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겨울철 유행하는 독감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사라지면서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며, 겨울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독감은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염병 중 가장 흔한 호흡기바이러스 질환 중 하나다. 주로 고열과 오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을 주로 동반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2022년 '독감(J09~J11)'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9일 발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2022년 독감 진료인원은 남성 48만6607명, 여성 38만6983명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도가 높아 간이식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저빈도 술기 효과가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이식외과 이재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오른편 간의 앞 및 뒷부분을 활용하는 저빈도 술기로 생체 간이식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과 합병증 등이 일반 간이식 술기를 통한 이식 결과와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의학연구학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수술 후 재발률이 낮고 장기 생존율은 높은 간이식은 간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심장 근육 이상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확장성 심장병증을 앓고 있던 엄마와 아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두 번째 심장을 선물 받았다.어머니는 2009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을, 아들은 지난해 말 인공심장을 이식받아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서울아산병원 심부전·심장이식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이 모 씨(30대)에게 심장이식 전까지 건강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인공심장을 이식하는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엘바드) 삽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황신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이식학회 제5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이식학회는 1969년 창립된 이래 장기기증 활성화, 장기이식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현재 간이식·간담도외과, 신·췌장이식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장기이식 관련 의료진 1,5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황신 교수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간암, 간질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서영진 교수가 11월 25일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23대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1월 25일부터 1년간이다.2000년 6월 20일에 창립된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분과학회로 뼈, 인대, 연골, 신경, 근막, 피부 및 골대체제 등 다양한 인체조직 유래 이식물에 대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안전한 기증자 검사, 인체조직의 효율적인 처치와 보관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은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을 통해 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걸음 기부 활동으로 HK이노엔이 장학금을 지원한 장기기증자 자녀는 40여명에 달한다. HK이노엔은 지난 13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한 장학금은 장기기증자 자녀의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된다. HK이노엔은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및 사랑의열매와 함께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 시즌5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한 만큼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되는데, 이때 간 기증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복강경 간절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 간절제술을 선호한다. 뱃속에서 혈관을 보호하며 간을 절제해야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고난도 기술을 요하면서도 복강경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기증자를 잘 선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김상훈 교수팀이 복강경 간절제 수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더 조기에 발병하는 전두측두엽 치매 발병과 관련된 단백질 응집 구조가 발견됐다.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그간 치료법이 전무했던 전두측두엽 치매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진척이 생길 지 주목된다. 지난 6일 nature에는 전두측두엽 치매에서 발견되는 TAF15 단백질 응집 구조를 조사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연구소 Stephan Tetter 박사팀의 연구 논문이 실렸다. 치매의 한 종류인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체 치매 중 약 10%를 차지하며, 다른 치매에 비해 이른 나이인 45~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원(혈액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제갈동욱 교수)이 최근 열린 '2023년 제15차 대한수혈학회/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공동심포지엄'에서 우수 혈액원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혈액안전 및 수혈관리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 보건 향상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혈액원은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과 성분헌혈실로 구성됐다. 매년 15만개 이상의 혈액을 수혈 전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불출하고 있고, 성분헌혈실은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한 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국쿄와기린은 지난 30일 아름다운 가게 양재점에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아름다운 가게의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기업의 직원들이 재활용 의류 혹은 가전제품 및 사용하지 않은 새상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행사일에는 직접 일일 판매직원이 되어 해당 물품과 아름다운 가게의 물품을 판매로 이어지게 하는 지역사회공헌(CSR) 활동이다.아름다운가게는 바자회를 통해 양질의 상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으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쿄와기린이 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12월 1일 창립 91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아벤종합건설, DA인포메이션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이번 창립 기념식은 수석 강신호 명예회장을 기리는 추모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추모영상에는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향상하기 위해 42년간 동아쏘시오그룹을 이끌어간 강신호 명예회장의 이야기가 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이종장기이식 전문가들이 5년 이내에 사람 대상 임상시험 진입을 가시화하고자 속도를 낸다.동물 대상 비임상시험을 통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건복지부 국가 과제로 췌도 등 세포와 조직은 3년 이내에 신장 등 장기는 5년 이내에 임상시험을 위한 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이종장기이식 현실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학계는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이식학회는 17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자궁이식에 성공했다.삼성서울벼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지난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해 10개월째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 박재범·이교원 이식외과 교수, 박성해 이식외과 임상강사, 오수영·이유영·이동윤·김성은·노준호 산부인과 교수, 임소영 성형외과 교수, 김찬교 영상의학과 교수, 김민제 영상의학과 임상강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고함량 은행잎 추출물 기반 대웅징코샷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대웅징코샷은 은행잎 추출물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을 한 알에 담았다.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기존 120mg 저용량 제품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대웅제약은 "대웅징코샷은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요한 인지기능 저하 환자를 위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향후 인지기능 개선제 시장에서 대웅징코샷은 우수한 효능과 복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돕는 제품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전정보 및 인체자원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이 모색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구 목적 인체자원 안전한 활용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인체유래물, 유전정보, 시체 등 연구 목적 인체자원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인체유래물 제도개선 방안(좌장 성균관대 송상용 교수) △시체 기증 및 연구 활성화 방안(좌장 고려대 유임주 교수) △유전정보의 안전한 활용방안(좌장 연세대 김소윤 교수) 등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학장 정연준 교수)가 시신기증자를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가톨릭의대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의학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과 유가족들의 조건 없고 숭고한 참사랑을 기리기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고 8일 밝혔다.가톨릭의대는 시신기증자들을 위해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참사랑묘역에 유해를 안치하고 매년 위령성월(11월)에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현재 참사랑묘역에는 총 5113위의 기증자가 안치됐다.이우영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활용해 악성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치료에서 기존 면역 세포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감마델타(γδ) T세포'를 특장점을 제시하고, 교모세포종을 위한 사람 감마델타 T세포를 사용하는 최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감마델타 T세포를 활용한 교모세포종의 임상연구를 위한 치료 전략도 제시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인두암에 첫 항PD-1 단클론항체 치료법이 나왔다. 주인공은 토리팔리맙이다.이로써 그동안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비인두암 환자의 치료옵션 확대가 예상된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국소진행성 비인두암(NP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토리팔리맙 병용요법을 승인했다.아울러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에 질병이 진행되는 절제 불가능 전이성 재발성 NPC 성인 환자에서 토리팔리맙 단독요법도 허가했다.이번 허가는 NPC에서 항암화학요법 이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15년부터 골절 위험 논란에 휩싸인 SGLT-2 억제제가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SGLT-2 억제제가 골절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근거가 쌓이는 가운데,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추가됐다.결과에 따르면, 최장 811일 복용기간을 포함해 전체 추적관찰 동안 SGLT-2 억제제를 복용한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군과 DPP-4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군 간 골절 위험 차이는 없었다.DPP-4 억제제는 골절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는 항당뇨병제다.이번 연구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작은 크기의 뇌경색 후 인지기증 저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김치경 교수, 핵의학과 어재선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축적이 작은 크기 뇌경색 후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뇌경색은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뇌조직의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뇌혈관의 문제가 발생해 생기는 뇌졸중의 한 종류.뇌경색이 발생할 경우 빠른 혈관 재개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뇌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