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 학술대회 개최
이상덕 원장 "질적성장 위해 신규 네트워크 없다" 발표
최홍식, 동헌종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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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덕 원장은 향후 3년 동안 신규 네크워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가 향후 3년 동안 양적 확대를 잠정 중단하고,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상덕 원장은 13~1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14회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지난 13년간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정체성 확보, 의료서비스 표준화(CP개발)강화, CS 관리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네트워크 신규 가입을 동결하고, 가입조건을 강화한다는 게 네트워크 측 발표다. 또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전국의 하나이비인후과 병·의원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는 2006년 출범하여, 현재까지 전국에 44개(서울 13개, 경기 17개, 지방14개)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최대 이비인후과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강남 본원과 MSO 회사인 하나닥터스넷(주)에서는 브랜드 가치제고, 진료 매뉴얼, 노하우 전수, 경영/보험업무 지원, 직원교육/학술행사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하나이비인후과에서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 의료공헌에 이바지하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한편, 하나이비인후과병원(강남 본원)은 지난 5월 후두·성대 질환 명의 최홍식 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장 역임)을 영입하고, 오는 9월에는 코 질환 명의 동헌종 교수(삼성서울병원)까지 영입하며 올해에만 빅5병원 출신 교수 2명을 영입했다. 

학술대회를
13~14일 하나이비인후과 네크워크가 인천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하나닥터스넷㈜(대표 박병상)은 '제14회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 학술대회'를 지난 13~14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 최신 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병의원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의 하나이비인후과 병·의원 소속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 첫날에는 ▲옥수하나이비인후과 설정훈 원장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 노하우'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최홍식 원장의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미세수술' ▲대구가톨릭의대 권순욱 교수의 '딥러닝을 이용한 고막 자동진단 및 그 응용' 등 학술 강의가 있었다. 

또한 의사들이 알아야 할 의료법 강의로 로펌 '광장' 소속 노경화 변호사의 '의료법 위반 사례 분석' 특강이 있었다. 

이어 다음날에는 최근 이비인후과 이슈인 보험 산정기준이 되는 행위 정의, 부당이득 자율점검 제도, 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한 병원경영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성수하나이비인후과 채령 원장은 "최홍식 원장의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 미세수술' 강의가 인상 깊었다"면서 "다른 곳에서는 듣기 어려운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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