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대한약학회, 수상자 선정
전남대 약학대학 이용복 교수, 윤광열 약학상 선정

왼쪽부터 김영중 명예교수, 이용복 교수.
왼쪽부터 김영중 명예교수, 이용복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5회 윤광열 약학공로상에 서울대약대 김영중 명예교수를, 제16회 윤광열 약학상에 전남대약대 이용복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인 김 명예교수는 대한약학회 회장, 한국생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천연물신약 개발 기틀 마련에 공헌한 인물로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약학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국내외 천연자원으로부터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골격의 생리활성물질의 분리 및 작용기전 검증법을 확립하고,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98년에는 동양의약으로부터 뇌신경세포 보호물질의 도출이라는 주제로 미국국립보건원으로부터 5년 동안 20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2000년에는 국가주도 천연물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또 국내 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서울대 약초원을 조성, 연구와 교육은 물론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한 이 교수는 39년 동안 학계에 몸담으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 국내 약계의 연구 역량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교수는 10년 동안 61편의 국제 학술지 논문과 9편의 국내 학술지 논문을 발표했다.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의 국내 정착과 보급에 기여했을뿐더러 15명의 박사와 48명의 석사를 배출하고, 최우수 강의 평가를 받아 전남대에서 교육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시상식은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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