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과 권준수 이사장은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전면 개혁을 촉구헸다.윤일규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임세원 교수 사망 이후 발의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의지를 내비쳤다.권준수 이사장은 "2016년 강남역 사건, 2018년 경북 경관 사망사건, 고 임세원 교수 사건에 이어 또 다시 지역사회에 방치된 정신질환자에 의한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건의 공통점은 치료가 중단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4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에 故 임세원 교수가 선정됐다. 고인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치료, 직장인 정신건강관리 등을 통해 국민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국내외 1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여러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며 정신의학 발전에도 공헌했다. 특히 의학자로서 예기치 않은 사고의 순간에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고인은 기업정신건강연구소 부소장, 한국자살예방협회 교육 및 프로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가 귤을 탱자로 만들었다.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 등 故 임세원법을 공공질서유지법으로 전락시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의 일갈이다.윤 의원은 최근 국회 36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료인 폭행 처벌을 가중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정신질환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특히,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의 근거가 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의사불벌죄 배제 등 법안의 원래 취지를 반여하지 못했다고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그는 11일 국회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
보건복지부 주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신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표준화에 기여한 것을 비롯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도입, 통일을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 통합, 국제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신 교수는 소아암을 치료한 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토탈케어를 구상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학교를 설립했다.어린이병원학교가 1999년 개교한 이래 신 교수는 20년째 교장을 역임하고 있다.특히 효율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윤한덕 센터장·故 임세원 교수 등 240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5일 2019년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부로 진행되며, 1부는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을 슬로건으로 기념이 진행된다.2부는 건강·예방중심의 정책 체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1부 기념식은 400여 명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240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특히, 故 윤한덕 중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세원법으로 불리는 정신건강복지법 및 의료인 폭행에 대한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등 보건복지부 소관 21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본회의에 통과된 의료법은 의료기관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의료인 및 환자안전을 위한 보안장비를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하도록 했다.또, 의료인을 폭행한 죄를 범해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며, 사망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발생하는 의료인 폭행의 근본적인 문제는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 있다는 데 의료인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환자의 공격성보다는 의료인이 폭행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진료하면서 폭행을 예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의료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원광대병원 장승호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말 진료하던 정신질환자에 의해 희생된 故 임세원 교수와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들불같이 발의된 의료인 폭행방지 및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들이 알맹이 없는 결과물로 전락했다.특히, 의료인 폭행방지 및 안전한 진료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여야 의원들이 법안 심사 과정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5일 의료인 폭행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비롯한 140개 법안을 상정, 심의했다.법안소위는 의료인 폭행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환자단체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을 촉구했다.불법 대리수술에 가담한 의료인의 행정처분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8일 오전 8개 환자단체(한국백혈병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한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함께 ‘진료실과 수술실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한 환자단체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환자단체는 지난해 5월 부산의 한 정형외과에서 영업사원의 대리수술을 받은 환자가 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故 임세원 교수의 의사자 지정을 촉구했다.학회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 자신을 희생한 故 임세원 교수의 숭고한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온전히 기억되고 함께 지속적으로 추모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지난주 유족들은 고인의 의사자 신청을 서울시에 접수했다. 학회는 고인의 부인이 "저희 가족이 남편을 아빠를 황망히 잃게 됐으나, 그래도 남편이 그 무서운 상황에서도 간호사나 다른 사람들을 살리려 한 의로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유권해석에만 의존했던 의사가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가 법률로 규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최근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피습으로 임세원 교수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료인 안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심각한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진료 중 폭력 등 신변의 위협을 보이거나 그런 사유가 존재하는 경우 안전관리인력 입회하에 진료 등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진료를 유보할 수 있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공전을 이어가던 국회가 3월 들어 올해 처음 임시회를 개최된다.국회가 개회되지 못해 지난해 말 진료받던 정신질환 환자에 의해 사망한 故 임세원 교수의 유지를 받던 임세원법을 비롯한 사무장병원 처벌강화법, 의료인 폭행방지법, 영리병원 내국인 진료 금지법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이번 제367회 임시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복지위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식약처는 류영진 식약처장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한 폭행을 예방하려면 처벌 강화가 아니라 안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응급실 의사 폭행,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 사망이라는 사건을 계기로 의료진 폭행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 중이다.해결책으로 처벌 강화가 중요한 사안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예방의학과)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다. 폭력을 한 사람의 처벌을 세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답은 될 수 없다는 얘기였다. 그렇다면 안전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을 접었지만, 일선 개원가는 필요하다면 정부와 협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24일 백범기념관에서 회원 연수교육 및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신과 개원가에 대한 시설지원과 안전진료 수가 등 개선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故 임세원 교수 사건을 계기로 진료실 내 대피통로 마련과 비상벨 설치, 보안요원 배치, 폐쇄병동 내 적정 간호인력 유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진료환경 안전 가이드라인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들의 수련비용 국고지원과 입원전담의제도 확대를 위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수련환경평가 결과 94곳이 수련병원이 전공의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예고했다.하지만, 수련병원들을 비롯한 병원계와 전공의들은 수련병원들이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과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필요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도 이런 병원계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지원에 대해 검토가 필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적정수가 및 진찰료 인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정부의 입장이 나와 의료계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3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정부의 적정수가 인상 의지와 진찰료 인상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또, 안전한 진료환경 TF 등 의료현안에 대한 회의에 의협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가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것에 반발해 총파업을 비롯한 강경투쟁을 선포하고, 복지부가 주관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대집 회장의 강경투쟁 선언과 함께 의협이 정부와의 일절 협상과 대화를 단절한 가운데 정부의 입장 변화만 바라보고 있어 과연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최대집 회장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후회없는 대화와 협의를 마치고’, ‘자유, 민주, 민생을 위한 문재인 정권과의 의료계 투쟁과 국민적 투쟁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대한 성실성으로 정부와 여당과 대화를 해 일말의 후회도 없다며, 물리력을 동원한 대정부 투쟁으로 국면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당위성과 명분은 이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의 사망으로 인해 발의된 임세원법이 임세원 교수 및 유가족들의 유지와 다르게 개정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또, 단순한 법률 개정만으로는 정신건강을 위한 치료와 시스템 구축은 불가능하며, 인적·물적 자원 인프라 구축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故 임세원 교수의 피살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당 차원에서 결성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 팀장을 맡았다.윤 의원은 최근 TF 활동의 결과물로, '임세원법'을 발의했다.윤 의원은 8일 국회 의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용익 이사장이 故 윤한덕 센터장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 정착을 위해 건보공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지난 4일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한 故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을 조문했다.김 이사장은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에 이어, 윤한덕 센터장의 사망소식은 많은 국민들은 안타깝게 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의 헌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지켜졌고, 우리 건강보험도 발전했다"고 애도했다.이어, 그는 "故 윤한덕 센터장
[메디카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 사건으로 인해 의료인 폭행에 대한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폭행 방지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실 폭행을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의료기관안전기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이런 의사협회의 요구에 국회가 응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명연 의원은 국회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실 폭행 방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금 조성 필요성에 대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