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구로병원은 의료진 대상 VR·AR 교육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고려대 구로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중증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환자들은 '당뇨병이 무슨 교육이 필요하냐'라고 병을 무시하거 또는 '교육을 왜 돈을 내고 받냐'라는 반응을. 게다가 대부분 환자는 당뇨병 교육을 안 받으려고 한다. 교육받도록 환자를 설득하는 것도 어렵고, 교육 여건도 녹록지 않다"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병 교육 간호사로 23년째 근무 중인 이정림 간호사(외래간호1팀)의 말이다. 1990년 서울아산병원 내과계 간호사로 첫발을 내딘 이 간호사는 줄곧 당뇨병 환자 교육에 애를 써온 이 분야 전문가다. 2018~2020년 당뇨병교육간호사회 회장을 맡기도 했던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레지던트 모집을 걱정하던 소아청소년과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2024년 소아청소년과 상반기 전공의 모집(1년차) 결과, 60개 수련병원 중 3곳을 빼고 나머지 병원들이 전공의를 모집하지 못했다. 60개 수련병원이 모집해야 하는 전공의는 총 201명이었지만, 53명을 채우는 것에 머물렀다.위안을 찾자면 2023년 전공의 모집 당시 지원자는 33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53명이 지원했다는 점 정도다.전공의 정원을 채운 곳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단 3곳 뿐이었다. 강동성심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보건대학원 총동창회 주관으로 4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3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역대 보건대학원장과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320여 명이 참석했다.2023년 한 해 동안 보건대학원 총동창회 활동을 회고하고 참석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연세보건인의 밤에서는 국내 보건학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대학원 출신 인사 및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연세보건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자랑스러운 연세보건인상’은 이학선 동문(00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주도한 희귀난치성 혈액질환인 발작성야간혈색뇨증 신약 임상3상이 긍정적 효과를 입증하며 진일보된 치료전략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재생불량빈혈센터장 이종욱 교수(혈액내과)가 주도한 발작성야간혈색뇨증 신약 '다니코판(danicopan)' 임상3상 결과, 다니코판 투약 시 위약 대비 혈색소 증가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발작성야간혈색뇨증은 PIG-A 유전자 변이로 인해 적혈구를 보호하는 단백질 합성의 장애가 초래되며, 인구 100만명당 10~15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병명처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소현 선수가 ‘사랑의 버디 기금’ 587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안 선수가 기부한 ‘사랑의 버디 기금’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안 선수는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버디를 할 때마다 팬 카페와 기업, 후원회가 응원의 마음을 담아 1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왔다.안 선수는 “늘 한결같은 팬들의 사랑과 과분한 기업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뜻을 같이해 줘서 감사하고 작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지역 완결적 필수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성과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에 해당 사업을 홍보하고 책임의료기관 간 사업운영 벤치마킹을 위해 발간됐다.주요 내용은 △사업 개요 △책임의료기관 현황(지정 및 예산 지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현황(전담조직 및 협의체 구성·운영, 기초조사 수행, 연계망 활용 등 △기관 자체 사업 모니터링 지표 현황이다.자료는 책임의료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길어진 수면시간이 치매 증상 악화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윤소훈 교수(신경과)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조한나·유한수 교수팀은 치매 환자의 수면시간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의 수면시간이 길어질수록 알츠하이머 치매로 질환이 진행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 138명을 알츠하이머병의 전임상 단계, 경도인지장애 단계, 치매 단계 등 3군으로 나눠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 평가 △뇌 MRI △아밀로이드 PE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아이를 4회 이상 출산한 다출산 여성이라도 출산 후 체중을 감량하면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은 문준호·장학철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당뇨병은 췌장 β세포의 기능 상실로 인슐린 생산이 잘 되지 않고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발병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나 비만,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에 기인하지만 임신 및 출산도 원인 중 하나다.연구팀은 임신 및 출산에 따른 산모의 췌장β세포 변화를 파악하고자 임신성 당뇨병이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가 임산부를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 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여성이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난다.이런 상황에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 우리나라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가 임신당뇨병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직장암 환자의 종양이 완전히 사멸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우상근·신의섭·김병일 박사 연구팀이 국소 진행성 직장암 환자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시행 후 완전관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완전관해란 치료 후 조직검사 상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멸된 상태를 의미하며, 머신러닝이라 불리는 기계학습은 인공지능(AI)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스스로 규칙을 형성, 데이터를 분류하거나 값을 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일 국립암센터가 암 임상, 유전체, 전사체 및 단백체 정보를 통합해 시각화 분석할 수 있는 암 오믹스 통합분석(K-CORE, Korea-Clinical and Omics REsearch) 플랫폼을 공개했다.최근 데이터 기반의 암 환자 맞춤 치료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암 임상 정보뿐만 아니라 암 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19~‘21)의 일환으로 암 환자의 임상 자료와 유전체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1일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를 도입하고 가동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신정호 기획실장, 송대진 적정진료관리부장, 영상의학과 이창희 교수,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김보영 약제팀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구로병원이 도입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는 전산 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다. 기존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겨울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했다.지난 2일 고려대의료원 의료버스 꿈씨버스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11명과 최고위과정 원우 1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안성시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이번 의료봉사는 내원이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겨울철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관을 찾은 7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신경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달 20일 성북구청에서 주최한 희망온돌 겨울나기 행사에서 성금을 전달했다.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전달 외 쌀, 영양제 등을 기부하는 등 5년째 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성금은 추운 겨울 취약계층 가정을 돕는데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이승로 구청장은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성북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관심가지고 참여해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정성관 이사장은 "성북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보라매병원은 유상준 교수(비뇨의학과)와 정지봉 교수(소화기내과)가 체지방률(PBF)을 이용,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하부요로증상은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배뇨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70세 이상 남성 10명 중 8명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겪는다.연구진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보라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844명을 대상으로 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원(혈액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제갈동욱 교수)이 최근 열린 '2023년 제15차 대한수혈학회/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공동심포지엄'에서 우수 혈액원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혈액안전 및 수혈관리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 보건 향상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혈액원은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과 성분헌혈실로 구성됐다. 매년 15만개 이상의 혈액을 수혈 전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불출하고 있고, 성분헌혈실은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한 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이번달 병원 내에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27일 어깨관절경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라이브서저리는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한림대의료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 병원장은 3층 수술실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 대한 어깨관절경 수술을 했고, 이 모습은 4층 화상회의실에 있는 청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또한 수술 후에는 집도의와 청중들의 질의응답은 물론 의견교환까지 화상으로 이뤄졌다.노 병원장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한 결과 천식 악화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천식 환자 545명과 복용하지 않은 천식 환자 545명의 임상 데이터를 10년에 걸쳐 추적관찰했다.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이 특징인 호흡기질환으로 그 발생과 경과에 다양한 기전들이 관여하는데, 최근에는 비만 뿐 아니라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도 전신 염증 반응에 관여해 천식의 증상 조절과 예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암 수술 전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 생존율과 완치율이 크게 높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간암은 국내 암 사망 2위로 표준 치료는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 약 2/3에서 간내 재발이 발생한다. 특히 암이 혈관에 침범하거나, 절제연이 좁아 수술 후 절제한 경계에 암이 남아있는 경우 재발 위험은 더 크다.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준 추가 치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치료로 방사선치료의 활용이 증가되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연구팀은 간암에 대한 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