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luatePharma가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보고서 발표
2024년 키트루다 최대 판매 약물로 조사
화이자, 2024년 전문약 가장 많이 판매하는 제약사로 예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릴 전문의약품으로 팸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EvaluatePharma가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보고서를 발표했다. EvaluatePharma는 매년 제약시장 동향에 대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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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출처 :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보고서

보고서에 따르면 팸브롤리주맙은 2018~2024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이 15.4%로 170억 달러가 판매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위를 차지한 아달리무맙(휴미라)은 연평균 성장률이 -8.0%인 12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픽사반(엘리퀴스)도 11.0% 성장해 2024년에 1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니볼리무맙(옵디보),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도 13.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10위권 안에는 팔시클립(입랜스), 레날리도마이드(레블리미드), 애플리버셉트(아일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전문약 최고 판매 제약사는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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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출처: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보고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문약을 판매하는 회사는 화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보고서에서 2024년도 예상매출 기준으로 2위로 예측되던 화이자가 올해 보고서에서는 1위로 올라섰고, 1위였던 노바티스가 2위로 밀렸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10위 밖에 있던 다케다제약이 9위로 올라섰다는 것과 BMS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다케다제약 순위가 오른 것은 샤이어를 인수하면서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고, BMS는 옵디보가 키트루다에 밀리면서 순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가 10위에 이름을 올린 배경에는 항암제 타그리소와 림파자의 선전으로 보인다

역시 항암제... FDA 허가 현황에서도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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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출처: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보고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 보고서에는 질환 분야별 임상비용과 위험요인을 감안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현황을 보여주는 그림이 등장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 항암제 분야가 임상개발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허가도 잘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NPV(순현재가치)도 가장 큰 질환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항암제 분야가 시장점유율이 가장 크고, 성장률도 상당히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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