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인 졸레드론산(제품명 리클라스트)이 테리파라타이드(포르테오)와 데노수맙(프롤리아) 병용요법 후 증가한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형성 촉진제인 테리파라타이드와 골흡수 억제제인 데노수맙을 투약하고 골밀도가 개선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는 치료 중단 후 졸레드론산을 투약하면 증가한 골밀도가 12개월 째에도 유지됐다.이번 연구는 무작위 임상 4상인 DATA-HD의 확장연구로, 전체 결과는 11~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 연례학술대회(ASBMR 2020)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암젠코리아의 골다공증치료제 '이베니티주'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열린 '2020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서면심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베니티주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로모소주맙)'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두 가지의 효과를 가진 치료제다.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와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 등의 효능 효과로 허가 받았다. 한편,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1조의2'에 의해 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감소증이 있고 외관상 건강한 폐경 여성이라도 척추골절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태국에서 건강한 폐경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골감소증이 있는 여성 3명 중 1명에게서 형태학적 척추골절이 확인됐다.골감소증은 T-score가 -1.0에서 -2.5 사이인 경우를 의미한다. T-score가 -1.0 이상인 정상군보다 골절 위험이 높지만 -2.5 이하인 골다공증 환자보다는 척추골절 등 취약골절(fragility fracture) 위험이 낮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 따라 골감소증이 있는 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신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제이페롤정을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제이페롤은 알렌드로네이트와 비타민D 복합제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저해하는 한편,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을 줄여준다.제이페롤은 폐경기 이후 여성 및 남성의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1차 치료제로 급여 가능하다. 특히 알렌드로네이트 성분 1주일 용량과 비타민D 1일 권장량 800IU의 일주일 분량(5만 6000IU)이 함께 들어있어 주 1회 복용하면 된다. JW신약은 "제이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골다공증에 처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간 사용하면 비정형(atypical)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데, 특히 아시아 여성에게 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NEJM 8월 20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정형 대퇴골과 골반 골절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 Dennis Black 박사팀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위험-이익 프로파일(risk-benefit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한의사 면허를 함께 갖고 있는 복수면허자들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이들은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선 의사의 수를 증원하는 것보다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의사·한의사 교차면허 발급 논쟁과 관련해서도 관련 연구나 지침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젊은의사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전공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25일 오후 진행된 '의사한의사 복수면허자가 본 의대정원정책' 인터뷰에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환자는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골밀도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뒤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40세 이하 환자 234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군의 골밀도 개선 효과가 뛰어났다.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공동 교신저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경 여성의 골절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골밀도검사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미국 '여성건강에 대한 주도적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WHI)'에 모집된 여성들을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첫 골밀도검사 후 3년째에 추적검사를 진행해도 골절 위험 예측력은 개선되지 않았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Carolyn J. Crandall 교수는 이번 결과에 따라 폐경 여성은 골밀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국외 전문가들은 골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보건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노인 낙상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최근 발령했다.이번 주의경보는 지난 6월 기 발령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 주의경보에 이어 사고발생 주체를 달리한 시리즈물이다.이번 주의경보에는 낙상사고로 위해가 발생한 노인환자에 대한 환자안전사고 보고 현황과 노인 낙상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돼 있다.실제로 낙상 관련 환자안전사고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총 1만 4238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1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대사수술 중 위소매절제술이 루와이 위우회술보다 골절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 러시대 Alfonso Torquati 연구팀은 비만대사수술과 골절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수술 후 3년 동안의 골절 위험을 연구했다.이 연구는 후향적 멀티센터 코호트 연구로, 2004~2014년 사이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4만 9113명의 미국 메디케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만대사수술을 받지 않은군(비수술군 n=1만 6371) ▲위소매절제술군(n=1만 6371) ▲루와이 위우회술군(n=1만 6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장은철 원장(내과 전문의) 연구팀이 단순흉부 X선 검사나 컴퓨터 단층(CT) 촬영으로 나타나지 않는 '폐시멘트색전증(Pulmonary Cement Embolism)'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최근 제시했다.폐시멘트색전증은 척추 압박골절 환자의 골절 진행을 막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인 골시멘트가 폐로 흘러 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으로, 경피적 척추성형술(percutaneous vertebroplasty) 등의 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서 드물게 발견된다.특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국내 연구에서 근감소증과 복부 비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노인이 일반 노인보다 운동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인이 특히 위험이 더 높았다.서울아산병원 김원(재활의학과)·충북대병원 공현호(재활의학과)·경희대병원 원장원(가정의학과) 교수팀은 70세 이상 노인 2천 3백여 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그 결과, 근감소증과 복부 비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노인은 운동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일반 노인보다 여성은 약 4배, 남성은 약 2배 증가했다.신체 불균형, 느린 보행 속도 등은 건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2011년 Lancet에 발표된 FLAME 연구에서 뇌졸중 환자의 기능회복에 희망을 보였던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이 다시 수렁에 빠졌다.지난 13일 ESOC(European Stroke Organization Conference) 온라인 학술대회에 발표된 플루옥세틴의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인 EFFECTS와 AFFINITY에서는 뇌졸중 후 기능회복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뇌졸중 후 편측마비와 같은 신경기능손실(loss of motor control)이 일어날 수 있다. 이에 몇몇 소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로사는 리히터-헬름 바이오텍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네이터는 일라이릴리의 포스테오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의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제다.뼈 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킴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나 골절 위험성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유럽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1년간이다.백세현 교수는 “대한성형안과학회는 1988년 창립 후 280여명의 회원을 갖춘 학회가 됐다. 앞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내실을 다지며 학술활동을 더욱 장려해 학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성형안과의사들과의 교류를 늘리며 나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백세현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성형안과학회 기획이사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정보통신이사, 고시위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공현식 교수팀(관절센터)이 손목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골다공증 관리 여부에 따라 향후 추가 골절의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공 교수팀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손목 골절로 치료받은 총 1057명의 환자에 대해 4년간 후속 골절(대퇴 및 척추 골절)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환자 중 85%(895명)가 여성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0.3세였다.연구 대상자의 후속 골절에 대해 분석한 결과, 평균 약 2년 반(29개월)만에 27명(2.6%)의 환자에서 추가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오십견이라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의 새 진단법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은 어깨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오구상완인대의 단면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에서 오구상완인대의 비대가 두드러지게 관찰됐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주로 50대 이후 어깨 관절의 운동장애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 관절의 유착성 관절낭염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5월부터 의료진 전문포털 HMP를 통해 2020 시리즈 라이브 심포지엄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HMP를 통해 질환별 A to Z를 주제로 2020년 온라인 심포지엄 시리즈 특강을 시작하며, 주제로 치매와 골다공증을 선정했다. 개원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강은 의료진 선호도가 높은 웹캐스트 형식의 온라인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치매 및 골다공증 질환의 이해를 돕고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Dementia On-Line A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의대가 인공지능(AI) 의료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걸음 나아갔다.원주의대는 최근 워주의대 학장실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티쓰리큐(T3Q)와 인공지능 의료산업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원주의대 이강현 학장과 티쓰리큐 장지연 이사, 응급의학과 육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협의를 진행한 후에 체결됐다.이들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의료용 영상기기의 개발 및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의료영상기기의 인공지능 판독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켜 글로벌 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협회(AHA)가 관상동맥질환(CAD) 환자 관리 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동반질환으로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에 방점을 찍으며, 당뇨병 동반 CAD 환자 맞춤형 관리전략을 제시했다.AHA는 '제2형 당뇨병 동반 안정형 CAD 환자 임상 관리' 학술 성명을 Circulation 4월 1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당뇨병 동반 CAD 환자는 심근경색, 합병증 등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핵심이다.당뇨병은 CAD 발병과 진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