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건강보험 급여우선순위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할 일반 국민을 모집한다. 건강보험 급여우선순위 국민참여위원회(이하 국민참여위원회)는 건강보험 혜택 확대를 위해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왔다.이번 모집은 건강보험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적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기준에 따라 무작위 추첨 절차를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된다. 참여 신청은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로, 신청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조산아의 제대혈 검사를 통해 성장 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제대혈에서 MC4R(Melanocortin 4 receptor)와 HNF4A(Hepatocyte nuclear 4 alpha) 유전자의 메틸화(유기 화합물에 메틸기를 결합시키는 반응)가 혈중 대사 지표의 변화와 관련돼 있음을 밝혔다고 21일 공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이대목동병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치료 지원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공단과 의료계가 활로 모색에 나섰다. 이르면 내년 국가검진과 금연치료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이 시행될 전망이다. 대한검진의학회는 이욱용 회장은 20일 "최근 건보공단과 간담회를 갖고 금연치료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 공단 검진사업과 금연치료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는 금연치료사업의 확대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실제 공단과 검진의학회에 따르면 금연치료 참여인원이 작년 23만명에서 올해 30만명 정도로 늘어나긴
한양대 구리병원 박예수 교수(정형외과) 제8대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12~13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다공증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내 골다공증학회에서 선출으며, 임기는 2016년 12월부터 2년이다.박 교수는 "학회의 국제화와 골다공증의 대중화 및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박 교수는 학회 회장 취임과 함께 '골다공증을 동반한 척추 질환 환자의 수술적 치료'를 연제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최근 평균 여명의 증가로 고령 환자들에서의 수술이 늘어나고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의 개발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 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으로 펠루비정과 자체 서방화 특허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펠루비서방정에 대한 기술의 우수성 및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펠루비서방정의 개발기술은 하이드로포빅 매트릭스라는 비수용성 고분자를 이용해 펠루비정의 주성분인 펠루비프로펜을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시키는 기술로서, 12시간동안 지속적으로 혈중약물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복지부의 보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메가트루 포커스가 사단법인 한국광고홍보학회(이종민 회장) ‘2016 올해의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유한양행에 따르면, ‘2016 올해의 광고대상’은 올 한해 동안 가장 성공적으로 브랜드 호감도와 경쟁력을 향상시킨 캠페인작을 총 4편 선정했다. 이중 유한양행 메가트루 포커스는 올해 알파고와의 대결을 통해 부각된 이세돌 9단을 모델로 선정해 광고캠페인을 펼쳤다.5월부터 방영된 메가트루포커스 이세돌편은 ‘집중력이 실력이다’라는 메시지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집중력이 필요한 이들
민경윤 전 한미약품 부회장의 딸 지예 양 화촉. ▲일시 : 12월 17일(토) 오후 2시 ▲장소 : 소망교회
최고의 병원약사에게 주어지는 병원약사대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순주 조제팀장에게 돌아갔다.한국병원약사회는 19일 더케이호텔서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회 및 병원약사대상 시상식을 갖고 김준주 약사에게 대상을 수여했다.학술본상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영미 약제부장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술장려상에는 김경은, 김정미(전북대 약제부), 도현정(삼성서울병원 조제팀장), 박선희(조선대학교 약제부), 박유경(가톨릭대학교 약제부), 송지윤(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천영주 약사(강동경희대병원 약제부) 등 7명에게 돌아갔다.아울러 올해 처음 제정한 국
개인 유전자검사를 확산을 앞두고 학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대한의학유전자학회는 오는 24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추계학회를 열고 집적 의뢰 유전자 검사(Direct to Consumer, DTC)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6월 30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국내에서도 소비자들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Direct to Consumer, DTC)가 가능하도록 했다.이미 미국에서는 이 제도를 널리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법개정 후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다.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스타틴 치료지침이 리뉴얼됐다.13일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심혈관질환 위험에 따라서 스타틴 치료전략을 제시, 총 3가지의 권고사항을 발표했다.2008년 후 8년 만에 개정된 이번 치료지침은 앞선 권고안보다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목표로 스타틴 치료가 필요한 대상 범위를 넓혔다. 먼저 심혈관질환 과거력이 없는 40~75세 성인이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한 가지 이상 가졌고 10년 내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등)이 10% 이상이면, 저~중
많은 사람이 앓고 있지만 치료제는 없었던 알츠하이머 신약이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일반인들에게는 치매로 알려지고 있는 이 질병은 뇌세포가 감소하고, 결국 기억력 장애, 인지장애를 초래하는 질병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치매환자는 64만8223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이 되면 국내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치매는 발병 원인에 따라 퇴행성 치매(주로 알츠하이머),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술, 외상
과거에는 병변 부위를 드러내는 수술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최소침습 수술이 의료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의료기기가 발달하면서 생긴 변화다. 환자의 병변 부위에 0.5~1.5cm의 작은 구멍을 통해 스코프와 같은 카메라를 삽입, 의료진이 모니터를 보며 수술하는 복강경과 같은 의료기기가 발달하면서 흉터와 통증, 출혈과 합병증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복강경 시스템에 3D 영상기술을 접목,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은 대형병원을 시작으로 지방 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집행부가 올 11월을 기점으로 임기의 절반을 넘기며 반환점을 돌았다. 추 회장은 협회의 안정과 회무 추진의 연속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며, 의협 현직 회장으로서는 최초로 재선에 성공, 지난해 5월 공식 취임했다.그러나 의료계 내부 의견을 종합해보면, 추무진 호에 대한 평가는 '낙제점' 수준이다. 추 회장의 재선에 힘을 보탰던 민초의사들이 과연 의협이 존재하느냐고 따져 묻고 있고, 의사협회 내부 직원에서조차 이미 신망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추무진 집행부는 "이제야 반환점을 돌았다"며 "남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올해도 어김없이 많이 이뤄졌다. 계약만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매출타격과 상호 비방 및 견제 등 대내외적인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캐시카우 확보와 시장 공략 및 영업·마케팅 노하우 확보 등의 이점은 코프로모션 기회를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만 4100억원 판권 이동 ‘지각변동’특히 올해는 대형품목의 코프로모션 파트너가 바뀌면서 오리지널로 인한 지각변동이 있었다. '자누비아'를 시작으로 최근 '하루날디'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판권종료 후 파트너사가 변
글로벌 진출 및 혁신신약 개발이 내년에도 제약업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소제약들이 연구개발(R&D) 확대 의지를 보이며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동화약품과 삼일제약, 신풍제약 등은 각 사의 목표와 비전에 맞는 연구소장을 영입해 R&D 전열을 가다듬었다. 동화약품은 지난 14일 나규흠 바이오 연구 전문가를 신임 연구소장자리에 앉혔다. 나 연구소장은 연세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생물공학 석사, 성균관대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 입사해 바이오텍연구소 연구위원 및 연구소장을 지내
지난 19일 대한통증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가톨릭의대 조대현 교수(대전성모병원)가 최근 불거진 SSRI 제제 처방 제한 긴급 폐지건과 관련해 처방제한은 상식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근거확보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이날 기자와 만나 "SSRI 제제와 같은 항우울제는 통증에도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통증약을 통증전문의가 쓰지 못하게 하는 행위는 일반상식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아스피린은 소염제이자 진통제이지만 한편으로는 항혈전제이기도 하다. 때문
성범죄의사 취업제한 기간을 범죄의 경중에 따라 경범죄의 경우 최대 6년, 중범죄의 경우 최대 30년까지 차등화하는 법률 개정작업이 본격화됐다. 의료계는 취업제한 기간 상한이 기존 10년에서 최대 30년으로 상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법 개정에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반면 정부와 시민사회는 죄질이 무겁고 재범 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취업제한 기간을 늘려, 범죄의 재발을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법안 심사 과정에서 논박이 예상된다.여성가족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한양대병원 배현주 교수(감염내과)가 감염병관리 분야 정부포장을 수상했다.17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6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다제 내성균 등 감염병 원인균 관련 다양한 연구활동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배 교수는 신종인플루엔자와 메르스 등 국가적 감염병 발생 시 확산 방지, 중요 감염질환의 치료 가이드라인 참여, 감염병관리 및 자문 활동 등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 병원 내 의료기구 관련 감염 발생 예
정부와 의료계가 현지조사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현지조사 방식을 서류조사와 직접조사 등으로 이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다른 법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 강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의뢰한 ‘현지조사제도 중장기 발전방안’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현지조사 제도가 요양기관의 요양급여 사항에 대한 검토를 통해 건전한 청구 풍토를 조성하고 적정한 진료를 유도할뿐더러 요양급여의 부정을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제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알젠(R:GEN)의 국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루트로닉은 최근 실시된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및 실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선택적 망막치료술을 도입할 의료기관들과 행정적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루트로닉은 1차적으로 10여곳의 국내 대학병원 및 안과 전문병원 등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는 “알젠은 소규모 임상을 바탕으로 허가 받은 치료술이며, 현재 더 많은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을 준비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제한적 의료기술 제도의 확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