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영 교수 "임신당뇨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없애줄 가이드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가 임산부를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 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이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난다.

이런 상황에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 우리나라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서울병원은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가 임신당뇨병을 앓는 임산부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로 안전한 출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신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책자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해 혈당 패턴을 자세히 파악하고, 인슐린이 필요한 경우라도 임신 중 혈당 목표에 좀 더 완벽하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하는 등 전문적인 내용과 함께 다양한 지식 등을 담았다.

오 교수는 "이 책은 임산부들에게 임신당뇨병의 진단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줄 가이드북"이라며 "이 책을 바탕으로 임신당뇨병을 잘 조절하는 경우 좋은 임신 결과를 갖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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