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미약품이 4년 연속 국내 제약기업 중 지속가능경영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미약품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KSI) 제약부문 1위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KSI는 2009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000'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KSI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말까지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건강보험 지출 관리의 한 축인 약가정책 방향에 대해 제약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포함될 약가정책에서 제약업계가 바라는 방향은 무엇일까?대규모의 약가인하는 건전한 제약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약가관리가 단순한 제네릭 약가인하로 연결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국내 제약업계가 기존 제네릭 생산 구조에서 신약개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산업구조로 변화될 수 있는 약가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될 예정인 가운데, 혁신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방향성이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제25호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제25호 정책보고서의 주제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방안을 분야별로 제시했다.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약바이오산업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이 혁신형제약기업에서 탈락했다.보건복지부는 2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 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이번 고시는 2023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해 JW중외제약을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취소한 것이다.JW중외제약은 2012년 최초로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인증을 받아왔다.하지만, 지난 6월 대법원에서 2020년 10월 적발된 리베이트 건에 대한 14개 품목 판매정지 3개월 및 과징금 7425만원 행정처분이 확정되면서 혁신형 제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경진대회에서 복지부 장관상에 성균관대 suleezard팀, 과기부 장관상에 중앙대·아주대 datu팀이 수상했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가지 진행된 신약개발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도약 인공지능(JUMP AI 2023)'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번 대회는 AI 신약개발 분야의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재 확보 및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됐다.과제는 정부가 육성중인 14대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의 합성화학물 분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5회 윤광열 약학공로상에 서울대약대 김영중 명예교수를, 제16회 윤광열 약학상에 전남대약대 이용복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인 김 명예교수는 대한약학회 회장, 한국생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천연물신약 개발 기틀 마련에 공헌한 인물로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약학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국내외 천연자원으로부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골격의 생리활성물질의 분리 및 작용기전 검증법을 확립하고,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98년에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과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수상자로 5인을 선정했다. 아울러 임직원 3700여명에게는 특별 상여금이 지급됐고, 장기근속자 146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제4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에는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파트장 △한미약품 제조본부 품질팀 이정한 그룹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CDMO팀 김지연 그룹장 △온라인팜 약국영업부 이원균 셀장 △제이브이엠 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난 9월부터 기준급여 1차 재평가 대상 제네릭 7675개 품목에 대해 약가를 인하한 가운데, 내년 1월 중으로 실거래가 상한금액 조정 및 기준급여 재평가 2차 재평가 대상 7600여 품목에 대한 약가 조정도 진행된다.이에 국내 제약업계는 마른 수건 짜듯 제네릭 약가를 인하시키면서, 신약에 대한 혁신성 보상은 하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특히 신약 혁신성에 대한 적정한 보상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카스의 아버지' 제약계의 큰 별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6세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故 강중희 동아쏘시오스룹 창업주의 1남 1년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 동아제약에 몸담았다.상무로 입사 후 동아제약의 경영혁신과 체질 개선, 재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1975년 사장에 취임했고, 故 강중희 회장에 이어 1981년 동아쏘시오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고인은 2017년 경영 일선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중인 2023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채용문이 활짝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이 공동 주최하는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9일 개최된다.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기관단체장들이 현장을 방문해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박람회장은 채용부스와 아카데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도 복지부 예산이 올해 보다 12.2&% 상향된 122조 5000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필수의료 강화 차원에서 소청과 전공의 및 전임의 수련보조수당으로 월 100만원이 지원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복지부의 2024년도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보건의료 및 제약분야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응급환자가 발생지역에서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병원 결정과 안전한 환자 이송을 위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4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0일 말릭 디옵(Malick DIOP) 세네갈 국회 제3부의장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풍제약 공장을 방문해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EU-GMP) 의약품 제조시설 현장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말릭 디옵 부의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신풍제약 방문은 말릭 디옵 부의장의 개별일정이다.개별일정으로 신풍제약을 방문한 것은 오리지널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로 대표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화약품은 125년간의 광고 활동을 담아낸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제약사로, 대한제국이 선포되던 1897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을 넘어선 기업이다.국내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하며 동화약방(現 동화약품)을 창업했고, 1909년 유가 광고 매체였던 대한매일신보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동화약방의 첫 광고가 시작되었다.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25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는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임상2/3상 데이터관리에 이어 허가 후 생존 추적 기간에도 고품질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한양행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된 표적 항암제 신약이다.렉라자는 2021년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아 지난 2023년 6월 30일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에 성공한 바 있다. LSK Global PS는 2017년부터 약 6년간 임상2상 및 코호트 연장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네릭 의약품 약가를 깎아 고가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트레이드 오프(trade off)' 정책은 없다는 보건복지부에 국내 제약업계는 결국 약가 돌려막기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최근 2차 건강보험종합계획 추진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고가 신약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과도한 약가인하는 없다고 피력했다.정 국장은 유형별 수가 차등·지불방식 다변화 등을 언급하며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글로벌에서 통하는 신약 개발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서 잘나가는 신약들도 해외 허가 획득이 어렵거나 획득해도 국내만큼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산 신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되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의사 출신 제약(유한양행 김열홍 R&D 총괄 사장/고려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컨설팅(메디라마 문한림 대표/가톨릭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바이오 벤처(지아이셀 이우열 상무/연세대 의대 임상약리학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약 개발은 제약사의 숙명과도 같다. 다만, 그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신약을 허가받기 위한 임상에 수천억원,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만큼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이룸의 법칙(Eroom’s Law, 신약 개발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반도체 기술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Moore’s Law[무어의 법칙]을 거꾸로 해 풍자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표현처럼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자원은 천정부지로 증가하고 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표현이 어울린다.이에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 하면 많은 사람들이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을 떠올린다.애브비라는 제약사는 몰라도 휴미라라는 약은 누구나 아는 약이 됐다.사실 애브비는 휴미라 이외에도 C형간염 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혈액암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애브비는 최근 엘러간을 인수합병하면서 안과영역과 에스테틱 분야가까지 진출했다.한국에서 10주년을 맞은 애브비, 그리고 애브비 창립멤버로 시작한 강소영 대표는 직원 한사람 한사람을 케어하며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특히 국내 보험급여 제도가 발전하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3일 서울 강남구 본사 베어홀에서 2023년 하반기 영업 및 관련 직무 수행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교육을 온,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외부 초청 강연자 법무법인 윈스 신기현 변호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올바른 내부 준법 문화 확립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이슈 점검’을 주제로 ▲법적 관점에서의 제약산업 특징 ▲리베이트 규제 및 근절 방안 ▲약사법 개정에 따른 주요 이슈(의약품 판촉영업자(CSO) 신고제,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9월 7일부터 8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3)에 미국임상암학회(ASCO),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의장 두 사람이 동시에 참여할 예정이라 눈길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세계 양대 종양학회인 ASCO와 ESMO 의장 등은 함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KSMO에 ASCO Evertt E. Vokes의장과 ESMO의 Andres Cervantes 의장이 참석하기로 했다.22일 기자들과 만난 KSMO 2023 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