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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48차 정기총회가 4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병원산업 선진화의 해"를 목표로 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총 59억4천여만원의 새예산을 확정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철수 병협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았음에도 회원 병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병원과 정부 그리고 국민 사이에 형성됐던 불신을 털어내고 상호 신뢰를 회복해 국민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하자고 강조했다. 개회식에서 박상근 상계백병원 부의료원장이 "중외박애상"을 수상했으며, 보건의료분야 및 병원계 발전에 공이 있는 병원계 인사 및 병협 직원들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 대한병원협회장상, 공로패 등의 시상식도 가졌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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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2일 국회 금품로비 의혹 파문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의협은 "이번 사태로 국민이 의협과 의사들에게 거는 기대와 믿음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의사들도 치욕스런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깊이 사죄했다. 또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민을 위한 전문가 단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상을 명확히 밝혀 의협이 깨끗하고 투명하게 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사건과 연관됐던 의정회가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다는 설립목적과는 달리 왜곡된 방향으로 운영돼 로비자금 조성 등 문제의 소지가 커짐에 따라 의협 대의원회에서 이를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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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의협 회장 직무대행은 국회 금품로비 의혹 사태로 사퇴서를 일괄 제출한 의협 상임이사진 중 이승철 상근부회장을 비롯 김수영 의무이사, 이재호 정책이사, 이상명 기획이사, 강창원 보험이사 등 5명의 사표를 30일자로 수리했다. 또 3일에는 정연태 의료정책연구소 소장과 양기화 연구조정실장이 제출한 사표도 처리했다. 장윤철 총무이사는 상근 부회장 직무 대행을, 김시욱 공보이사는 대변인을 각각 겸하도록 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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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는 공정위, 규개위 및 고충위 등에 정부의 고가약 억제정책 개선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건의에서 "고가약이 재정 파탄의 주요 원인이며 의사들이 고의적으로 고가약을 남발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가약 처방 비율을 매분기마다 발표해 해당원장에게 고가약 사용을 줄이라고 압력을 넣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선이 없을 경우 실사를 한다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오리지널 처방의 선호는 최근 불거진 복제약의 생동성 조작파문 등을 볼때 과거부터 복제약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일어나는 일인데 이같은 상황에서 양질의 진료를 위해 고가약을 처방하는 것이 과연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정부는 재정 절감의 측면에서 의사에게 고가약의 처방을 줄여 줄 것을 부탁하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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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학회(회장 임철완·전북의대)가 5월 피부건강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제5회 피부건강의 날" 선포식을 갖고 여드름과 아토피 피부염 내원환자 동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대국민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날 학회는 국민들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향후 한달간 대대적인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광중 피부과학회 이사장(한림의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들어 주요 피부질환이 연령대에 관계없이 확산되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나 잘못된 정보와 함께 불법 의료행위들이 성행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이를 바로 잡는데 전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학회는 2~31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무료 피부건강검진과 강좌를 진행한다. 우선, 피부건강의 날 선포식 당일 서울
보건복지
이상돈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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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말까지 접수된 진료비 확인 민원처리 결과, 성모병원 환불액이 28억여원에 달해 제2의 백혈병 진료비 환불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심평원은 접수된 1530건 중 백혈병 관련 민원은 1010건으로 606건을 처리, 353건에 대해 환불 결정을 내려 그 금액이 32억여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성모병원과 관련된 처리 건수는 308건(건강보험 188건, 의료급여 120건)이며 환불건수는 247건(건강보험 148건, 의료급여 99건)으로 환불액은 28억7천5백84만4천원에 이른다. 특히 이는 현재까지의 진료비 확인 신청 민원처리에 대한 것으로 접수된 민원을 완전 처리하거나 성모병원에 대한 실사 결과가 나오면 이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모병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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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한 81차 학술대회에서 순천향의대와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교실은 와우이식술에 대한 분석을 통해 "2005년 보험급여 이후부터 성인 환자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의대 이비인후과 교실은 순천향 부천병원에서 시술한 인공와우이식자 중 보험급여에 따른 인구학적 분포도 강연에서 "10세 이하 환자의 경우 2002년 88%, 2003년 85%, 2004년 100%였는데 2005년 32%, 2006년 8%, 올 2월 현재 11%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11세 이상의 환자는 2002년 12%, 2003년 15%, 2004년 0%에서 2005년 68%, 2006년 92%, 2007년 89%로 확인돼 연령 분포도가 점차 성인층으로 옮겨 가고 있는 것으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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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과학회가 지난 28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박창규 고려의대 교수는 고혈압치료에서 베타차단제의 허와 실이란 발표를 통해 "기존 베타차단제는 노인 고혈압에서 기타 고혈압 약제에 비해 강압 효과가 적고 뇌졸중을 위시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낮기 때문에 60대 이상일 때 1차 약제로 우선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또 "중장년의 고혈압 환자에서도 비만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거나 당뇨 위험이 있는 경우 베타차단제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60대 미만 연령에서 베타차단제는 기타 고혈압 1차 약제와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에 차이가 없으며 특히 교감신경 항진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심박수가 빠른 고혈압에 뛰어난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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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가 지난 1일 한국,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HCV) 유전자형 진단을 위한 DNA 진단키트"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HCV 유전자 진단키트는 대표적인 C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조기진단 할 수 있게 고안된 제품으로 간염 예방 및 관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HCV는 백신개발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발병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해외로 수출할 경우 년간 1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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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구진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후보 물질의 효능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과학기술부는 1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 박상현 박사팀이 스위스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말라리아퇴치의약품벤처센터)로부터 수주한 "방사성동위원소(C-14)를 이용한 동물 내 동태평가" 과제를 지난 1년간 말라리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피로나리딘 테트라포스페이트(Pyronaridine Tetraphosphate)의 효능평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 MMV가 개발중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로나리딘 테트라포스페이트의 정확한 체내 거동을 평가하는 것이 주목적. 연구팀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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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뚜렛병협회(KTSA-Korea Tourette Syndrome Association)"가 창립된다. 틱(Tic)·뚜렛병환우와 가족들은 13일 오후 3시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창립식과 기념강연회를 갖고 정보교류·치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뚜렛 아동에 대한 심리·사회적 치료(서천석·서울신경정신과 원장), △환자·가족의 사회심리적 고통, 장기 예후, 직업, 군 문제(송동호·연세의대 정신과 교수) 등이 발표된다. 뚜렛병은 불수의적이고 반복적인 짧은 움직임(다발 운동성합병틱·근육틱)과 소리로 내는 틱(음성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취학연령기인 7세 전후에 가장 많고 음성틱은 보통 11세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조수철 교수팀과 서울시 소아청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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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하루에 의료기관을 이용한 우리나라 국민은 5.4%인 260만4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27만6000명으로 환자의 10.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전국 의료기관 858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환자조사" 결과를 1일 공표했다. 이 조사는 1953년부터 3년마다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17회째. 발표에 따르면 1일 외래환자 수진율은 인구 10만명당 4837.2명이었으며, 퇴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6일이다. 또 외래 및 입원환자의 인구 100명당 수진수는 1994년 3.23명, 1996년 3.56명 1999년 4.06명, 2002년 4.87명에 이어 2005년에는 5.40명으로 지난 11년간 연평균 7.3%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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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범인 조승희가 우울 증세를 보이는 등 정신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조울병 유병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립나주병원 윤보현 과장팀·한국양극성장애포럼 연구진들은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호남권 대학생 1234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 11월 한달간 조울병 유병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4.4%인 671명에게서 기분변동성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오늘(7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조울병의 날" 행사의 각 건강강연에서도 발표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에 응한 74명을 대상으로 진단한 결과 12명(16.2%)이 조울병 범주장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를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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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이 병협 회장 선거인단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사립대병원장협의회 박창일회장(세브란스병원)은 4일 63빌딩에서 열린 병협 제48차 정기총회에서 사립대병원이 공문을 통해 전달한 바 있는 병협 회장 전형위원 참여 요청을 정식 제안했다.이날 박회장은 "중소병원과 대학병원의 회비 분담은 어느정도인지, 납부율은 어떤지등을 알고 싶다"고 전제하고, 세브란스병원의 연회비는 5600만원인데 어느 중소병원은 60만원으로 편차가 너무 크다며, 현재의 병상당 기준 회비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또 회관건립안도 건립하기 위해서는 2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이안에 회원 분담금 45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병원별 분담액을 명확히 해야 통과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관련 김철수병협회장은 "회비와 전형위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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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고 내일,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의사에 맡기고 내민 국민의 가슴으로부터 전해지는 심음(心音)은 어떤 소리일까. 환자로 국민을 대하는 의사의 눈은 어디를 보아야 하나.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원 문까지 닫고 거리로 나서 할복하고 삭발하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거기다가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돈까지 모아 건네가며 "개악저지"에 나서다 이런 참화를 겪게 되었으니, 이제 마땅히 국민이 나서 의사와 대한의사협회를 지켜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의사들은 국민과 눈 맞추며 이 모두가 국민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 오늘 우리의 고통은 축복받을 탄생의 산통일 뿐이라고 미소지으며 말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모습이 한편의 우화를 보고 듣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의정(醫政)의 검은 커넥션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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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실명 거론 "과연 지어냈나" 의구심 제기 "금품로비는 없었다. 음해세력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과장하고 부풀려 이야기했다." 장동익 의협회장은 24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긴급회의에 참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보좌관, 복지부에 대한 금품로비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보건복지위 소속 양승조, 강기정, 박재완, 장복심, 김춘진, 고경화, 장향숙, 현애자, 정화원 의원 등이 참석한 긴급 회의에서 전방위 로비의혹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녹취된 것이 공개돼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했다. 특히 음해세력에 대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있지도 않은 일을 과시한 하나의 소설이라고 해명했다.장동익 의협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복지위 긴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긴급회의에서 질의가 집중된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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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와 대한각과개원의협의회가 23일 각각 긴급회장단 회의를 열고 장동익 의협회장의 즉각사퇴를 촉구했다. 의학회는 성명에서 "학술연구 단체로서 의협의 학술적인 문제 외에 관여를 자제해 왔으나 언론 매체에 보도된 의협 전방위 금품 로비 의혹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장 회장의 언행은 용납할 수 없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어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의식을 가져줄 것을 강조하고 더 이상 파괴적이고 소모적인 내부 다툼의 즉시 종식을 촉구했다. 각개협은 공황상태에 빠진 회원들에 대한 마음을 조기 수습하고 의협 회무가 공백없이 집행되기 위해선 즉각 사퇴가 최선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 의료계의 대오각성과 시급한 현안해결을 위해 조기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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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과장·거짓 발언으로 복지부의 도덕성과 신뢰를 훼손시킨 장동익 의협회장에게 명백한 해명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복지부는 24일 "장동익 의협회장 발언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요구하고 그렇지않을 경우 단호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 회장이 22일 의협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복지부가 의료법개정안과 의원급 본인부담 정률제와 일자별 청구방침을 하나로 묶어 일종의 빅딜을 제시해왔지만 거절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고, 의료법 개정을 둘러싸고 의협과 그 어떤 빅딜을 시도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골프 접대하고 거마비도 집어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복지부 직원 그 누구도 의협으로부터 금품수수 및 골프접대를 제공받은 사실이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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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전국시도의사회장단은 24일 긴급 회의를 갖고 "의협 장동익 회장이 국회 금품 로비 의혹 보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을 밝혔다"고 확인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시도 의사회장들의 부덕한 소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회원과 국민, 정관계 부처와 관련인사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하며 "시도 의사회장들의 사퇴 권유를 장 회장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장동익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긴급회의에 증인으로 출석, 답변과 함께 오는 30일 사퇴를 공식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장동익 회장은 "30일 기자 회견을 갖고 자신의 거취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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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납득 가능한 수사 요구 "로비에 능한 후보가 협회장이 돼야한다"며 작년 의협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당선된 장동익 회장이 아이러니하게도 "정치권 로비 파문"으로 낙마하게 됐다. 회장 사퇴와 관계없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보건의료노조,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의협의 정관계 로비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철저한 의혹규명을 주장했다. 경실련은 "무엇보다 국회가 진상조사활동을 벌이고 해당 당 윤리위원회의 직권조사를 통해 문제의원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한다고 해서 사법당국의 수사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정부가 스스로 의혹을 밝히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이번 과정을 통해 복지부 공무원에 대한
보건복지
김병수
2007.04.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