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포함)이 지난해 사전·예방적 일상감사로 약 4억 4700만원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현장 실지감사로 총 78건의 처분요구도 이뤄졌으며 이 중 재정상 조치로 인한 금액은 3600만원에 이른다.감사의 종류는 현장 실지감사(종합감사, 재무감사, 특별감사 등)와 사전·예방적 일상감사 등이다.'서울대학교병원감사'는 최근 '2019년도 서울대병원 자체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감사 활동 내역 및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서울대병원 자체감사는 △공공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주요 사립대병원이 2020년 본예산 공고와 2019년 추경예산 공고를 최근 마무리했다.보통 순서상 전년도 결산 재무제표가 공개되기 전 마지막 경영공시가 당해 연도 본예산인데, 이를 통해 사립대병원들의 대략적인 한해 살림살이 계획을 엿볼 수 있다.이에 주요 사립대병원 20곳의 본예산 공고를 분석, 이들의 2020년 예상 경영지표를 들여다봤다.이번 분석에서 의료수익이란 의료외수익을 제외한 진료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 소위 매출을 의미하고 여기에 의료비용을 뺀 나머지가 순수 의료 활동을 통해 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년 전부터 의료수익 2조원 시대를 경험하기 시작한 연세대학교의료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합산)이 의료비용 2조원 시대 또한 목전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소위 빅5 의료기관 중 의료수익과 의료비용 모두 2조원을 넘긴 곳은 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유일한 상황.그 뒤를 이어 연세의료원이 2019 회계연도(2019년 3월 1일~2020년 2월 29일)에 의료비용 2조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8일 공개된 '연세의료원 2019년도 추경 자금예산서'를 통해 드러났다.추경 자금예산이란 '추가경정 자금예산'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직이 여성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철옹성으로 비유됐다.건보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 임원이 단 한명도 없어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 계획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14일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원 및 여성 직원 비율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지적했다.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3급 이상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2015년 16%, 2016년 18%, 2017년 21%, 2018년 23%, 2019년 28%인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 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국적제약사들의 노동조합이 잇따라 설립되고 있다.특히 지난 몇년간 글로벌 본사 차원의 잦은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어 고용불안 해결 필요성이 높아진 것도 노조 설립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쥴릭파마솔루션서비스코리아를 시작으로 갈더마코리아, 한국룬드벡 등 3개사가 가입하면서 민주제약노조는 총 20개사, 조합원 수는 20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각 사에서 임·단협 체결, 노동쟁의, 법률투쟁 및 사측의 노동탄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한 대학병원과 연구기관들의 연구비 사용을 '눈 먼 돈'인 것처럼 부정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A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10개 연구기관이 연구개발비 1억 3421만 630원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것을 밝혀냈다.보건산업진흥원은 복지부의 시정 및 회수 통보에 따라 최근 1억 3378만6604원을 회수했다.10개의 연구기관이 부적정하게 집행한 내역에 따르면, △A대학교 산학협력단 1013만7570원 △B대학교 산학협력단 174만6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손위생 활동 10년 결과, 70%대에 불과하던 손씻기 수행률이 현재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1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국내 병원 감염관리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Hi-Five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평소 손 위생활동을 강조해 온 세브란스병원이 손위생 활동 10년을 되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세브란스병원은 2008년 12월 손위생 증진을 위해 'Hi-Five' 발대식을 갖고 손씻기 선언문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전기(2017년 회계연도)에 이어 당기(2018년 회계연도)에도 의료수익 2조원을 돌파, '의료수익 2조 클럽'에 안착했다.하지만 전년 대비 당기에 증가한 의료비용이 의료수익 증가액보다 높아 의료이익은 전기에 비해 1.69% 줄었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8년 결산 손익계산서(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합산)'를 요약·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의료수익이란 의료외수익을 제외한 진료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 소위 매출을 의미하고 여기에 의료비용을 뺀 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병원들이 겪고 있는 인건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대병원 11곳의 2018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평균 46.08%를 기록, 전기에 비해 0.11%p 낮아졌으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제외하고 모두 40%를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이는 본지가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최근 공시된 국립대학교병원 11곳의 전기(2017년)와 당기(2018년) 포괄손익계산서를 일부 분석해 재구성한 결과다.의료기관의 '의료비용' 계정 중 하나인 인건비는 급여, 제수당,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가 지난 18일 삼성동 아셈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회사의 아셈타워 신사옥은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 직원이 매일의 업무 특성이나 컨디션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 공간을 선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개인 집중 업무에 필요한 환경이 마련된 베이스 존(Base Zone),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미팅이 가능한 커넥티드 존(Connected Zone), ▲정형화된 사무공간의 틀을 깬 복합 기능 공간인 얼터너티브 존(Alternative Zone), ▲휴식과 네트워킹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균형잡힌 일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이른바 '워라밸'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 때문에 한국에자이의 '상사 승인없는 자유로운 연차 사용', '안식 휴가 및 경비 제공' 등의 노력이 눈에 띈다.고홍병 대표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말한다. 또 공정이나 투명은 기업으로서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의무이자 책임이며, 즐겁게 일하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지난해는 제비뽑기 등을 통해 자리를 배치하는데 3개월간 신입사원에게 대표실을 내준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윤동섭)이 올 한 해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천명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원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연구력 향상과 강남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연구 분야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인증, 교육 분야에서 의료기산업학과 개설 등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진료, 연구, 교육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반면 낙후된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조직문화 개선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의료원 산하 간호사 2500여명의 13%에 해당하는 337명을 승진 및 직급을 상향조정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작년 말부터 조직문화 개선 일환으로 근무여건 및 근무환경을 개선해 왔으며, 지난 18일 간호직․관리직․기술직․의료기사직․관리기사직군 등 직원 419명의 승진 및 직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337명은 간호사며, 의료원 간호사 총 2500여명의 13%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또한 병원 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길하기 위해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2017년 평균 임금 인상률이 4.79%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다케다제약은 노조 설립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제약노조에 따르면, 2017년 임금교섭은 전년 4.65% 대비 1% 오른 4.79%의 평균 임금 인상률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제약사가 2년 또는 3년치(2016년, 2017년, 2018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으며, 결과적으로 2년치 임금 인상률에 합의한 곳이 대다수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제약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파스퇴르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소장 홍진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40·50대 중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진심'을 발간했다. 이 책은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가 해피리더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직장인 1000명을 설문조사하고, 관리직급 직장인 30여 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나온 중년들의 솔직한 고백을 담았다.'배우자에게는 튼튼한 버팀목, 자녀에게는 모범이 되는 자애로운 부모, 부모에게는 어디 내놔도 자랑할 만한 자녀, 부하직원에게는 롤모델이 되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에 김창보 전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고영상 전 이목희 의원 보좌관이 내정됐다.25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장관 정책보좌관에 김 전 국장과 고 전 보좌관이 내정돼 현재 인사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장관 정책보좌관은 장관의 최측근에서 정무를 보좌하고, 부처 내부에서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직급은 3급, 부이사관이다.김창보 전 국장은 보건학 전문가이자 보건의료정책 브레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서울대 화학교육과(88학번)를 졸업했으며, 건강보험네트워크 정책위원장과 시민건강증진연
의료인 명찰 규정 고시가 확정,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 11일부터 명찰 패용의무 위반시 시정명령·과태료 등 실처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등의 명찰표시 내용 등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령안'을 5월 11일 발령,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것. 개정 법률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장은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인·실습생·의료기사 등에 명찰을 달도록 지도, 감독을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관리당국의 시정명령을, 시정명령을 미이행한 경우에는 과태료 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6년 제15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이번 대상 수상은 지난해 본상 수상에 이은 것으로, 밝게 열린 조직문화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의미를 부였다. 심평원은 올해 초 4대 추진전략(한방향의 HIRA, 일잘하는 HIRA, 행복한 HIRA, 자랑스런 HIRA)을 수립, 조직문화 혁신 선포식을 가지는 등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변화와 함께하며 출근이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심평원은 2500여명 직원 중 여성 비율이
20여년간 근무한 대웅제약을 떠났던 '대웅맨'들이 타 제약사로 속속 돌아오고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 27년간 대웅제약에 재직하면서 제품 인허가, 약가, 대관, 홍보를 담당했던 주희석 상무는 이달 1일부터 메디톡스에서 새로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영업부터 도매관리, 감사, CP업무를 두루 거친 이세찬 상무 역시 27년간 몸 담았던 대웅제약을 떠나 이달 1일 JW중외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재홍 전무는 지난 12일부터 서울제약 부사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임원들의 이직이 새로운
개방형 직위 확대 정책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또 한 번 부침을 겪을 전망이다. 최근 개방형 직위 확대의 일환으로 분류체계실 분류개발부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데 이어 이들에 대한 정년 보장을 위해 운영세칙 개정에 나서자 내부 직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최근 ‘개방형 직위 운영세칙 일부개정세칙’을 사전예고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번 운영세칙 개정안은 최근 심평원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개방형 직위에 채용된 직원에 대한 정년 보장이 주요 골자다. 개정안에 따르면 심평원은 개방형 직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