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자사의 가장 진보한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을 탑재한 '미니메드 780G 시스템(MiniMed 780G System)'을 국내 출시한다. 이는 연동된 연속혈당측정기가 측정한 센서 포도당을 기반으로 기저 인슐린뿐 아니라 교정 인슐린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Automated Insulin Delivery)로, 자사의 최신 인공췌장 솔루션이다.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새로워진 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을 기반으로 하루 최대 5분 간격으로 288번 자동으로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 개발 중인 LAPS Glucagon analog(HM15136)을 소개,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HM15136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글로벌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HM15136이 상용화된다면 치료 효과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M15136은 바이오의약품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영남대병원 원규장)가 제6판 당뇨병학 교과서를 발간했다.학회는 2018년 3월 당뇨병학 교과서 제5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만에 제6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에서는 제5판의 12개, 주제 74 챕터에서 기존 12개 큰 주제를 유지하면서 IT 관련, 당뇨병 연구기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보강해 91개 챕터를 구성해다. 챕터별로 새로 추가된 내용 및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필요한 주제들을 하이라이트 박스로 강조했으며, 의과대학 학생부터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까지 이해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스피린이 심혈관질환 1차 예방약으로 입지를 잃어가는 가운데, 한국인 등 동아시아인에서 특히 처방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저용량 아스피린(1일 100mg 이하 용량, 이하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 효능을 평가한 무작위 연구를 메타분석해 인종에 따라 비교한 결과, 동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주요 출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유럽 등 서양에서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 1차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동아시아인에게도 같은 목적으로 처방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
최근 개최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국제학술대회(ICoLA 2023)에서 용법을 달리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혈당조절 및 혈당변동성 개선효과를 극대화시킨 DPP-4억제제 계열 혈당강하제에 대한 강연이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의 김종화 과장은 지난 16일 ICoLA 2023 산학학술세션에서 ‘Management of Inadequately Controlled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주제로 강연했다. 고려의대 최경묵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션에서 김 과장은 2형당뇨병 치료에 있어
투약 결과 67세 남자 환자가 가슴쓰림 등의 역류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위내시경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 결과, 하부식도에 점막결손이 관찰돼 미란성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하였다.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인 pantoprazole 40 ㎎을 아침 식전 30분에 복용하고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호전되어 2개월간 약물치료 유지 후 경과 관찰하였다.Pantoprazole 중단 약 1개월 뒤 역류 증상이 재발해 pantoprazole 40 ㎎을 10개월간 추가로 처방하였다. 최초 진단 후 12개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하이펙(HIPEC) 치료가 생존 혜택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아주대병원 부인암센터 장석준 교수와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이용재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JAMA Surgery 9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다른 부위로 전이된 진행성(3~4기) 난소암 환자에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국내 7개 병원에서 진행성 난소암(3~4기 상피성 난소암)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하이펙을 시행한 환자군(109명)과 시행하지 않은 군(87명)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직 치료법이 많지 않은 호산구성 식도염(EoE)의 발병 기전과 관련해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됐다. IL-18 과발현이 EoE 발병을 촉진해 이를 억제하면 EoE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oE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식도 내벽에 축적돼 식도가 짧아지고 식도벽이 두꺼워져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의 식도에는 호산구가 생기지 않으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외부 물질을 알레르겐으로 받아들이는 과잉 면역반응이 일어나면 호산구가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2형 T-helper(Th2) 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주입(full drop)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 경보는 의약품 주입펌프에 연결된 혼합 수액이 빠르게 주입돼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의약품 주입펌프는 주로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해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로 정확한 양을 지속해서 투여할 때 사용되는 기구다.수액세트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7일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런칭 행사에 맟줘 필리핀에 펙수클루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출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발매 1년만에 이뤄낸 글로벌 진출 첫 성공 사례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으로 주요 5대 강점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현지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하고 여전히 1위의 사인이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통계에서 심장질환 사망률은 10만명당 61.5명, 뇌혈관 사망률은 44.0명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꼽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유병률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사회고령화도 지속되고 있어 심혈관질환 유병률은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주요 심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치료전략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률은 90% 이상으로 서양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1주년 기념 행사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국내 의료진 극찬 속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지난 6월 26일~ 7월 2일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 2000여 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펙수클루 위크 중 지난달 30일에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충돌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가 아스피린 병용을 두고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용량 아스피린은 해열, 소염진통제로 활용되고 특히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이 발생한 환자에게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매일 사용하는 약물이다. 다만,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GI bleeding), 신장기능 저하 등 치명적 부작용이 있어 소화기 약물 복용이 필수적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화기 약물은 PPI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26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이다.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펙수클루는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대웅제약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펙수클루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에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한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이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3조 3000억원에 달한다.대웅제약은 중국에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를 북아프리카 의약품 최대 시장인 모로코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파트너사는 현지 제약회사인 ‘쿠퍼파마(Cooper Pharma)’다.이번 계약 규모는 2032만달러(약 270억 )로 펙수클루의 현지 발매 계획 시점은 2025년이다. 쿠퍼파마의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여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모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755억원 규모로 모두 양성자 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세 번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신약 후보가 허가 신청에 나서면서 향후 더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고된다.게다가 기존 P-CAB 제품들은 프로톤펌프 억제제(PPI)가 활발히 처방되던 영역과 이제 막 개척에 나선 영역까지 넘보며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7일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스타프라잔이 출시될 경우 현재 HK이노엔 '케이캡'과 대웅제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자스타프라잔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특히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신약 품목허가승인신청은 국내 28곳의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98명을 대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베타 바이오닉스(Beta Bionics)사가 개발한 전자동 인공 췌장 'iLet Bionic Pancreas'를 승인했다. iLet Bionic Pancreas는 6세 이상 1형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승인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함께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의 이 시스템에는 베타 바이오닉스 아이렛 에이스 펌프(Beta Bionics iLet ACE pump)와 아이렛(iLet) 투약 결정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다.지금까지의 인공췌장(closed-loo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조양현·최진오 교수)은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 인공심장 수술 100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펌프의 크기가 약 5.5cm, 무게가 약 200g인 휴대용 장치로, 왼쪽 심실에 이식하여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100번째 환자는 말기심부전과 불응성 심실빈맥으로 침대 생활만 해야했던 환자로, 최근 수술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계 장치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