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연구 결과 3건을 13일~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유럽 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유럽간학회(EASL) 국제간학술대회(ILC)에서도 LAPSTriple Agonist의 임상 및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한 바 있다.당시 발표에 따르면 NAFLD(비알코올성지방간)을 동반한 비만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LAPS Tripl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길리어드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에서 베믈리디로 교체 투여했을 때도 효과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이하 TDF)에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이하 TAF)로 교체 투여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TDF로 치료 중인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유효성 손실없이 안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TAF로 치료를 전환할 수 있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2월 20일자 ‘The Lancet G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적어도 평생에 한번은 C형간염 선별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의료계에서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C형 간염의 조기 발견을 위해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는 C형 간염 선별검사 시행을 강조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지난 2일 JAMA에 발표했다.이번 권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미국에서 C형 간염(HCV)이 있는 뇌사자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하는 사례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11월 8~12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9)에서도 이에 관련된 소규모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C형 간염이 있는 뇌사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에게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DAA(direct-acting antiviral)와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제품명: 제티아)를 같이 처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연구의 골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간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D형 간염에 희소식이 될만한 발표가 나왔다. D형 간염은 D형 간염 바이러스(HDV)에 감염돼 발생하는데,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어야만 D형 간염이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1500~200만명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D형 간염은 가장 공격적인 간염이지만,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약물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당뇨병 및 소화기병, 신장병 연구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HCV 모든 유전자형에서 8주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보스턴에서 8~12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에서 발표됐고, Hepatology에도 게재됐다. 마비렛은 만성C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형(1, 2, 3, 4, 5, 또는 6형)에 감염된 성인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이다.두 가지 성분이 함유된 고정 용량 복합제로, C형간염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해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애브비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을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모든 유전자형(유전자형 1-6형) 만성 C형간염 환자 치료 기간을 12주에서 8주(1일 1회)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마비렛은 간경변증이 없고 치료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C형간염 환자의 8주 치료제로 2017년 8월 미국에서 허가됐다.이번 허가사항 확대는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유전자형의 만성C형간염과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마비렛의 안
유럽간학회(EASL) 연례학술대회(ILC 2019)에서 간염은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논의됐다. 특히 B형간염 관련 세션에서는 B형간염 박멸을 위한 전세계적인 관리전략도 발표되면서 관심이 모였다. ICE-HBV 전략으로 명명된 B형간염 치료전략은 B형간염 바이러스를 조절(control)하는 것 이상의 완치(cure)가 필요하고, 궁극적으로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증, 간암 위험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B형간염 완치를 위한 세부전략으로는 감염된 세표만 박멸(elimination)하는 전략과, B형간염 바이러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요즘 국제학술대회를 다녀 보면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세계적인 학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간세포암이나 간염 등의 문제를 한 대륙의 문제로만 풀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2월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도 마찬가지로 미국간학회(AASLD), 유럽간학회(EASL)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참석해 '간염 바이러스퇴치 2030' 프로젝트를 강조하며, 각국의 협조를 구했다"'간경변 임상양상의 변화에 관한 초록'이 APASL에 채택돼 마닐라를 다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미국 간학회(AASLD)에서의 발표에 이은 것으로, 전체 세션(plenary)에서 구두로 진행됐다.이날 발표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
2018년 학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 순환기계에서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소화기학계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술년을 뜨겁게 달궜던 학계 이슈를 짚어봤다.① [순환기] 심장학계, 가이드라인·팩트시트 '홍수'에 헤엄치다② [내분비] 당뇨병 새 가이드라인·새로운 근거로 분주했던 한 해③ [소화기] 소화기학계, 새 치료제 출현·신기술 등장 기대④ [호흡기] 호흡기학계, COPD를 잡아라!⑤ [신경·정신건강] 신경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전 세계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본지가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상연구 및 미국간학회 발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임상 2상 연구가 완료된 지방간 후보물질은 MGL-3196, GS-9674, NGM282, 아람콜(arachidyl amido cholanoic acid), 트로피펙서(tropifexor), VK2809 등으로 조사됐다. 오베틱콜릭산(obeticholic acid), 엘라피브래노(elafibranor), 세론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 발병 위험 또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8)에서 발표된 미국 메이요클리닉 Alina M Allen 박사팀의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NAFLD 환자는 일반인과 비교해 위암, 췌장암, 폐암 등의 발병률이 2~3.5배 유의하게 높았다.Allen 박사는 “암, 심혈관 질환은 NAFLD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그러나 NAFLD 환자가 어떤 암 유형에 취약하지에 대한 포괄적인 역학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가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새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TAF는 올해 2월 미국간학회(AASLD) HBV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을 기점으로, 올해 대한간학회 HBV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도 새로 등장했다.지난달 말 대한간학회 HBV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연세의대 이헌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TAF는 간세포까지 활동성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TDF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전신 노출 약물 농도가 적어 신장과 골대사에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코로 투여하는 NASVAC 백신이 만성 B형간염(HBV) 환자에게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NASVAC을 HBV 환자의 비강에 유액 형태로 분무해 투여한 결과 뉴클레오시(티)드 유사체 치료(NUCs) 여부와 상관없이 HBsAg가 유의하게 감소된 것이다.일본 에히메대학 Osamu Yoshida 박사의 이 연구는 12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8)에서 발표됐다(LB-14).경구나 비강으로 투여하는 백신은 주삿바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고 쉽게 투여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B형간염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연세의대 이현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가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환자에 따라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전북의대 김인희 교수(내과학교실)는 13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8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과 종료에 대해 고찰했다.치료 언제 시작할까만성 B형간염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의 첫 시동은 주의를 요한다. 현재 항바이러스 치료로는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치료 목표는 바이러스 증식을 지속해서 억제해 다른 합병증을 막는 것이다.혈청 ALT와 HBV DNA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BMS-989036의 2상 임상 결과가 미국간학회(AASLD)에서 공개됐다.BMS-989036는 인간 섬유 성장인자(human fibroblast growth factor 21, FGF21)의 페길화 아날로그(pegylated analogue) 제제로, 대사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호르몬으로 평가받고 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NASH를 동반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에서 간내 지방증, 염증, 간세포 팽창,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또한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환자를
다제 내성이 확인된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TDF) 기반 치료의 유익성이 실제 진료 환경(리얼 월드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특히 병용 및 단독요법간 차이가 없어 단독요법만으로 충분하다는 기존 근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려의대 서상준 교수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모집한 다제 내성 만성 B형간염 환자 243명을 대상으로 테노포비르(TDF)와 TDF 기반 병용 및 단독 요법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미국간학회(AASDL)에서 보고했다.모집 당시 환자들의 다약제 내성 종류는 라미부딘(L-nucleoside analogues,
면역억제제인 니볼루맙이 치료가 제한적인 간암(간세포암) 환자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간학회(AASLD)에서는 CheckMate 040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12개월 및 18개월 생존율 데이터가 발표됐다.CheckMate 040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니볼루맙의 적정 용량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1/2 상 연구이다. 용량조절군(0.1~10 mg/kg)과 용량확대(3 mg/kg)군으로 나눠 시행했으며 오픈라벨과 대조군 없이 진행됐다.환자군에는 소라페닙 치료를 받은 군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