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형태의 웨비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개최된 "식도와 위 On-line talk show"가 그것이다. 온라인 토크쇼는 발표자가 강의 하고, 청중이 이를 일방적으로 듣는 기존의 웨비나 형태를 벗어나 진료 현장에서의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쌍방향 의사소통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특색이 있다. 이 웨비나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준행 교수, 민양원 교수, 이혁 교수가 위·식도 질환 전문의들이 참여해 웨비나를 진행했다.당시 참석자들이 사전 질문을 올린 것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소화기내과)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편집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는 헬리코박터 감염과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해 분자생물학, 병리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한 실험과 임상을 게재하고 있다.2001년 처음 출간해 매년 3월과 6월, 9월, 12월에 발행하고 있다.이선영 교수는 “편집위원장으로 한국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회지를 만들고 싶다”며 “한글 논문이라는 강점을 살려, 전공의, 전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12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상하부 위장관 손상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 목적의 '위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 시즌2'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시작한 위케어 캠페인은 의료진에게 위장관 질환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는 의료진 설문조사를 통해 소화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 가장 듣고 싶은 주제를 선정, 실제 임상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12일, 27일, 5월 1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향후 5년간 300만명의 국가 암데이터를 구축하고, 예방 가능한 암 발생을 20% 감소시키기 위한 암관리종합계획이 수립됐다.보건복지부는 2021년 제1차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할 암관리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담은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그간 국내 암생존율은 1995년 42.9%에서 2018년 70.3%까지 향상됐으며,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70.4명으로 OECD 평균 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최근 체크엔케어와 대변미생물총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 확대를 위한 치료제제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세브란스병원 임상과 교수들이 공동 설립한 교원벤처로 현재 용동은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FMT는 건강한 사람의 분변 미생물총(microbiota)을 환자의 장에 이식하는 치료법이다.2013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 최초로 기존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클로스트리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월 20일부터 2년간.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헬리코박터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 필요성에 의해 1997년 설립됐다. 이후 헬리코박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화기계 질환에 대한 학술 연구와 더불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박종재 신임 회장은 “국내 유일의 상부위장관 질환과 헬리코박터에 관한 연구 학회로서 학회의 위상 제고와 학회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국내 치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쓰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국내에서도 흔한 질환이 됐다. 이 중에서도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같은 약물로 치료가 안되는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은 관리하기 더욱 까다로워 환자의 고통을 가중시킨다.경북대병원 김성국 교수(소화기내과)는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선 단순히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카페인 섭취 등 생활습관을 함께 교정해야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약물 치료에서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P-CAB)가 PPI의 기존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위암 및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검진 개선 방안을 내놨다.보건복지부는 16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복지부의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은 암 발생 조기 개입을 통해 감염요인을 제거하고, 국가암검진을 개선하는 등 선제적 개입으로 암 예장을 강화할 방침이다.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위암은 강력한 위암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 검사 및 제균치료 요양급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우리나라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소화기질환도 증가하고 있는데, 소화기질환 중 가슴쓰림 증상으로 나타나는 '역류성식도염' 관리법이 주목된다. 역류성식도염은 가슴이 타는 느낌 등 흉부 통증·불편함이 주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생활습관 교정부터 약물치료와 시술·수술 치료까지 이어진다. 인하대병원 고원진 교수(소화기내과)는 역류성식도염 예방뿐만 아니라 진단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설명했다. - 위식도역류질환(GERD)과 역류성식도염(reflux esophagitis) 차이는.두 용어는 혼합돼 사용되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위암은 국내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다. 위암은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위암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면 암 사망률을 낮추면서 환자 예후를 개선하고 삶의 질도 유지할 수 있다. 위암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위암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국가암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위암검진이 도입됐다. 만 40세 이상 남녀는 증상이 없어도 2년 간격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레토프라(Letopra)'와 관련해 'Recent update of GERD'를 주제로 오는 3일 웹 심포지엄 개최한다.레토프라는 S-판토프라졸 성분의 PPI로, RS-판토프라졸 절반 용량으로도 GERD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임상을 통해 4주·8주 완치율에서도 동등함을 입증했다는 게 안국약품의 설명이다. 레토프라는 현재 10mg, 20mg, 40mg이 판매되고 있으며 40mg의 경우 국내유일의 급여 가능한 초고용량 PPI(프로톤펌프억제제)다. 안국약품은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근소모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실패를 맛본 노바티스의 비마그루맙(bimagrumab)이 비만치료제로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과체중 또는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2상에서 비마그루맙은 전체 체지방량을 줄이면서 제지방량을 늘리고 당화혈색소를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JAMA Network 1월호에 실렸다(JAMA Netw Open 2021;4(1):e2033457). 이에 앞서 임상2상의 일부 데이터는 2019년에 열린 미국비만주간(Obesity Week 2019)에서 선공개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와 대한소화기학회는 2009년 근거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유발성 소화성궤양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NSAID뿐만 아니라 아스피린, 항혈소판제에 대한 근거들을 분석해 2017년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기존 내용에 전문가 컨센서스, 임상현장에서 약물유발성 소화성궤양의 관리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더해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Gut Liver 2020;14:707-726).가이드라인 개정 배경가이드라인에서는 국내 약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2020년 기능성 소화불량증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2011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만성적 증상, 진단에서 내시경의 위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선별 검사 등에 무게를 뒀다. 이와 함께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하위분류에 따른 치료전략 구분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치료전략도 눈에 띈다. 가이드라인애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발생원인이 다양해 다양한 치료전략에도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만 보여 궁극적으로 보건의료 시스템에 부담주게돼 적절한 치료전략이 필요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시장이 또다시 재편될 분위기다.한미약품이 에스오메프라졸 제제의 반감기를 늘린 서방형 제제를 출시하면서 '에소메졸 패밀리'를 구축했기 때문이다.에소메졸 패밀리가 오리지널인 넥시움을 넘어, P-CAB 바람을 불러온 케이캡까지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미약품은 최근 세계 최초 에스오메프라졸 이중지연방출 제형(Dual Delayed-Release)인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20mg과 40mg을 출시했다. 에소메졸디알은 지난해 10월 식품의
미국소화기학회(ACG)는 지난 2017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관리와 관련해 2007년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반영한 결과다. ACG는 “약물치료 분야에서 큰 폭의 발전이 있었고, 치료전략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진행된 연구와 전문가의 컨센서스에 기반해 권고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세계적으로 소화성 궤양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기능성 소화불량,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또는 비스테로이드
현단계에서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해 과거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근거는 지난 2012년 발표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의 임상 진료지침이 가장 대표적이다. 진료지침에는 GERD 및 관련 역류성 질환의 정의, 검사전략, 치료전략 등이 20여개의 권고사항으로 정리돼 소개돼 있다. 이 진료지침에는 지난 10여년간 GERD 진단과 치료에 사용돼온 전략들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GERD 진단과 치료의 이정표마다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우뚝 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위식도역류질환(GE
소화기질환이 소화기계 암 발생 위험으로 이어진다는 합의가 이미 구축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소화기질환의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해 왔다. 최근에는 치료전략의 효과를 높이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진단 단계에서 암 위험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도 무게를 두고 있있다. 대표적인 위장관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GERD)에 대해서도 국내 진료지침에서는 진단 과정에서 위암 위험을 확인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위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나타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진료지침에서도 적극적인 제균치료와 함께 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 예방 차원에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 증가율 세 자릿수를 기록한 의약품이 19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처방 규모는 20억원대부터 500억원까지 제각각이나 증가율만 놓고 봤을 때 각자의 집안에서 가장 크게 성장,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기 시작했다.그 종류도 당뇨약, 고지혈증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뇌기능개선제, 녹내장 치료제 등 다양하다.이는 2020년 3분기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로, 2019년 3분기 누적 처방액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의약품만 대상으로 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김병욱 교수(소화기내과)가 '2020년도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에 참여한다.인천성모병원은 김병욱 교수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최적 맞춤 치료법 개발' 연구과제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김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 총 4년 6개월간 연구비 2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전국 16개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이번 연구는 헬리코박터의 1차 맞춤 치료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