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골감소증 환자가 늘고 있지만 치료율은 높지 않다. 이유가 뭔가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할 만큼 증상이 없다. 골절이 나타나야 비로소 자신의 골감소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이다. 의료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 검사나 치료를 선뜻 시도하기 곤란한 분위기도 문제가 된다.검사 측면에서 보면, 현재 국가 검진에서 만 54세와 66세의 여성에게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尹 당선자가 60세와 72세를 추가하여 총 4회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점은 그래도 고무적이지만 충분하지는 않으며, 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근감소증이 노인 천식 환자의 폐기능 저하와도 관련 있다는 연국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김태범(알레르기내과)·장일영(노년내과), 중앙보훈병원 원하경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천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과 천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천식을 앓는 노인이 근감소증을 동반한 경우, 근감소증 없이 천식만 앓는 노인에 비해 폐활량이 현저하게 저하된 비율이 약 5배 가까이 높았다. 기도 폐쇄를 보인 비율도 약 2배가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근감소증(sarcopenia)은 근육량, 근력, 신체수행능력 등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근감소증에 영향을 주는 특정 질환이 없는 노인 인구에서 유병률은 60~70세 5~13%, 80세 이상 11~50%로 알려졌다. 이와 비교해 만성 콩팥병 환자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3.9%에서 98.5%까지 다양하게 보고된다. 같은 연령 및 성별인 건강한 성인과 비교하면 3~5배 높다고 추정된다.만성 콩팥병 환자의 근감소증 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는 데 학계의 중지가 모이면서 근감소증 관리와 치료적 접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환자가 운동하면 간섬유화, 근감소증,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운동량이 증가할수록 이런 효과는 더 컸다.신촌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이민종, 전호수 교수(소화기내과)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 신체활동평가를 받은 1만 169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령 환자 척추수술에 노쇠와 근감소증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박형기 교수(신경외과)팀이 나이가 많은 고령 환자는 척추 수술 후 결과 예측 시 근감소증과 노쇠정도, 동반질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흉추와 요추 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다변량 단계 회귀분석으로 이뤄졌다.근감소증은 허리근육 단면적을 이용한 요추 4번 척추근육지수(PLV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가정의학과, 어르신진료센터장)가 대한근감소증학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총무이사로는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선임돼 함께 학회를 이끌어나간다.원장원 교수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근감소증은 국민뿐만 아니라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노인질환으로서 현재 질병코드로 등록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진단검사 또한 인정비급여 항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바, 다양한 영역에서의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재협 교수가 11월 7일 개최된 대한골다공증학회 총회에서 대한골다공증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현재 2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한골다공증학회는 2년마다 ICO 국제학회를 개최하고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 연수강좌, Expert meeting, 연 4회의 지회 연수강좌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 골다공증에 관한 정책 제안과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 현실화 및 보장성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대한골다공증학회는 2021년 11월 5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광일 교수(노인병내과)와 전남대병원 강민구 교수(노년내과) 연구팀이 노인의 보행 속도와 근감소증이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독립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5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06명(평균 연령 71세)을 대상으로, 4주간 벨트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여 실제 보행 속도를 측정하고, 근육량과 근력 검사를 실시해 근감소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참가자의 총 21만 회 이상의 실제 보행 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일상생활 보행속도는 1.23m/s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하용찬 교수(정형외과)가 지난 5~6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 33차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 4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다.1989년 창립된 대한골대사학회는 2016년부터 회장 및 이사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골대사질환(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연구하는 전문 학술단체다. 현재 약 22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하 교수는 대한골대사학회 총무이사, 대한골대사학회 역학위원회 위원장, 재골절예방서비스시스템(Fractur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7회 아시아 노쇠 및 근감소증 학술대회가 다음달 5일(금)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노쇠, 근감소증, 골다공성 근감소증, 근감소성 연하장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주요 연자로는 노쇠의 양대산맥으로 알려진 린다 프리드(Linda Fried)와 케네스 락우드(Kenneth Rockwood), 근감소증의 대가인 윌리엄 에반스(William Evans), 위르겐 바우어(Jürgen Bauer), 골다공성 근감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16일 ‘조기 위암·대장암의 진단과 내시경 치료’를 주제로 한 온라인 건강강좌 영상을 공식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했다.영상에서 서울아산병원 안지용 교수, 양동훈 교수(소화기내과)는 위암·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진단 그리고 내시경 치료방법에 대한 명쾌한 강의를 진행한다.병원 측은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89년부터 오프라인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해왔다.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건강강좌로 전환해 매월 1회 영상이 병원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업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혈중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Alkaline phosphatase)로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근감소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팔, 다리를 구성하는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보다 떨어지는 질병인 '근감소증'은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신체 전반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과거에는 자연스로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근감소증을 공식 질병으로 등록하는 추세다. 또한 영양 불균형 등 요인으로 젊은층에서도 근감소증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연세대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골밀도 검사기기(DEXA)로 척추근육양을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재활의학과) - 김동현 교수(영상의학과)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현재 척추근육 평가는 고가 MRI나 방사선 노출이 많은 CT 등의 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검사방법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연구팀은 DEXA만으로 척추근육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보행에 문제가 없고 요통이 경미한 만 65세 이상 노인 20명을 코호트로 구성한 뒤 참여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근감소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환자는 사망 위험이 크게 상승해 증상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구보경 교수(내분비내과), 김원 교수(소화기내과, 제1저자 문준호 전임의)은 2008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에 등록된 28,060명(평균 나이 50.6세)의 임상데이터 및 사망자료를 분석해 비알콜성지방간질환 및 근감소증이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연령과 성별, 만성질환 등 교란변수를 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마른 비만 성인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김재현 교수(내분비대사내과)팀은 심혈관 질환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1만 9,728명을 분석해 근감소증 전단계여도 복부 비만을 동반한 경우 관상동맥석회화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중 복부비만만 단독 확인된 사람은 4,023명으로 전체 20.4%에 달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 여자의 경우 85cm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근감소증 전단계이면서 복부비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황인규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19차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령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황 교수는 '진행성 위암환자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중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 분석(Loss of skeletal muscle mass during palliative chemotherapy is a poor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with advanced gastric cancer)'이란 연구 논문의 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대사증후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잔여 심혈관질환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 관리가 부각되고 있다.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되는 환자일지라도 여전히 심혈관질환이 발생해, 잔여 심혈관질환 위험을 막고자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지단백(a)(Lp(a)) 등 조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가천의대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 이하 심대학)는 오는 23~24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4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근육량과 근력, 근육기능이 모두 감소하고 비만이 동시에 존재하는 근감소성 비만(sarcopenic obesity) 노인 환자는 체중 감량이 필수가 아니라는 조언이 나왔다.근감소성 비만은 근감소증과 비만이 각각 존재할 때보다 대사질환, 신체장애, 사망 등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된다.그러나 근감소성 비만 노인 환자는 체중 감량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된 경우에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건양대병원 강지현 교수(가정의학과)는 26~27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비만학회 제5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60세 이상 여성의 체중 감소폭이 클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김영식 교수(가정의학과)·강서영 교수(국제진료센터)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와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를 검토했다.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없는 60~79세를 분석한 결과, 여성 BMI의 감소폭이 클수록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높았다.강서영 교수는 "BMI 감소는 영양결핍, 호르몬 변화를 유발해 인지기능 감퇴로 이어지고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인다"며 "필수지방산결핍은 신경세포막의 생리학적 변화를 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미국소화기학회(AGA)가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임상 프랙티스를 업데이트했다.이번에 업데이트된 것은 환자 식단인데 운동과 저열량, 지중해식 식단 등이 주요 골자다. 업데이트 내용은 Gastroenterology 12월 8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AGA가 강조한 것은 체중감소인데, 유의미한 체중감소를 위해 하루 1200~1500kcal 소비를 권고했다. 또 하루에 500~1000kcal를 줄이는 저열량 다이트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체중감소와 더불어 지중해식 식단을 요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