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장질환(CKD)은 지속적으로 소변 알부민 수치가 높고,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 감소돼 있으며 다른 신장손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된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제1·2형당뇨병 환자에 대한 선별검사와 함께 식이요법, 약물요법 시행을 권고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SGLT-2억제제와 GLP-1수용체작용제를 높은 등급으로 권고했다.선별검사ADA는 지속적으로 모든 당뇨병 환자의 신장기능 평가에 무게를 뒀고, 특히 추적관찰에 대해서는 권고등급을 높여 제시했다. 유병기간이 5년 이상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 획득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아울러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사용연령 확대도 승인받았다.카나브가 추가로 획득한 적응증은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다. 이번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는 FANTASTIC 연구가 기반이 됐다. FANTASTIC 연구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4가지를 한 알에 담아낸 4제 복합신약을 허가 받았다. 한미약품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주성분으로 하는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아모잘탄엑스큐는 국한미약품의 대표 항고혈압제 브랜드인 '아모잘탄패밀리'의 '아모잘탄'과 연매출 1000억원에 육박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을 합친 4제 복합신약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고혈압 관리수준이 향상되지 않는 원인으로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낮은 인지율과 치료율이 지목됐다.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편욱범) '고혈압 팩트시트 2020(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20)'에 따르면 국내 20·30대 고혈압 유병자는 약 127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인지율은 17%, 치료율은 14%로 상당히 낮았다.젊은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젊은 고혈압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림제약의 카이랄계 개량신약인 로디엔정이 칼슘길항제 CCB(Calcium channel blockers)고혈압 치료제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로디엔정은 원외처방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량신약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로디엔정은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43억원으로 칼슘길항제 품목중 병원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처방약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로디엔정은 올해 발매 15주년을 맞아 CCB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의료기관 내원은 감소됐지만 의약품 원외처방은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화이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는 여전히 누적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누적 처방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다.지난해 상위 10개 품목 중 올해 상위 10개 품목에 이름을 올린 제품 중 순위 변동도 많았다.특히, 지난해 상위 10개 제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생존자는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치료와 금연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여형 교수와 이정수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뇌졸중 생존자들의 비타민D에 대한 상태 및 연관인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졸중 생존자는 고혈압 치료와 금연으로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지역 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뇌졸중 생존자들의 비타민D 상태와 이와 연관된 인자들을 조사하고자 진행됐다.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MSD를 통해 멕시코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MSD는 멕시코 의약당국으로부터 로수젯 10/5mg, 10/10mg, 10/20mg 등 3가지 용량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한미약품과 MSD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두번째다. 양사는 2009년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한미약품은 이번 MSD의 로수젯 허가를 비롯해 주력 품목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로맥스 40/5/10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허가받은 데 이어, 40/5/5mg을 새롭게 허가받았다.이 제품은 오는 5월 출시될 계획으로, 올로맥스는 기존에 출시된 20/5/5mg, 20/5/1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올로맥스는 지난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JAMA에 발표된 연구논문으로 인해 미국에서 '적당한' 이완기혈압 기준에 대한 논란이 커졌지만 이러한 연구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그 이유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고혈압 또는 단독이완기고혈압(isolated diastolic hypertension, IDH) 가이드라인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의사협회는 고혈압 가이드라인 변경해 단독이완기 고혈압 기준을 낮췄다. 수축기혈압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자사 고혈압 치료제 15개 품목이 총 매출 1530억원을 기록, 국내 항고혈압제 전체 시장(1조 8350억원)에서 점유율 8.3%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들은 아모잘탄패밀리, 로벨리토, 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의 시장점유율 1위 성과는 자체개발 개량·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아모잘탄은 지난해 7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아모잘탄플러스는 182억원이 처방되며 두각을 보였다. 또
최근 '고혈압 치료의 최근 동향에 따른 3제 단일정 복합제 효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정욱성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최윤석 교수(가톨릭의대), 김학령 교수(서울의대)가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집중적 혈압강하 치료의 효과국내 고혈압 현황과 문제점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유병 인구가 1,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처방은 60% 정도가 2제 이상 다제 요법인데, 이는 최근 약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혈압 치료를 위한 5가지 약물 중 베타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베타차단제 네비보롤이 한국인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입증됐다.한국메나리니는 7일 3250명의 한국인 고혈압 환자들이 참여한 최대규모 실제 관찰 연구인 BENEFIT 연구 결과를 밝표했다.BENEFIT 연구 결과, 매일 네비보롤을 복용하는 것이 혈압 제어를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노인 인구 중 고혈압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가 2019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등 3종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보험약가 기준 도매업체 및 약국 출하 매출액으로 1021억원을 달성한 아모잘탄패밀리는 맏형격인 아모잘탄이 751억원, 아모잘탄플러스 197억원, 아모잘탄큐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방매출 기준인 유비스트로도 아모잘탄패밀리는 980여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된다. 아모잘탄은 사회적 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중)는 이달 2일부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판매하던 3개 제품에 대해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3개 제품은 항구토제 '나제아정/주사', 고혈압치료제 '동아페르디핀 주사', '올데카캡슐'이다. 지난 7월 31일, 다이이찌산쿄 본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아스텔라스제약이 판매해 왔던 3개 제품에 대한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신제품 도입을 통해, 칼슘채널길항제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페르디핀, 올데카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심혈관계 영역의 포트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협이 발암물질 의약품 안전사고를 일으킨 제약사와 관리관청인 식약처의 무책임함에 대해 깊은 우려와 재발방치를 고축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는 이번 니자티딘 사태와 관련 입장문을 통해 환자 안전을 위해 발암물질이 포함된 의약품 제조·유통 방지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병협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약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정부에서 회수조치에 들어가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이번 위장약 니자티딘의 발암물질 검출은 과거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과 최근 위장약 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트루셋을 출시, 텔미사르탄 기반 복합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트루셋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에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이 더해진 3제 복합제다.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다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트루셋은 각각 텔미살탄,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 40/5/12.5mg, 80/5/12.5mg, 80/5/25mg의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트루셋은 임상 3상에서 텔미사르탄과 암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상반기까지만 해도 매출 정체와 수익성 악화를 겪은 국내 제약사들이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신약 기술료 수익과 주력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동아에스티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조원 매출 달성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 올해 매출 1조원 예약금융감독원에 공시한 국내 제약사 9곳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제약사가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이 증가했다.유한양행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쟁터에서 무기가 떨어졌다."대한폐동맥고혈압연구회는 12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치명적인 폐동맥고혈압 조기 발견 및 전문 치료 마련 토론회'에서 치료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고 지적하고 지원을 촉구했다. 학회는 토론회에서 폐동맥고혈압 치료 현황을 밝히면서 조기진단, 치료제 허가 및 도입이 미미하고 필요한 전문치료센터가 없다고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환자 절반은 돌연사, 절반은 우심부전으로 사망하는 등 예후가 불량하고 치명적이다. 주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정부의 공동생동성 시험 규제 및 제네릭 약가제도 개선 영향으로 제네릭 의약품 허가가 급증했다. 특히 공동생동 폐지 방안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최근 두달간 제네릭 허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2일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818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356품목에 비해 무려 130%가 증가한 것이다.월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현황은 1월 79건, 2월 120건, 3월 106건, 4월 219건, 5월 29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