시아나는 지난해 340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33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를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딩품목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작년 처방액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최초로 네 가지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맞대결 결과가 공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경구용 항응고제를 처음 처방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심방세동) 환자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아픽사반과 에독사반이 허혈성 뇌졸중 예방 및 출혈 위험 등 전체 평가에서 최종 승기를 잡았다.다비가트란은 허혈성 뇌졸중 예방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리바록사반은 모든 평가 종료점에서 세 가지 NOAC보다 우월한 결과지를 받지 못했다.이번 연구는 무작위 연구로 진행되지 않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국내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간질환 동반 비판막성 심방세동(이하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라는 성적표를 받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항응고제를 복용한 간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 예후를 평가한 결과, NOAC을 복용한 환자군은 와파린을 복용한 이들과 비교해 뇌졸중 또는 출혈로 인한 입원 등 위험이 의미 있게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NOAC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제외됐던 활동성 간질환 동반 환자에게서도 일관되게 나타나 그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이번달 종근당 등 4개사가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제네릭 발매 물꼬를 튼데 이어 내달에도 9개의 제네릭이 출시된다. 동시에 오리지널인 엘리퀴스의 보험약가는 830원으로 인하된다. 25일 보건복지부 급여목록에 따르면 한미약품 '아픽스반정' 등 9개 제네릭이 내달 급여등재된다.엘리퀴스 제네릭은 작년 물질특허 소송에서 패해 한차례 급여등재에 실패했지만 특허법원이 국내사 손을 들어주면서 이달 1일자로 급여권에 진입했다. 종근당 '리퀴시아'와 휴온스 '아피퀴스', 유한양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최대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아산병원 입찰은 약 31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2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원내 사용되는 항암제 및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사용 규모를 알아봤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등 면역항암제의 원내 사용규모가 급증했다. 지난해 입찰에서 면역항암제 사용규모는 키트루다 23억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6억원, 티쎈트릭(성분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80세 이상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는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복용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Mette Søgaard 박사 연구팀 조사 결과, 와파린을 복용한 80세 이상 AF 환자와 비교했을 때, NOAC을 복용한 이들에서 치매 위험이 31% 더 높았다. 단 60세 이상 80세 미만 환자에서는 NOAC과 와파린 간 치매 발생 위험 차이가 없었다. 와파린과 비교했을 때 NOAC은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 위험 대비 혜택(risk-benefit profile)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작년 물질특허 소송으로 급여등재에 실패했던 비-비타민K 길항제(NOAC)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제네릭이 약 1년 만에 재등재됐다. 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에 따르면, 종근당 '리퀴시아'와 휴온스 '아피퀴스', 유한양행 '유한아픽사반', 알보젠코리아 '아픽사젠' 등 4개 품목이 6월 1일부터 급여적용 된다. 아픽사반 5mg과 2.5mg 성분 제네릭의 보험약가는 4개 제품 모두 635원으로 동일하다. 엘리퀴스의 물질특허는 2024년 9월이지면 2017년 11월 재심사기간(PMS)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개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투석 받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와파린 대신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투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현재 임상에서는 투석 중인 심방세동 환자에게 저분자량 헤파린(LMWH) 또는 와파린을 일반적으로 투약한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와파린 자리를 NOAC이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학계는 네 가지 NOAC 중 아픽사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아픽사반은 NOAC 중 신장 배설률이 가장 낮다. '2018년 대한부정맥학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정부의 공동생동성 시험 규제 및 제네릭 약가제도 개선 영향으로 제네릭 의약품 허가가 급증했다. 특히 공동생동 폐지 방안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최근 두달간 제네릭 허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2일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818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356품목에 비해 무려 130%가 증가한 것이다.월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현황은 1월 79건, 2월 120건, 3월 106건, 4월 219건, 5월 294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이 퇴사했다. 2015년 취임 이후 4년 만이다. 공석이 된 사장 자리는 법무팀 헤드인 김진영 전무가 당분간 대리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이 지난 16일자로 퇴사했다. 한국BMS제약은 세엘진과 합병을 앞두고 있어 갑작스러운 퇴사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BMS제약은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특허만료 후 부침을 겪었다. 매출의 90% 가까이 차지하던 품목이라 회사가 직면한 위기는 더 컸다. 이후 C형 간염 치료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와파린 시대가 저물고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대가 공고해지고 있다.NOAC이 와파린을 누르고 심방세동 환자에게 처방해야할 항응고제 1순위로 올라선 가운데, 실제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 와파린의 처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처방 데이터를 재가공 및 분석하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코아제타는 요양기관에서의 와파린, NOAC 4개 품목 처방현황을 파악했다.코아제타의 데이터에 따르면, 와파린 처방건수가 지배적으로 많은(이하 도미넌트로 표기) 요양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이 동반됐거나 경피적관상동맥중제술(PCI)이 필요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아픽사반 기반 항혈전요법이 아스피린이 없는 항혈전요법보다 출혈, 입원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중 무작위 디자인이번 연구에서는 심방세동 환자면서 ACS 동반 또는 PCI 시술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환자들은 오픈 라벨로 아픽사반군과 비타민 K 길항제군으로 분류됐고 이후 각각 환자군에서 이중맹검로 아스피린군과 위약군으로 분류됐다. 전체 4614명 중 아픽사반군은 2306명, 비타민 K 길항제군은 2308명으로 분류됐고, 아스피린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