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45개 상급종병에 최소 두경부외과 전문의 3명 이상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두경외과학회는 15일 제16대 조광제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조 회장 취임 소감 및 진행성 갑상선암 수술 지침 발간 소개와 필수의료인 두경외과의 현실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조광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 및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학회 사업활동의 궁극적 지향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일 교원 발령을 실시했다.◇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KMI 전국 7개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중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KMI 건강검진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명지병원이 로봇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명지병원은 외과적 수술에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표준 정밀치료 술기로 확대 운용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지난 7일에는 박병준 교수(산부인과)가 다빈치Xi를 이용해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다빈치Xi는 네 개의 로봇 팔이 사람 손목 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도 사람의 팔보다 길고 얇아 체내 복잡하고 깊숙한 병변 부위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또 수술 시 손떨림 우려가 없으며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달린 카메라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한 3D 고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항암 치료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타깃하는 표적항암제가 등장하면서 급변했다.특정 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RET 유전자 변이는 오래 전부터 학계에서 인지했지만,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다른 암 환자와 동일한 치료를 받아왔다.특히 RET 유전자 변이는 유전성 갑상선 수질암 환자의 98%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타깃하는 표적항암제가 개발되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존재했다.이런 가운데 최초의 RET 표적항암제 릴리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가 등장하면서 관심이 모인다.레테브모는 전이성 RET 융
국내 위암 발생률 및 검진 현황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국내 위암 검진사업 현황을 정리한 논문(J Korean Med Assoc. 2022)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2018년까지 우리나라 연간 전체 암 발생 중 1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 2019년에는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3위의 암종으로 확인됐지만, 발생자수에 큰 변화는 없었다.이에 비해 위암으로 인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999년 10만명당 29.4명으로 1위였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10만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을지대병원이 2년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월부터 진료를 개시했다.이를 통해 을지대의료원은 2일부터 4개 대학병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강남을지대병원은 호텔급의 안락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33개 병실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으며,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현재 가정의학과 중심으로 전문의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0년 기준 신규 암 환자 수가 2019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5년 주기로 발표하는 지역별 암 발생 통계에서도 암 발생률 및 지역간 격차가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및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28일 발표했다.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근거해 매년 2년 전 암 발생률과 생존률, 유병률을 산출해 발표한다. 지역별 암발생 통계는 5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2016년도(2009~2013년)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갑상선암의 안 좋은 예후인자로 알려진 피막 외 침범 소견이 갑상선 유두암 환자의 재발인자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김용선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서 피막 외 침범 소견에 따른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장기적 종양학적 결과를 비교했다.피막 외 침범 소견은 갑상선암의 안 좋은 예후인자로 알려져 있다. 피막 외 침범은 육안적 침범과 미세 침범으로 나뉘는데 육안적 침범은 갑상선 앞에 위치한 띠근육(Strap Muscle), 후두, 기도, 식도 등 육안으로 식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췌장암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까?췌장암은 최근 국내 5년 상대생존율은 13.3%에 그칠 정도로 치료성적이 좋지 않지만, 위치상 우리 몸 깊숙한 곳에 있어 발견도 어렵고 치료제도 부족한 실정이다.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제약사들이 있다. GC셀, 한올바이오파마, 제일약품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 메드팩토가 그 주인공.이들 제약사는 현재 임상 시험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치료제가 부족한 췌장암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국내사의 치료제가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 후 수면의 질이 크게 저하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보라매병원 구대림 교수(신경과),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연구팀이 2016년 6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보라매병원에 내원해 갑상선유두암을 진단받아 수술 받은 평균 연령 47.3세의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갑상선암 환자, 수면의 질 불량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 수면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수술 이후에도 장기간 동안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췌장암은 진단 이후 치료하면 완치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국내 환자 3명 중 1명은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췌장암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어도 최근 국내 5년 상대생존율은 13.3%에 불과했다. 국립암센터 한성식 교수(간담췌장센터장)은 1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췌장암 완치율 10년 내 두 배로' 다짐 선언 캠페인에서 '한국의 췌장암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췌장암네트워크, 대한췌장담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한국췌장외과학회, 대한암협회는 11월 '췌장암의 달'을 맞아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여부를 명확히 가려내 환자에게 정확한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현행 진단검사 기준을 환자 상태에 따라 차등적용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이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진단검사 결과의 불일치율 및 치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단검사 중 13.9%는 결과 불일치로 인해 잘못된 치료 결정이 일어날 수 있었다.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30~50%에서 진단 당시부터 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이 절개술보다 부갑상선 보존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외과), 이대여성암병원 권형주 갑상선암센터장(외과), 이대서울병원 강경호 갑상선센터장(외과) 공동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초기 갑상선암 로봇수술은 암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시행되다 적용 범위가 확대돼 2cm 이상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된다.특히 바바 로봇수술은 양쪽 겨드랑이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중증질환 수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성과가 2019년 4월 개원 이후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암수술 다각화 및 장기이식수술 활성화를 통해 단기간 내에 안정적 수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의의가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 76건(지난달 30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내분비학회가 국제화하는 동안 놓쳤던 것이 내분비 희귀질환에 대한 정책입니다. 정책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과 학회가 더 뛰어야 하며, 대한내분비학회는 모학회로서 이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대한내분비학회(이하 학회)가 내분비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 내분비 희귀질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마련해 필요한 지원책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학회는 19일 학회 사무국에서 설립 40주년 기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개원 40주년을 맞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병원 건립을 통해 '최고 그 이상'의 의료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지난 8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송영구 병원장은 12일 기간담회를 통해 안정적인 새병원 건립 추진 사업의 진행과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신속한 전환 준비, 책임경영제 참여에 따른 든든한 자립구조 확립 등 병원 미래 주도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1983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울 강남지역에 뿌린내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0년이 지난 현재 서울 강남지역을 국내에서 가장 수준 높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여성암병원은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대여성암병원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 별관 4~5층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별관 4층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가 자리 잡았고,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은 7개로 확대됐다. 새롭게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가 들어섰다.아울러 유방암 수술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도 영입했다.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 원장은 "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공간, 장비, 인력을 보충해 서비스 질을 개선, 미국 MD앤더슨, 존스홉킨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릴리는 최초의 RET 표적 치료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를 국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레테브모는 융합 및 점 돌연변이를 포함한 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한다. 지난 3월 RET 표적 치료제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전신요법이 필요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성인 환자 및 만 12세 이상 소아 환자 △방사선 요오드에 불응하고 이전에 소라페닙 및/또는 렌바티닙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전신요법이 필요한 진행성 또는 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여성암병원은 갑상선암센터와 유방암센터를 분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식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대여성암병원은 13년 동안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여성친화적 진료 서비스로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이대여성암병원은 센터 세분화, 진료실 확대, 의료진 보강 등을 결정하고 기존 MCC B관 4~5층 병동과 시설을 확대, 9월 새롭게 오픈한다.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 분리도 그 일환이다. 유방암센터장에는 임우성 교수(외과)가, 갑상선암센터장에는 권형주 교수(외과)가 각각 임명됐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