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총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의 강력투쟁 계획의 노선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단식투쟁 이후 의협의 계획을 정하기 위해 개최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회의 결과 때문이다. 의협은 10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제9차 광역시도의사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오는 18일 전국대표자대회가 결정됐다.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시도의사회장단 사이에서 대표자대회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의협 집행부에서 강력히 요청한 만큼 18일 개최하는데 시도의사회장단이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대표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사회 등 현장 중심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KMI는 지난 8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 사회공헌팀 발대식과 사회공헌 담당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김순이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전국 센터에 사회공헌업무 담당자들을 임명하게 됐다"며 "KMI 전국센터 사회공헌팀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올해 발족한 KMI사회공헌사업단을 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두고 정부와의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정부 측은 갈수록 심화되는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해소와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대한병원협회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그러나 의협은 정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종합계획'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전제를 뒀다. 사실상 정부와의 논의 자체를 거부한 셈이다. 의협은 그동안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을 지적하며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주장해 왔지만, 복지부와 논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가 흥행을 예고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2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제17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 사전등록 인원이 905명을 기록, 조기에 마감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던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는 올해부터 이를 분리, 학술대회만 따로 실시해 변화를 줬다. 이번 학술대회는 △심장질환 핵심정리‧췌담도질환 핵심정리‧효과적인 감기약 선택법 △효과적인 변비약 선택법 △노인병의 개념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현재와 미래 등 회원들이 진료를 하는데 있어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게 문재인 지지율 올리는거 말고 무슨 의미가 있냐?", "문재인이 우리 아이들 목을 졸라 죽일 것이다", "문재인 지지율 철저히 떨어뜨려 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받자!"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된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 논의' 포럼에 등장한 현수막 문구들이다.이날 토론회의 한 패널로 예정됐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과 회원들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2시간이 넘도록 침묵 시위를 펼쳤다.임현택 회장은 단상에 누워 눈을 감고 단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정부가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원격의료사업 도입을 추진하자 의협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사업 추진 규탄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정성균 의협 총무이사,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료정책이 보건복지부가 아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표한 점을 두고 "보건복지부는 의료 문제에 대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들러리가 될 만큼 허수아비가 되었다"고 비판했다.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원격의료의 빗장을 풀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재벌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사업을 두고 문재인 정부가 본격 테스트에 돌입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시민사회와 경제계·산업계의 표정은 엇갈렸다. 25일 대한의사협회는 광화문정부종합청사에서 정부의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원격의료 도입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의협은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성과에 목말라 과거에 스스로 내세웠던 모든 주장에 반하는 원격의료 정책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의협에 따르면 작년 8월 국회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는 25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유입 감염병 중 가장 흔한 ‘뎅기열’의 예방을 위한 행동지침 등 건강정보를 발표했다.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인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된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뎅기바이러스는 태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99% 정도 유전자가 일치했다.아직 뎅기열이 토착화되지 않은 국내에서 뎅기바이러스 유전자를 가진 모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뎅기열을 매개하지 않는 반점날개집모기에서 검출된 것도 매우 특이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구속된 산부인과 의사를 즉각 석방하라"(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산부인과의사 구속 규탄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지난 6월 27일 대구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형사 2심 판결을 통해 사산아를 유도분만 하는 과정에서 은폐형 태반조기박리를 인지하지 못해 산모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이유로 구속된 산부인과의사의 석방을 촉구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광장에는 약 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원인분명 산모사망, 의사구속 웬말이냐", "분만환경 파괴하는 사법부는 각성하라"2년 만에 산부인과 의사들이 다시 서울역 광장에 모였다. 20일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서울역 광장에서 '산부인과의사 구속 규탄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2017년 분만 중 발생한 자궁 내 태아사망 사고를 이유로 의사에게 금고형을 선고한 법원의 판결을 규탄한 이후 두 번째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모인 자리다. 이날 모인 약 400여 명의 의사들은 사법부의 무지와 편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단식으로 대정부 투쟁을 시작했던 대한의사협회가 본격적인 투쟁을 위한 '조직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민초의사들은 "또 조직화냐"라며 투쟁 로드맵의 실체에 의심을 품고 있다. '단식' 대신 '조직화' 선언한 의협 의협은 17일 열린 제61차 상임이사회에서 투쟁을 위한 '조직화 총력전'을 선언했다. 앞서 의협 집행부는 2일 최대집 회장을 시작으로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변형규 보험이사가 연대 단식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알리기 위해 단식이라는 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가 향후 3년 동안 양적 확대를 잠정 중단하고,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이상덕 원장은 13~1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14회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이 원장은 "지난 13년간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정체성 확보, 의료서비스 표준화(CP개발)강화, CS 관리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네트워크 신규 가입을 동결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5일 암을 비롯한 주요 질환의 건강검진 정보와 올바른 건강상식 등을 담은 ‘건강기상청 내몸 ON’ 영상을 공개했다.‘건강기상청 내몸 ON’ 영상은 채널A 남혜정 기상캐스터가 직접 대장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의와 인터뷰를 통해 주요 건강정보를 전달해주는 형식으로 제작됐다.이번 영상은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친숙하게 전달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총 10편으로 구성됐다.15일 ‘대장암편’을 시작으로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위암, 간암, 심장질환, 우울증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은 3.8%에 달할 정도로 개원가 경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1179곳이 폐업했다. 하루 평균 3.2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의료계는 국내 의료체계가 저부담-저수가-저보장으로 인해 왜곡되고,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빈부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원계는 진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개원가는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와 이유엔주식회사(대표 조수민)이 10일 '요양병원의 행정력 강화와 환자 안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디통은 국내 유일의 환자안전.감염관리 플랫폼의 브랜드 명칭이다.240여 개 의료기관의 의료기관평가인증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전용 ICT 그룹웨어(전자결재, 근무표 관리, 연차관리, 수당관리, 공문관리, 인사관리, 규정집 관리, 직원 교육 관리)와 함께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을 보다 잘 받을 수 있는 IT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 큐피스(환자안전, 감염관리)와 관련한 활동과 지표, 교육 등
미라셀(대표이사 신현순)이 7월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HANDILAND.,JSC와 약 2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말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청이 주관, 지원한 베트남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 만에 수출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미라셀은 이번 베트남 시장의 수출계약은 줄기세포 연구 및 개발의 과감한 투자와 시술을 통한 안전성 확보 등 다년간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던 해외 진출의 첫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베트남에 제공되는 Smart M-Cell 2는 순수 국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개혁을 외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8일 만에 쓰러졌다. 이에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는 무기한 연대 단식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을 위한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을 외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던 의협 최대집 회장은 지난 9일 저녁 7시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앙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의협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단식 6일째부터 단백뇨가 발생했다. 7일째부터 혈뇨가 나타났고, 어지러움 빈도가 늘고 의식 저하가 더해졌고, 단식 8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물리치료사들이 단독법을 통해 그리는 큰 그림은 의사의 지도를 벗어나는 것이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해외 어느 나라에서도 의료기사들이 의사의 지도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물리치료(도수치료) 제도개선 마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물치협은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주체는 물치사이지만 비급여비용 청구, 실손보험 청구 주체는 의사인 것을 현행 제도의 문제점으로 삼았다.의사의 '지도'라는 용어는 물리치료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한지 8일째가 됐다.최 회장은 단식에 돌입한 지난 2일부터 대한의사협회 구 회관 앞 천막에서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단식중이다. 최 회장이 단식에 돌입하자 각 시도의사회와 학회, 직역단체 등에서 최 회장의 단식과 투쟁에 지지를 표명했다. 단식농성장에는 최 회장을 응원하기 위한 지지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이날 오후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최 회장을 찾았다.최 회장이 단식에 돌입하며 내세운 요구사항이 사실상 정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관계자인 김 차관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5G 이동통신 시대가 개막하면서 수많은 산업 현장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사들도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엠디는 최근 의사 회원 507명을 대상으로 5G 시대 도래에 따른 원격의료나 진료를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8%는 5G 시대가 원격의료나 진료 환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의사들은 우려하는 부분으로 환자를 대면하지 못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점(84%)과 대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