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심방세동 환자가 리듬조절 치료를 받으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심장내과)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대훈 교수(심장내과),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양필성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심장 내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 생기는 혈전(피떡)을 만들 수 있어 뇌졸중 발생의 위험요인이다.이전 연구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심방세동이 없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은 17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전문진료센터 등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이문규 내분비센터장 ▲김동욱 혈액암센터장 ▲문병관 척추센터장 ▲김지일 하지질환센터장 ▲박종무 뇌신경센터장 ▲배덕수 여성센터장 ▲정광현 소화기센터장 ▲유양기 심혈관센터장 ▲송병주 수술실장 ▲이연희 인공신장실장▲이문규 내과 과장 ▲손병관 소화기내과 분과장 ▲이성우 신장내과 분과장 ▲우준희 감염내과 분과장 ▲이지은 내분비내과 분과장 ▲모은경 호흡기내과 분과장 ▲진정연 심장내과 분과장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순환기 학계가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시하기 위해 '환자중심 임상연구'에 주목하고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 사업단장 허대석)이 순환기 분야에서 전향과제 6개와 후향과제 4개 등 총 10개 연구를 선정하면서 향후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보건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PACEN은 전향과제에 5년, 후향과제에 2년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김효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이사장 김효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환자중심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단장 허대석, PACEN)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혈관질환 분야의 환자중심 임상연구 프로젝트의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즈룸에서 열린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과 대한심장학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환자중심 임상연구의 현황 및 PACEN에서 선정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는 관상동맥 CT영상에서 보이는 심외막 지방(Epicardial adipose tissue)의 감쇠(attenuation) 지수가 높을수록 사망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권성순·남보다 교수팀(심장내과·영상의학과)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은 221명의 관상동맥 CT로 심외막 지방을 분석했고, 29.6개월간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심외막 지방 양은 사망과 연관 없어관찰 결과, 감쇠지수가 높을수록 사망이 증가하며 심외막지방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로수젯 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저용량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 2.5mg과 에제티미브 10mg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 279명 대상 임상3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Clinical Therapeutics 온라인에 게재됐다.한미약품은 이 연구에서 로수젯10/2.5mg이 로수바스타틴 2.5mg, 5mg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8주차 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약 46% 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이 국가 보건산업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발휘한 공로로 수상했다.안과 남동흔 교수와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23~24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2021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각각 보건의료기술사업화 분야, 보건의료기술진흥 분야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남동흔 교수는 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남 교수는 ‘연구중심병원 창업을 통해 안과용 수술기기의 개발, 상용화, 미국 FDA 승인 등 대한민국 발(發)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선도화에 기여’한
최근 대한심장학회 제65차 추계학술대회의 학술 섹션에서 '고혈압 및 심방세동에서의 뇌졸중 예방(SPAF)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정보영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좌장으로 하여, 오재원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소령 교수(서울의대 서울대병원)가 최신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New Clinical outcomes of Fimasartan: FANTASTIC, FITNESS 입증된 fim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패밀리를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임상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발표된 연구 결과는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의 Observational Medical Outcome Partnership(OMOP) Common Data Model(CDM) database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를 복용한 환자 1만5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대한 LDL-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국내 가이드라인 목표치를 현재보다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미국과 유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LDL-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대해 더 강력하게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CC) 및 미국심장협회(AHA)는 2018년 가이드라인에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70mg/dL 미만으로 엄격히 권고하고 있다.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은 고령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젊은 성인에서도 고혈압 유병자가 상당수 있고,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심혈관질환, 표적장기손상 등 위험이 높아 철저한 혈압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5~6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1)에서는 '젊은 성인에서 고혈압 업데이트(Update in Hypertension in the Young)'를 주제로 젊은 고혈압 환자의 위험과 치료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젊은 성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 예측 시 '혈전성향(thrombogenicity)'이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성향에 따른 예후를 평가한 결과, 혈전성향이 PCI 후 혈관기능 이상과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텐트를 이용한 재관류술의 보편화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시술 후 장기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기능 이상이 보고되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현대사회는 수명연장으로 인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신부전 등의 만성질환을 야기, 혈관질환의 유병률을 높인다.혈관질환은 심장에서 나오는 대동맥부터 말초 혈관까지 이어지는 전신질환으로, 혈관질환이 많다는 것은 관상동맥이나 대동맥질환, 뇌혈관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관상동맥이나 대동맥질환 등으로 대표되는 심장질환은 과거, 고령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 진료현장에는 20~30대 환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젊은 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경희대병원 김인섭 흉부외과 교수는 “과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암환자는 항암제, 방사선치료 등 암치료로 인한 심장독성(cardiotoxicity)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는 가운데, 부정맥 발생과 연관된 치료에 관심이 모인다. 서울아산병원 차명진 교수(심장내과)는 16~18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암치료에 따른 부정맥(Arrhythmia Secondary to Cancer Therapy)'을 주제로 암치료가 부정맥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치료에 따라 구분해 발표했다.전 세계 암환자 생존율↑…암치료 '심장독성' 우려 제기최근 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치료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GLT-2 억제제를 환자에게 일찍 투약해야 하는지를 두고 심장학계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SGLT-2 억제제는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 이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고하며 심부전 치료제로서 장밋빛 미래가 예상된다. 2021년 유럽심장학회(ESC) 심부전 가이드라인에서 SGLT-2 억제제는 HFrEF 치료제로 ACEI/ARNI, 베타차단제,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저해제(MRA)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SGLT-2 억제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5일자로 제 12대 원장에 박승우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박승우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만 3년간이며, 10월 15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박 신임 원장은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이자 13년간 정보전략실장, QI실장,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 경험한 바 있다.삼성서울병원은 박 신임 원장의 이런 경험이 삼성서울병원이 추구하는 '중증 고난도 질환 중심의 첨단 지능형 병원' 실현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메디슨은 영상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V8은 산부인과·영상의학과·정형외과·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기능을 갖췄다.산부인과용 진단보조기능으로는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가 포함돼 의료진이 복잡한 혈류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영상의학과용으로는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간경화나 종양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스 쉬어웨이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처음 10개 의료기관에서 외상 및 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사업에 참여한 의대생 135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35명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외상·소아심장 실습 지원사업은 의사 부족 영역으로 분류되는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의대생에게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최고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일찍부터 해당 분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해외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려면 폐고혈압 전문센터를 설립하고,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병용요법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학회와 환자들은 고위험군 수준에서 병용요법이 가능한 현행 급여기준 탓에 치료가 늦어진다고 지적해 왔다.현재 정부는 학계의 의견을 반영한 급여기준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통과 시점은 여전히 미지수다.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희귀질환이다. 진단 후 올바른 치료가 이어지지 않으면 평균 생존기간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계 항혈전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정영훈 교수가 9월 1일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병원장 윤병우)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병원장 윤병우)은 심장내과에 경상대병원 심혈관센터장 및 임상시험센터장을 역임한 정 교수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정 교수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동아시아인 심혈관계 질환의 특성 및 항혈전제 사용에 대한 정밀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 개념을 제시했다. 또 동아시아인 맞춤형 항혈전제 치료지침에 대한 3차례 전 세계 전문가 합의문 발표를 주도했다.