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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정맥혈전증 예방을 위해 헤파린 등의 예방 약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현재 수술 직후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환자의 경우 상당수가 폐색전증으로 인한 것으로 서양의 경우에는 정맥혈전증의 빈도가 매우 높다.따라서 암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를 예방하는 항응고 약제인 헤파린(미분획된 헤파린(unfractionated heparin) 또는 저분자 헤파린(low molecular weight heparin))을 수술 전후에 예방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경우 위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환자에게서 수술 후 정맥혈전증이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고 경험적으로 인식돼 왔고 항응고제는 출혈 위험을
의대병원
박선재 기자
2013.05.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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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후 증후군의 원인, 예방 그리고 치료의 최신지견 An update on etiology, prevention and therapy of postthrombotic syndrome. J Vasc Surg 2011; 53: 500-9 정의 (definition) 혈전 후 증후군(postthrombotic syndrome; PTS)은 적절한 항응고(anticoagulation)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 DVT)의 만성 후유증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통증을 포함하여 다리가 무겁고, 붓고 경련을 동반하며 이러한 증상은 서 있거나 운동시에 악화된다. 이환율은 급성 DVT로 항응고치료만을 시행한 환자 중 25% ~ 46%까지 보고 되고 있다. PTS를 객관
순환기/뇌혈관
박선재 기자
2011.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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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서 열린 2010 유럽심장학회인 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가 9월 1일 막을 내렸다. 후반에 보고된 연구 결과를 간략히 언급한다. ‘고용량’ 클로피도그렐, 항상 ‘더’ 좋지는 않아 심장발작 위험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 아스피린의 용량을 증가시킨다고해서 항상 더 바람직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발표가 나왔다. Lancet 온라인판 및 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된 2건의 각각의 보고에서, 고용량 클로피도그렐은 일부 환자에서만 저용량 투여군보다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용량 아스피린의 경우 새로운 심장발작, 기타의 심장질환, 뇌졸중, 사망 예방에 저용량보다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저용량 헤파린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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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인 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항혈전제 진료지침이 업데이트되었다. PCI에서의 표준헤파린, 추천용량 하향조정선택적 경피적관동맥절제술(PCI)에서 사용하는 표준헤파린(unfractionated heparin, UFH)의 용량에 대해 지금까지의 추천 용량보다 더 낮은 용량인 100 U/kg이 더 바람직하다는 새로운 근거가 연구를 통해 확립되었다. ISAR REACT 3A 연구에서 140 U/kg 투여군보다 100 U/kg 투여군에서 출혈 감소로 인한 이익은 물론 임상적 순익이 더 높다고 나타났다. 이 연구는 또한 생체표지자-음성 환자의 PCI에서 bivalirudin에 비해 헤파린100 U/kg이 ‘열등하지 않다’고 제시하였다. 이는 E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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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08년 제약사들의 관리는 물론 승인 후 약물 감시에 대한 권한이 강화된 FDA이지만, 아직도 약물 안전성은 주요 근심거리다.FDA 마가렛 햄버그(Margaret Hamburg) 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약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들이 준비되고 있다"며 권한 강화 후에도 약물 안전성관리가 주요 이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FDA 설립 때부터 주요 이슈였던 약물 안전성 관리를 재차 강조한 배경으로는 FDA의 권한 강화 후에 발생한 바이옥스(Vioxx), 오염 헤파린(heparin) 사태부터 최근의 아반디아(Avandia) 문제까지 잇달아 약물 부작용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FDA 조슈아 샤프스테인(Joshua Sharfste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0.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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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제 급여기준 신설과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의견조회기간을 연장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14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대한 의견조회기간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앞서 대한의사협회 보험국은 항혈전제 급여기준 의견제출에 따른 자료취합을 이유로 복지부에 의견조회기간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한편 복지부는 지난 11월 20일 "국민건강보험법 제39조 제2항 및 제3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5조 제2항 규정"에 의거 항혈전치료제(경구용 Heparinoid 제제 및 경구용 항혈소판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기준은 지금까지 심·뇌혈관, 말초동맥성질환에 대해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티클로피딘, 트리플루살, 실로스타졸, 리마프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09.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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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가 항혈전제 급여기준을 신설하면서 외국의 교과서 및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학회 의견수렴도 형식적으로 진행, 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11월 20일 "국민건강보험법 제39조 제2항 및 제3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5조 제2항 규정"에 의거 항혈전치료제(경구용 Heparinoid 제제 및 경구용 항혈소판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기준은 지금까지 심·뇌혈관, 말초동맥성질환에 대해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티클로피딘, 트리플루살, 실로스타졸, 리마프로스트 알파덱스, 사르포그렐레이트 등 항혈전제를 1차 약제로 인정해왔던 것과 달리 아스피린만 단독 1종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나머지 약물들은 아스피린에 효과가 없거나 알러지 또는 위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200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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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에서는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았을 경우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대신에 60mg의 loading 도스의 프라수그렐(prasugrel, Effient)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는 AHA를 비롯 미국심장학회(ACC), 미국심혈관조영술및중재술학회(SCAI) 가이드라인의 저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프라수그렐의 효과에 무게를 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제까지 프라수그렐은 클로피도그렐의 차세대 항혈소판제로 등장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예방에 있어서 높은 효과를 보여왔다. 하지만 출혈 위험도에서는 유의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로 남아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가이드라인 업데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0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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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CDC)가 최근 오염된 헤파린 주사기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제약산업과 연관된 분야의 약물안전성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CDC의 보고서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2월 사이 발생한 세라티아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 혈류감염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것으로 헤파린(heparin)과 식염수에 사용되는 주사기 생산 공장에서의 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나타난 감염보고는 161건으로 제조사는 FDA의 제조 규정인 "Good Manufacturing Practices"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조사는 생산 중단과 함께 제품들의 회수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다양한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0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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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dustry funded study has shown that patients who received preventive treatment for venous thromboembolic disease (VTE) with the anticoagulant enoxaparin, a low molecular weight heparin sold as Lovenox and Clexane, incurred lower hospital costs than if they were treated with unfractionated heparin (UFH). According to data appearing in the Journal of Thrombosis and Thrombolysis, hospital costs o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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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사파린보다 항응고 효과 높고 부작용 비슷"RECORD 4 임상" 결과 룆Lancet, 2009;doi:10.1016/S0140-6736(09)60734-0룇 = 경구용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rivaroxaban)이 헤파린(heparin) 대체약물로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맥마스터대학(McMaster University) 더피(Alexander Turpie) 교수는 무릎관절 전치환술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록사반과 기존 헤파린 계열 약물인 에녹사파린(enoxaparin)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효과를 비교한 "RECORD 4" 연구를 발표, 리바록사반의 효과를 강조했다. 더피 교수팀은 3148명의 무릎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을 리바록사반군과 에녹사파린 군으로 나눠
제약단신
김수미 기자
2009.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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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otech company Celgene Corp. issued a warning that a study of its drug Innohep (tinzaparin sodium) to treat dangerous blood clots suggests it may increase the risk of death in elderly patients. Data of a clinical trial in Europe, monitoring 350 patients for 3 months, revealed that 13% in the group using Innohep had died of various causes, versus 5% in a control group getting heparin. The drug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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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노인의학회(이사장 조주연, 순천향의대 가정의학과)가 노인관련학회 중 처음으로 올해 추계학술대회의 문을 열었다. 검진부터 치료전략, 건강증진에 걸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노인환자 진료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정책과 노인의학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반영하는 장이기도 했다. 한국의 고령화 추세에 대한 설명은 재차 반복되지 않았지만 첫 번째 세션으로 "생애전환기 검진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의 노인기능평가의 실제"가 진행됐다는 점은 3월에 있었던 의협창립 100주년 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는 물론 7월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전후로 이에 대한 강의들이 있었음에도 아직 노인환자의 검진도구들이 실제적으로 적용되기에는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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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어렵거나 병합요법 필요땐 클로피도그렐 사용 추천정 명 호 전남의대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본지 편집자문위원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은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제이며, 현재까지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제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관상동맥 죽상종이 파열되어 형성되는 혈전은 대부분 혈소판이 풍부한 혈전으로 알려져 있어서 초기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중재술 시술 후에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약제가 항혈소판제이다.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항혈소판제의 종류와 각각의 유용성 및 주의사항을 알아보고자 한다.1. 아스피린(aspirin)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cyclooxygenase의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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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위한 공여자 선정등 단계별 종합적 접근 필요 김 재 현 서울의대 교수,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췌도이식의 필요성 현대 성인병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3년 조사에서 약 300만 명, 2030년에는 약 550만 명이 당뇨병 및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통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 중 췌도세포의 파괴로 인슐린이 분비 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은 젊은 나이에 많이 발생하고,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만성합병증 및 저혈당의 위험성에 상대적으로 크게 노출된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당뇨병 관리와 합병증에 관한 연구(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 Trial)를 통하여 하루 3~4회의 인슐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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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 시술후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이중항혈소판요법 기간 24개월 권장 2007 AHA·ACC 공동가이드라인은 몇가지 측면에서 기존과 중요한 차이를 드러낸다. 우선, 조기 침습적 전략에 치중했던 2002년과 달리 환자의 위험도 구분에 따라 침습과 비침습의 선택적 적용이 권고됐다. 비발리루딘과 폰다파리녹스 등의 항응고제들이 새로이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약물용출성스텐트(DES) 시술후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의 이중 항혈소판요법 기간은 최소 24개월로 권장됐다. 또한, 모든 UA/NSTEMI 환자에게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NSAIDs)의 사용중지를 제시한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초기 병원치료와 이차예방을 위한 장기관리로 나뉘어 제시된 권고사항들을 권고등급 "Cla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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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자 헤파린(enoxaparin) 이용 항응고요법이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급성 뇌졸중 환자에 enoxaparin 40mg을 매일 투약시 unfractionated heparin을 매 12시간마다 5000U 투약한 경우보다 심부정맥 혈전 및 폐동맥 색전위험이 43% 감소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enoxaparin은 임상결과와 일일 1회 투약이라는 편리성면에서 정맥성 혈전색전증 예방에 있어 unfractionated heparin보다 효과적이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정맥성 혈전색전증 예방에 추천되어 온 저분자 헤파린 또는 unfractionated heparin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이루어졌
순환기/뇌혈관
김수미 기자
2007.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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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요법에 나이아신을 병용할 경우, 추가적인 심혈관질환 감소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면서 콜레스테롤 이중조절요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ARBITER 2’ 연구에서는 스타틴제와 나이아신제의 병용이 동맥경화 진행 지연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지질이상 치료의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는 `ARBITER 2`연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ARBITER 2(ARterial Biology for the Investigation of the Treatment Effects of Reducing cholesterol)연구는? 배경: 1970년대 이후 지질조절을 통해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
제약단신
송병기
2004.1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